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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 우리의 노래, 평화의 노래

  • 일자2015-10-27(화) 20: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R석 30000 원 S석 20000 원
    A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시립합창단
  • 문의032-625-8330-1
공연소개
* 9월 1일(화) 예매 오픈!
* 9월 30일(수)까지 조기예매시 전석 20% 할인됩니다.
*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예술의전당 SACTicket 인터넷 예매, 전화예매(02-580-1300 예술의전당 / 별도 수수료 없음) 가능하며(인터파크 실시간 연동) 아래 예매버튼을 클릭하시면 SACTicket 예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 우리의 노래, 평화의 노래 


부천시립합창단에서는 광복 70주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을 맞는 2015년을 기념하여 희생자들의 추모와 양국의 친선을 도모할 의도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였다. 양국의 작곡가에 의한 민족주의적 색채를 가진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선정하였고, 작곡가 이순교의 칸타타 ‘나의조국, 대한민국’ 작품이 초연될 예정이라 주목할 만하다. 1부에 연주 될 폴란드 작곡가 구레츠키의 작품들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해 부천시립합창단에 의해 국내초연이 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부에 연주 될 작곡가 이순교의 작품은 부천시립합창단과 더불어 각 대학, 지역 합창단들로 구성된 약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에 의해 연주될 예정으로 더욱 큰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연합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휘 : 조익현
소프라노 : 이춘혜
연주 : 부천시립합창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가톨릭대학교 음악과합창단, 부천남성합창단, 부천마스터코러스, 부천시어머니합창단, 서울시구립여성합창단연합회, 코리아남성합창단) 



[프로그램] 

<1부>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나의 비스와 강, 잿빛 비스와 강
H. M. Gorecki, Wisło moja, Wisło szar, Op. 46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넓은 강
H. M. Gorecki, Szeroka Woda, Op. 39

1. 우리의 강 나레브
A ta nasza Narew

2. 포비쉴레에 있었을 때
Oj, kiedy na Powisle

3. 오 , 쟈니 쟈니
Oj, Janie, Janie

4. 그녀가 야생 장미를 꺾었어
Polne roze rwala 

5. 넓은 강
Szeroka Woda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나는 당신의 소유
H. M. Gorecki, Totus Tuus, Op. 60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찬미가
H. M. Gorecki, Lobgesang, Op. 76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아멘
H. M. Gorecki, Amen, Op. 35


<2부> 

이순교, 칸타타 ‘나의조국, 대한민국’ 
Lee Soonkyo, Cantata ‘Korea, My Fatherland’
(소프라노_이춘혜, 연합합창단_가톨릭대학교 음악과합창단, 부천남성합창단, 부천마스터코러스, 부천시어머니합창단, 서울시구립여성합창단연합회, 코리아남성합창단)

1. 아침의 나라(소프라노 솔로_이춘혜)
Land of Morning Calm

2. 백두산아
Baekdusan Ah(Ah! Baekdu Mountain)

3. 무궁화
Mugunghwa(Rose of Sharon)

4. 대한민국(소프라노 솔로_이춘혜)
Daehan Minguk(Korea)


[프로그램 해설]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 미니멀리스트 

폴란드 작곡가 구레츠키는 최소한의 음표와 매우 적은 움직임을 사용했다. 그는 펜데르츠키와 동년배의 작곡가지만 그의 교향곡 제3번(Symphony of Sorrowful Songs, 1976)을 통하여 음반100만장 판매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면서 느지막이 세계에 알려졌다. 이 곡은 1차 대전 당시 나치에 의하여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절규가 담긴 시를 소프라노가 노래하여 세계를 울게 한 곡이다.
헨릭 미코와이 구레츠키(Gorecki, Henryk Mikolaj, 1933-2010)는 많은 곡을 쓴 다 작곡가는 아니다. 합창음악도 20곡이 채 안 된다. 그러나 그의 곡에서 보이는 압축된 표현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정지된 세계로 또는 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폴란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과 경험을 가진 나라다. 많은 산들, 나라 한가운데로 흐르는 한강과 같은 강물이 흐르고 있다. 나치에 의하여 수많은 폴란드인들이 학살되었다. 그래서 그의 곡에는 고요하지만 깊은 슬픔을 머금고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My Vistula, Grey Vistula, Lobgesang, Salve, sidus Polonorum 등 뿐만 아니라, Szeroka Woda, Totus Tuus, Amen의 합창곡들에서 많은 시련을 격은 폴란드 사람이지만 음악으로 세계를 울린 구레츠키의 깊은 사유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순교, 칸타타 ‘나의조국, 대한민국’  

기법을 우선으로 하는 음악은 유행만을 따르기 쉽다. 공감을 우선으로 하는 음악은 시간을 초월한다. 이 음악은 기법보다 공감이 우선인 음악이다.

1악장: 아침의 나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고요함 속에 깃든 횃불같은 희망을 느리고 고요하게 노래한다. 부분적으로는 한국의 전통적인 5음계를 사용했지만 화성적으로는 낭만적인 차용화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신비로움과 동시에 화려함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2악장: 백두산아

민족의 영산, 백두산같이 웅장한 기상을 가진 우리 민족의 진취성을 강렬하게 노래한다. 이 곡의 웅장함을 돋보이게 할 섬세한 부분에서는 주로 동양적인 음계와 인상파적 완전음정의 화성을 사용했다. 강렬한 화산의 용암이 분출되는 듯한 중후반이 지나고 마지막 절정부분은 ⅜을 포함한 다양한 박자의 리듬패턴 위에 선율이 더해진다. 마지막 부분의 가사는 이렇다. “겨레가 쌓는 신단에 한 개 돌이 되고 싶다!”

3악장: 무궁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견뎌내며 무궁화처럼 끊임없이 피어나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강인함을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노래한다. 1절에서는 한 두 송이의 무궁화를, 2절에서는 열 송이정도의 무궁화, 3절에서는 만개한 무궁화, 4절에서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피어있는 마지막 한 두 송이의 무궁화를 표현했다.

4악장: 대한민국

20세기 초중반의 시련과 역경을 극복한 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고, 21세기에는 세계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힘차게 노래한다. “나의 사랑 대한민국 만세”의 웅장한 도입부로 시작되고, 그 후의 가사는 “파랑새는 우리를 약탈하고 우리에게 고통을 주었으나 대한민국은 사랑, 평화, 희망과 열정을 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4/4와 5/4박자 리듬패턴을 통해 1차 절정에 도달한다. 노래 ‘파랑새’로 우울했던 과거를 회상시킨다. 이어서 한국적 리듬을 활용, 발전시킨 리듬으로 강렬한 정점에 도달한 후, 2002년을 연상시키는 ‘대한민국!’ 연호가 나타나며 관중들이 함께 연주에 참여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가사는 다시 한 번 이렇게 반복된다. “나의 사랑, 대한민국 만세!”

  
* 주최측 사정에 의하여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_조익현]  

- 서울대 작곡과 (이론전공) 학사 
- 서울대 음악대학원 음악학 석사
- 북텍사스 주립대(University of North Texas) 합창지휘학 박사 (총장상 수상)
- 협성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합창지휘과 겸임교수 역임
-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서 강의
-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 역임
- 부천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의 객원지휘
- 달라스 챔버 오케스트라, 달라스 여성합창단, 달라스 코리안 어린이 합창단, 달라스 유스 솔로이스트 앙상블 창단 및 음악감독 역임
- 음악평론가 - 객석 서양음악평론부분 당선(1991)
- 경기도 문화재단 음악부문 심사위원 역임
- “합창음악의 역사, 양식, 그리고 연주관습” 등 다수의 저서 및 작·편곡집
- 현재,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사)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합창단 예술총감독 겸 지휘자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서울싱잉커플즈 지휘자
온누리남성선교합창단 지휘자, 지구촌교회성가대 지휘자 
한국시립합창단연합회이사,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이사, 한국합창연구학회이사


[소프라노_이춘혜]  

- 예원학교, 경기여고 졸업, 서울대 재학중 도미, University of Michigan 연극석사, 성악박사 학위 취득 
- 국립오페라단, 글로리아 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서울오페라단, 미시간 리릭오페라단, 와이트 워터 오페라단 등에서 마적,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코지 판 뚜떼, 카르멘, 가면무도회, 피델리오, 쟌니 스끼끼 등 주역 
- 미국 링컨센터 Alice Tully Hall, 체코 프라하 Dvorak Hall 등에서 신년음악회, 카르미나 부라나 협연 
- Metropolitan Opera Competition Cleveland 지부 1위, Liederkranz 콩쿨 가곡 부문 2위 
- Love Songs 음반 출시 
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수 
한국페스티발 앙상블 단원  


[작곡_이순교]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 KA과정 졸업
- 1984 제4회MBC 대학가곡제 대상(초혼)
- 1986 이순교, 신동수 가곡발표회(유니버설아트센터), 1988 이순교작곡발표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선화예술고등학교 음악교사,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강사 역임
- 주요작품
교성곡 <나의 조국 대한민국>, <기뻐하라> (크리스마스 칸타타)
뮤지컬 <물의 노래>(환경노래보급협회 위촉)
가곡 <초혼>, <가을의 기도> 등 다수
합창곡 <노인과 바다>, <산위의 바다-대청봉에서>, <사물> 등 
성가곡 <나의 기쁨>, <복이 있네>, <사랑하고 싶어라> 등 
기악곡 목관4중주를 위한 <삶으로부터>, 금관6중주를 위한 <뻔데기>, 전자음향을 위한 <새야새야 사랑새야>, 전자음향을 위한 <삶> 등 
소설 장편소설 <엄마의 마지막 눈물>, 단편소설 <나의 왕국>, <손수건을 사랑하는 교수님>


[연합합창_가톨릭대학교 음악과합창단]  

가톨릭대학교 음악과합창단은 1학년-4학년, 대학원생의 성악전공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페라 공연과 다양한 교내 교외 연주 활동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Mozart의 마술피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연합합창_부천남성합창단]  

부천남성합창단은 노래에 대한 사랑으로 부천시 문화 발전과 건전한 가족문화의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00년도에 창단되었다. 창단연주회, 한일합창교류연주회, 8.15기념 통일음악회 등 부천시의 다양한 행사와 지하철역사 음악콘서트, 지역주민을 위한 야외음악회등 각종 연주회에 출연하였고, 매년 1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불우이웃,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회 힘쓰고 있다.   


[연합합창_부천마스터코러스]  

부천마스터코러스는 2010년 (구)경기싱어즈 합창단으로 창단되어 다양한 음악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KBS 전국민 합창대회 '합창으로 함께 여는 세상 하모니'에 출연하여 부천과 합창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인생의 히로애락을 합창에 담아 멋진 화음으로 합창문화 발전과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연합합창_부천시어머니합창단]  

부천시어머니합창단은 1985년 창단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각종 합창경연대회의 대통령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부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림과 동시 홍보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불우이웃돕기 송년음악회,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으로 시민들에게 문화 향수와 양질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합합창_서울시구립여성합창단연합회]  

서울시구립여성합창단연합회는 여성합창보급과 구립여성합창단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봉사를 통하여 건전한 가정과 문화예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3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립여성합창단 전, 현직 단장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되었다. 연주회를 통하여 시민에게 밝고 건전한 음악을 보급하고, 시민공동체 의식 함양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며, 여성들의 리더십 고취에 앞장서 해외초청공연, 서울시 해외교류 등 문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연합합창_코리아남성합창단]  

코리아남성합창단은 고전음악부터 현대 합창음악까지 우리의 가락과 세계의 리듬을 골고루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정통 남성합창단이다. 다양한 직업, 나이, 특히 전문연주자와 아마추어 음악애호가들이 합창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통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우리 사회를 보다 밝게 하는 기쁨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