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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제104회 정기연주회 -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 일자2012-08-21(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예매는 공연일 1일 전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공연 당일에는 공연 시작 시간 1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 매표소에서 예매 잔여석을 현장판매합니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여름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해줄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는 매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가 많은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음악의 기초적인 소양을 키우며 합창음악의 이해를 돕고, 클래식 음악을 보다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성을 키우고 고급 예술의 향유 층으로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라디오 전문채널인 KBS 제1FM ‘노래의 날개 위에’ 진행을 맡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바 있는 김윤지 KBS아나운서가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이충한 객원지휘자의 탁월한 곡 해석을 통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의 변화무쌍한 합창의 하모니는 듣는 청중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환희의 자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 : 이충한
해설 : 김윤지(KBS 아나운서)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연주곡목
다섯 개의 히브리 사랑 노래 - 에릭 휘태커 곡
Five Hebrew Love Songs - Eric Whitacre
녹턴 - 모르텐 로리젠 곡
Nocturnes - Morten Lauridsen
1. 여름 밤이다 Sa Nuit d'Ete
2. 밤의 소네트 Soneto de la Noche
3. 이처럼 빛나는 밤에 Sure on this shining night
3개의 라틴 음악
1. 레이스 만드는 여자 - 핀토 폰세카 편 Muie Rendera - arr. Pinto Fonseca
2. 리베르 탱코 - 오스카 에스카라다 편 Libertango - arr. Oscar Escalada
3. 엘 비토(El Vito) - 스페인 민요
INTERMISSION
현대여성합창
1. 참된 사랑 있는곳에 - 올라 이예일로 곡 Ubi Caritas - Ola Gjeilo
2. 찬양하라 - 오르반 기외르기 곡 Pange Lingua - Orban Gyorgy
3. 거룩한 여왕이여 - 야비에르 부스토 곡 Salve Regina - Javier Busto
3곡의 Spiritual
1.오소서 왕되신 예수여 - 모세 호건 편 Ride on, King Jesus - arr. Moses Hogan(소프라노 이유주)
2. 깊은 강 - 노만 루보프 편 Deep River - arr. Norman Luboff
3. 베텔레헤무 - 배링톤 브룩 편 Betelehemu - arr. Barrington Brooks
클래식 메들리 - 오병희 편곡(소프라노 이선미, 테너 임석헌)
세계 민요 메들리 - 오병희 편곡
연주프로그램 해석
Five Hebrew Love Songs - Eric Whitacre
다섯 개의 히브리 사랑 노래 - 에릭 휘태커 곡
스위스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곡은 에릭 휘태커 아내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5개의 짧은 노래로 구성된 모음곡이며 5음계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선법들로 작곡되었다. 이 곡은 총 다섯 곡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 작곡가에 의해 쓰여진 곡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사는 히브리어로 쓰여진 사랑 시(時)이다. 각각의 노래는 잦은 변박과 가사 그리고 시간에 따른 기보, 내레이션, 의성어, 톤 클러스터 등의 현대적인 표현법과 기보법으로 작곡되었다.
Nocturnes - Morten Lauridsen
녹턴 - 모르텐 로리젠 곡
녹턴은 밤을 노래한 곡으로 2005년 미국 합창 연합회 (ACDA) 로스엔젤레스 모임을 위해 작곡되었고 Donald Brinegar Singers 에 의해 초연 되었다. 3개의 노래는 각각 다른 언어로 구성되어있는데 1번곡 Sa Nuit d'Ete는 프랑스어, 2번곡 Soneto de la Noche는 스페인어 그리고 마지막 3번곡 Sure on this shining night은 영어로 된 가사에 곡을 붙였다. 작곡가 모르텐 로리젠은 현대 미국 합창 작곡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의 Les Chansons des Reses 중 Dirait-on 과 O Magnum Mysterium 은 현재도 가장 빈도있게 연주되고 있다. 그는 현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1. Sa Nuit d'Ete (여름 밤이다)
2. Soneto de la Noche (밤의 소네트)
3. Sure on this shining night (이처럼 빛나는 밤에)
3개의 라틴 음악
1. Muie Rendera - arr. Pinto Fonseca
레이스 만드는 여자 - 핀토 폰세카 편
(가사)
올레, 레이스 짜는 여인
올레, 레이스 짜는 여인
네게 리에스 짜는 방법을 말해주면
나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지요
비르구리노는 랑빼아오라 불린다네
랑빠, 랑빠, 그는 랑빼아오~
그의 별명은 랑빼아오라네
2. Libertango - arr. Oscar Escalada
리베르 탱코 - 오스카 에스카라다 편
아르헨티나 태생의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의 연주곡을 합창으로 편곡한 곡으로서 악기의 음색을 인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아코디언의 화려한 음색과 합창에 맞춰 추는 탱고가 인상적이다.
3. El Vito - 스페인 민요
스페인 민요인‘El Vito’는 두 명의 피아노 반주와 여성솔로 및 합창으로 구성된 매우 강하고 웅장한 사랑의 절규가 넘치는 곡이다.
(가사)
그대여 만일 당신이 나를 바라본다면
난 사랑에 빠져 버릴 거예요
당신이 날 바라본다면 쓰러지고 말 거예요
차라리 나를 떠나버리세요
왜냐하면 더 이상 괴로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만일 내가 당신에게 떠나라하면
당신은 내게 무엇을 더 말하려하십니까?
현대여성합창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합창 작곡활동을 하고있는 세명의 작곡가의 대표적인 여성합창곡을 한자리에 모아 연주하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Ola Gjeilo는 미국을 그리고 Orban Gyorgy는 헝가리 마지막으로 Javier Busto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곡자들로 모두 라틴어 전례가사에 곡을 입혔다. 캐톨릭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이 세곡은 고전적인 가사에 현대적인 리듬과 화음을 사용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놓치 못하게 만드는 곡 들이다.
1. Ubi Caritas - Ola Gjeilo
참된 사랑 있는곳에 - 올라 이예일로 곡
2. Pange Lingua - Orban Gyorgy
찬양하라 - 오르반 기외르기 곡
3. Salve Regina - Javier Busto
거룩한 여왕이여
3곡의 Spiritual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흑인영가”라고 불리고 있는 이 곡들은 사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본토인 미국에서도 "Negro-Spiritual" 로 불려왔으나, 현재는 새로운 용어인 "Afro-American Spiritual" 로 통용되고 있다. 검은색을 뜻하는 “Negro" 가 인종차별적인 언어로 사용되면서 발생한 현상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흑인영가라는 용어대신 "Afro-American 영가” 라는 용어가 쓰이길 기대해 본다.
처음곡과 두 번째 곡은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자의 작품으로 두 곡이 상당히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강한 싱코페이션을 바탕으로한 첯곡에 반해 두 번째곡인 Deep River는 평온한 리듬과 레가토 싱잉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마지막곡인 “베텔레헤무”는 베들레헴의 아프리카 발음으로 원시적인 느낌을 주는 남성의 리듬위에 가벼운 여성의 멜로디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1.Ride on, King Jesus - arr. Moses Hogan
오소서 왕되신 예수여 - 모세 호건 편
이 곡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모세 호건의 편곡으로 흑인들의 넓은 음역과 리듬, 그리고 음악적 재능이 충분히 발휘된 곡이다.
2. Deep River - arr. Norman Luboff
깊은 강 - 노만 루보프 편
노예시대 학대받는 생활을 계속해 가는 흑인들에게 있어서 깊이 흐르는 강은 그들의 안주와 평화 그리고 이상향으로 가는 것을 막는 이 세상의 고통을 의미한다.
고통의 깊은 강을 건너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고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흑인영가 곡이다.
(가사)
깊고 맑은 요단강 건너 내 집 주님 계신 곳 그리운 고향에 가리로다
깊고 맑은 요단강 건너 내 집 주님 계신 곳 그리운 고향에 가리도다
오 돌아가리라 주님계신 곳 언약하신 집 요단강가의 주님 만나리라
깊고 맑은 요단강 건너 내 집에 깊은 요단강
나 건너가 주님 만나리라
3. Betelehemu - arr. Barrington Brooks
베텔레헤무 - 배링톤 브룩 편
클래식 메들리 - 오병희 편곡
이 곡은 우리들이 한번쯤은 들어본 클래식 선율을 사용하여 만든 합창곡으로 클래식곡은 어렵다고 느끼는 관객이라면 마음 편하게 즐길수 있는 곡이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시작부분을 처음으로 하여 모차르트, 하이든,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등 그 이름만으로도 친근감을 느끼는 작곡자들의 대표 선율을 차용하여 만든 합창곡이다.
세계 민요 메들리 - 오병희 편곡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라면 누구든지 “아리랑”을 생각하듯 영국, 독일, 중국, 미국등 여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들을 모아서 합창곡으로 편곡하였다.
출연자소개
[지휘_이충한]
-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졸업(성악전공)
- Mannes College of Music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성악전공)
- University of North Texas 음대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합창지휘전공)
- (전)North Central Texas College 출강 (합창지휘, 성악)
- (현)서초 구립 여성 합창단 상임 지휘자
[해설_김윤지]
- 한양대학교 졸업
- 2003년 KBS 입사
- TV : 시사투나잇, 세상의 아침, 9뉴스(주말) 등 진행
- 라디오 : 노래의 날개 위에, 국악한마당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