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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부천필 - 비엔나로부터의 인사

  • 작성자*
  • 작성일2020-01-18
  • 조회수1062
오스트리아 출신 젊은 지휘자인 마틴 a. 폭스베르거의 열정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젊은 지휘자라서 그런지 힘이 넘치고 귀여운(?) 지휘 모션이 종종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운드오브뮤직 메들리에서 노래도 부르셨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이번 공연은 짧은 곡 여럿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교향악단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 좋았을거 같아요. (제 근처에 앉은 아저씨가 곡이 짧아서 좋다고 말하는걸 들었습니다ㅎㅎㅎㅎ) 
함께 한 소프라노 조선형씨의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홀을 가득히 메운 소리가 멋졌어요. 
부천필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연주 실력에 반했고 상임지휘자 공연은 어떨지, 또 더 넓은 예술의 전당에서는 어떻게 들릴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연이라 자주 관람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