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한의 감동을 주신 
임헌정선생님과 부천필과 합창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클래식을 좋아 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정말 초짜의 30대후반의 남자입니다 
 
e-메일을 통해 평소 연주로 듣고 싶었던 
모짜르트 레퀴엠을 연주 한다는 소식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사무실에 클래식을 잘아시는 동료분에게  
연락을 드리고 같이 가기로 하고 그분의 여러가지 부연설명과  
몇 몇 책자로 다시한번 공부를 하고 71년 녹음된 칼뵘의 연주를 일주일간  
여러차례 다시 들은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를 들으러 같습니다 
 
몇차례 부천필의 연주를 참여 하였기에 
어느정도 관객의 수준을 감지 하고 있는바 최대한 빨리 가(1시간30분전) 
VIP석 바로 뒤에 우리 아이들과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연주자와 거리는 불과 10미터 안쪽으로 보통 연주 였다면 
최고의 비싼자리(^^)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정말 내생애에 그런 감동은 또다시 찾기에는 정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적으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초라한 지식이므로 뭐라 말 할수없지만 
라크리모사의 아멘은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그런 준엄함과 경건함 
그자체의 연주였던거 같습니다(가장 감동적이었음) 
 
같이간 우리 아이들도 저와 같은 감동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최소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답례로 이자리에 못쓰는 글이자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헌정선생님을 비롯하여 단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면  
부천에서 하영,성찬아빠 이강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