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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신년음악회 - 새 아침의 노래

  • 일자2012-01-31(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신년음악회
새 아침의 노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힘찬 태동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희망 가득한 새해의 문을 열게 될 이번 연주회는 진지한 음악적 성찰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정통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박창훈 교수의 지휘로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티베르디의 무반주 작품들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대표적 연가곡인 사랑의 노래 그리고 샤를 오를레앙의 시(時)에 드뷔시가 곡을 붙인 3곡의 합창곡이 연주된다. 또한 다양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흑인영가와 한국 가곡과 그리고 듣기만 해도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 가락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합창이 연주될 예정이다.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지휘자 박창훈과 국내 최정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가 함께 빗어낼 웅장한 하모니를 통해 희망찬 한 해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지휘 : 박창훈
메조소프라노 : 변정란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연주곡목

Ⅰ. A cappella (아카펠라)
Quel Augellin Che Canta (노래하는 저 작은 새는) - Claudio Monteverdi(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곡
Io Mi Son Giovinetta (나는 젊은 여인이에요) - Claudio Monteverdi(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곡
O Magnum Mysterium (오 위대하고 놀라운 탄생이여) - Morten Lauridsen(모르텐 로리젠) 곡
You Are the New Day (당신은 늘 새로운 날입니다) - Peter Knight(피터 나이트) 편

Ⅱ. Liebes Lieder (“사랑의 노래” 중) - Johannes Brahms(요하네스 브람스) 곡
- op.52 nr.6
- op.52 nr.9
- op.52 nr.11
- op.65 nr.8

Ⅲ. Nativity Madrigals (예수탄생 목가) - D. Pinkham 곡 / 박창훈 역
Guardian Owl (집 지키는 부엉이)
Get up said Mary (일어나라)
What did the baby give the kings? (새 아기 주신 것들은)

Ⅳ. Trois Chanson (샤를 오를레앙의 3개의 노래) - C. Debussy(클로드 드뷔시) 곡
Dieu! Qu'il la fait bon regarder!
Quant j'ai ouy le tabourin (콘트랄토)
Yver, vous n'estes qu'un villain

Intermission

Ⅴ. Hear my Prayer (주여 나의 기도 들어 주소서) - F. Mendelssohn 곡 / 박창훈 역
(메조소프라노_변정란)

Ⅵ. Gospel(가스펠)
We shall walk through the valley in peace (우리는 골짜기를 지나 평화롭게 걸을 것입니다) - Moses Hogan(모세 호건) 편
I'm gonna sing (나는 노래할 거예요) - Robert Hunter(로버트 헌터) 곡
Mary at the tomb (무덤 옆의 마리아) - Bradley Elingboe(브래들리 엘링보) 곡
Ride on, King Jesus (오소서 왕되신 예수여) - Moses Hogan(모세 호건) 편

Ⅶ. 한국 가곡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 이홍석 편
내마음 (소프라노) - 이선택 편

Ⅷ. 국악 합창
시편 23 - 이기경 편
이 기쁜 날 - 이기경 곡



연주프로그램 해석

Ⅰ. A cappella (아카펠라)

Quel Augellin Che Canta (노래하는 저 작은 새는) - Claudio Monteverdi(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곡
Io Mi Son Giovinetta (나는 젊은 여인이에요) - Claudio Monteverdi(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곡


몬테베르디는 순수한 종교음악 창작과 오페라 운동을 위해 일생을 바친 거장이다. 악기의 고장 크레모나에서 태어난 만토바 시대를 거쳐 만년의 베네치아 시대에 이르는 동안, 몬테베르디는 공연음악으로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위하여 온갖 정열을 바친 작곡가다. 그래서 오늘날 그의 이름은 오페라 운동의 시조격으로 추앙되며, 이러한 열정은 대부분 베네치아 시대에 활짝 피워졌다. 그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오르페오>는 이후 무수한 작곡가들에 의해서 시도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원형으로서 음악사에 대단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죽기 직전에 작곡한 <포페아의 대관>도 초기 오페라 작품으로서 귀중한 실험정신으로 가득 차있다. 종교음악이나 마드리갈 같은 분야에서도 작품을 남기고 있으나, 몬테베르디는 역시 오페라사적인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할 작곡가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베네치아가 오페라 창작의 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도 몬테베르디가 이곳을 근거지로 활동한 결과다. 그는 결국 이 도시에서 죽어 여기에 묻힘으로써 영원한 베네치아인으로 존경받고 있다.

O Magnum Mysterium (오 위대하고 놀라운 탄생이여) - Morten Lauridsen(모르텐 로리젠) 곡

(가사) 오 위대하고 놀라운 탄생의 신비여
구유에 누우신 새로 태어난 아기를 동물들도 지켜보고 있네
거룩한 성모여 축복있으라 아기 예수의 탄생과 함께 알렐루야

You Are the New Day (당신은 늘 새로운 날입니다) - Peter Knight(피터 나이트) 편

(가사) 당신은 새날 / 당신은 새날
나는 당신을 나보다 / 어제보다 더 사랑할 거예요
당신이 새날임을 증명한다면 / 새벽에 맞춰 태양을 보내주세요
아침엔 새들이 환호하게 해주세요 / 생에 대한 사랑으로 나는 말할거예요
당신은 새날이라고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 지나가버릴 이 밤이 / 어제였으면 하고 생각하지요
우리는 작은 인간일뿐 / 세상은 느리게 끝날뿐이라는 생각이
새날이 오기전에 나를 사로잡지만 / 모든 이에게 또 하루가 주어지듯
숨을 쉬듯이 새날로 다가간다는 걸 알지요
희망은 나의 철학 / 필요한 것은 단지 새날뿐
생에 대한 사랑은 나의 희망이지요 / 새로운 날에 태어난
당신은 새날 / 당신은 새날

Ⅱ. Liebes Lieder (“사랑의 노래” 중) - Johannes Brahms(요하네스 브람스) 곡

브람스의 사랑의 노래.왈츠, 작품 52(Liebeslieder-Walzer Op.52)는 ‘두 사람의 피아노 연주자와 4개성부를 위한 왈츠’로 작곡된 매우 특이한 왈츠 형식으로 꼽히며 사랑의 노래.왈츠는 오늘날까지도 공개 음악회에서 애호받는 3개 브람스 작품 중 하나다. 브람스는 동시대 시인이자 종교철학자 다우머의 번역 및 번안 시집 폴리도라에서 가사를 가져다 썼다. 이 선집에 실린 시들은 주로 러시아.폴란드.헝가리 민요로서, 사랑의 기쁨과 격정이 그 주조를 이룬다.

Ⅲ. Nativity Madrigals (예수탄생 목가) - D. Pinkham 곡 / 박창훈 역


다니엘 핑크햄(1923~2006)은 미국의 작곡가로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수였으며 뉴욕 필하모니 등 많은 유명한 오케스트라들이 그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이곡은 노르마 파버의 시를 가사로 하였는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다른 시각에서 본 점이 이색적이다. 세 번째 연주곡인 “새 아기가 동방박사에게 주신 선물은?”에서 동방박사가 선물을 드린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도리어 탄생하신 예수님께로부터 선물을 받는 자들 이라는 지적이 이색적이다. 그는 이곡에서 대위법적인 기법 보다는 화성적인 작풍을 보였는데, 비화성적인 요소와 화성적인 요소를 잘 분배 하였으며 힘이 있는 다이나믹스의 사용으로 이야기 전개에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1982년에 작곡된 이곡은 3월에 열린 미국에 있는 네덜란드 지역 사회의 축제를 위해 작곡되어 연주 되었는데, 이것을 보아서라도 이곡의 내용이 꼭 크리스마스에 연주될 필요는 없다.

Ⅳ. Trois Chanson (샤를 오를레앙의 3개의 노래) - C. Debussy(클로드 드뷔시) 곡

이 곡은 드뷔시가 1908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3개 중 2개는 미리 써놓은 것이다. 이 작품들은 과거의 전통적 화성적 기법을 사용하였다. 1415년 영국에서 일어난 아쟁쿠르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 감옥에 수감된 왕자이며 시인이었던 샤를오를레앙의 시(詩)를 가사로 사용하였다. 이 곡들은 이야기의 내용이 서로 연결되어있지 않다. 첫 곡인 Dieu! Qu'il la fait는 희미하게 가물거리는 사랑의 노래이고, 두 번째 곡인 Quant j'ai ouy는 합창성부의 타악기적인 빠른 반주 위에 독창자의 권태로운 선율이 정처없이 흐른다. 세 번째 곡인 Yver는 겨울의 잔혹함을 꾸짖는 곡이다.

Ⅴ. Hear my Prayer (주여 나의 기도 들어 주소서) - F. Mendelssohn 곡 / 박창훈 역

이 곡은 1844년에 런던에서 윌리엄 바르톨로뮤의 영어 가사에 맞춰 오르간 반주로 작곡된 곡이다. 나중에 독일어 가사가 붙고 오케스트라 반주로 개작되었다고 한다. 가사는 시편 제55편의 2절부터 8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각 구절을 합창단과 솔로가 교대로 부르는 관습은 영국의 앤덤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것이다. 앤덤은 영국 성공회의 종교음악인데, 원래는 유럽 카톨릭의 모테트는 다성부 종교음악에서 온 것이다

Ⅵ. Gospel(가스펠)

I'm gonna sing (나는 노래할 거예요) - Robert Hunter(로버트 헌터) 곡


(가사) 나는 주님을 노래하네 나는 주님을 노래하네
주님의 사랑을 전하리 주님의 사랑을 전하리
신실하시며 인자하신 주님께 기도하리
외쳐라! 외쳐라!
주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나는 노래하리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노래하리
나는 노래하리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노래하리

Mary at the tomb (무덤 옆의 마리아) - Bradley Elingboe(브래들리 엘링보) 곡

(가사) 마리아가 미명의 새벽에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발견하고
슬피울고 있을 때 한 천사가 나타나 그녀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주님은 살아계시다 말씀하셨네
홀연히 예수님께서 그 곳에 친히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평안있으라 평안있으라 말씀하셨네

Ride on, King Jesus (오소서 왕되신 예수여) - Moses Hogan(모세 호건) 편

이 곡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모세 호건의 편곡으로 흑인들의 넓은 음역과 리듬, 그리고 음악적 재능이 충분히 발휘된 곡이다.

Ⅶ. 한국 가곡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 이홍석 편


(가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냐야 강변 살자

내마음 (소프라노) - 이선택 편

작곡자 김동진은 이 곡의 악상을 떠올리기까지 퍽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서 갑자기 악상이 떠올라서 잊어버릴세라 얼른 오선지에 옮겨서 완성을 보게 되었다는 일화를 남긴 작품이다. 통절 형식과 유절 형식의 절충적인 형태로서, 시상을 완전히 소화한 수작이다. 여기서도 김동진의 모든 작품에 한결같이 흐르고 있는 서정 짙은 분위기와 풍부한 악상이 섬광처럼 빛나고 있다.

Ⅷ. 국악 합창

시편 23 - 이기경 편


대금과 25현 가야금의 반주가 주축이 되는 곡으로 전통적 선율을 많이 살린 아름다운 곡이다.

이 기쁜 날 - 이기경 곡

자진모리장단의 리듬으로 매우 경쾌하며 깊이가 있고 때로는 난해하지만 하늘을 우러르게 하는 웅장함이 깃든 작품이다.

 
출연자소개

[지휘_박창훈]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성악 전공)
- University of Washington 석사, 박사취득 (합창지휘 전공)
- 워싱턴 주립대학교 합창단 지휘 및 지휘법 강의
- 서울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겸 단장 역임
- 성남시립합창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 수상경력: 1991년 일본 다카라츠카 국제합창 경연대회 1등 (21세기 합창단 지휘)
- 현재,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
소망교회 시온 찬양대 지휘자 / 서울 마스터싱어즈 상임지휘자 / 서울 마펫콰이어 상임지휘자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발 조직위원장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상임이사 /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


[메조소프라노_변정란]

매혹적인 음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메조소프라노 변정란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졸업 및 동교 조교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아카데미아 Musicale Valsesiana에서 Diploma를 취득하였다.
유학 시절 Mantova ‘Ismale Voltonini’ 국제 콩쿠르 1위, Padova ‘Iris Adami Corradetti’ 국제 콩쿠르 특별상, Varallo 국제 콩쿠르 최고연주자상, Pavia ‘신인성악가발굴’ 국제 콩쿠르 3위, Sulmona ‘Maria Caniglia’ 및 오스트리아 ‘Ferruccio Tagliavini’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빼어난 음악적 감각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오르페오’, ‘수녀 안젤리카’, ‘거지의 오페라’ 등 여러 오페라 작품의 주역으로 호연하며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 피아첸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Busto Arsizio 시, Gallarate 시 초청연주, Varallo 시립극장 초청연주, 오페라 갈라 콘서트, 4인 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이후 귀국하여 서울과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구 오페라 하우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천안 유관순 기념관, 대전 시민회관, 대전엑스포아트홀, 서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카르멘’, ‘리골렛토’, ‘오텔로’, ‘비밀결혼’, ‘세빌리아 이발사’, ‘시집가는 날’, ‘박쥐’, ‘헨젤과 그레텔’, ‘유관순’, ‘봄봄’, ‘라 트라비아타’, ‘쟌니 스키키’, ‘코지 판 뚜떼’, ‘마술피리’, ‘신 실크로드(뮤지컬)’ 등 20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시아’, ‘코랄 환타지’, ‘레퀴엠’, ‘합창교향곡’, ‘대관식 미사’, ‘장엄미사’, ‘작은 장엄미사’, ‘테 데움’, ‘글로리아’ 등 각종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한 2회 독창회와 더불어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코리아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전팝스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 상록오케스트라, 대전 평송 청소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KBS, MBC, TJB, CMB 방송 연주 등 국내외에서 100여 회의 각종 콘서트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현재 배재대학교, 대전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