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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코러스 제 67회 정기연주회 ‘유럽의 합창음악’

  • 일자2006-09-05(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0000 원 A석 5000 원
    B석 3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지휘 : 마틴 베어만(Martin Behrmann)
하프 : 박라나, 서승혜
반주 : 이수경, 김현희
연주 : 부천필코러스



연주곡목

쉬츠, ‘그리스도께 영광있을지라’
브루크너,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셨으매’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팔레스트리나, ‘작은 미사’
브루크너,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브리튼, ‘캐롤의 제전’



연주프로그램 해설

부천필코러스가 이번 하반기 시즌에 준비한 또 다른 음악회인 ‘유럽의 합창음악’은 부천필코러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독일의 거장 마틴 베어만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정통 유럽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입니다.
이번 공연은 독일 베를린 교회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 지휘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마틴 베어만 교수와 부천필코러스와의 세 번째 만남으로 부천필코러스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고 부천필코러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이 연주회 곡목으로 엄선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쉬츠의 ‘그리스도께 영광’, 브루크너의 모테트와 브람스의 ‘사랑의 노래 왈츠’ 등은 듣는 이로 하여금 합창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팔레스트리나의 작은 미사 그리고 영국 근대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캐롤의 축제는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 하프 반주라는 특수한 연주 편성으로, 이 음악회에서 관객들은 이 곡들을 감상하며, 곡들이 지닌 신비로운 환상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영광 있을지라 (Ehre sei dir Christe)

독일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연 작곡가 쉿츠의 마태 수난곡 중에서 마지막 합창이다. <그리스도께 영광 있을지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사 죽음 당하시기까지 고난을 당하셨다. 이제 그곳에서 영원토록 아버지와 함께 다스리실 것이다. 우리 죄인을 도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셨으매 (Christus factus est)

1884년 작곡된 브루크너의 대표적인 모테트이다. 가사는 성경의 빌립보서 2장 8절-9절에서 택하셨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음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사랑의 노래 왈츠 (Liebeslieder Waltzer)

전 18곡은 모두 렌틀러의 템포로 연주하도록 지정되고 있다. 그리고 이 렌틀러의 템포라는 것과 악곡 전체의 모델은 슈베르트의 것에서 취해졌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함부르크 태생의 거친 이 작곡가에게는 비인 태생인 슈베르트의 타고난 그 곳 특유의 아름답고 가벼운 발걸음을 연상시키는 곡은 쓰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곡에는 북국인이 온화하게 열심히 춤추고 있는 듯한 취향이 넘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의 예외는 있으나 전체가 이처럼 밝고 즐거운 곡은 브람스의 작품 중에서는 정말 희귀하다.

작은 미사(Missa brevis)

팔레스트리나는 바하 이전의 음악가 중 최고의 명성과 함께 후대에 실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르네상스 시대의 마지막 최고봉을 장식한 그는 네덜란드 학파의 전통적인 대위법 양식을 더욱 간소화, 화성화하여 가사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켰으며 무반주 다성 음악의 진가를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 Brevis라는 말은 ‘짧다’ ‘작다’ 라는 뜻으로 17, 18세기에 짧은 미사곡의 스타일에 붙여진 이름이 바로 Missa Brevis이다. 오늘 연주는 이 중에서 키리에(주님, Kyrie), 글로리아(영광, Gloria) 그리고 아그누스 데이(어린양, Agnus Dei)가 불리워진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O justi)

1879년 작곡되어진 모테트로서 시편 37편 30절-31절에서 가사를 가져왔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 혀는 공의를 이루며,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캐롤의 제전(A Ceremony of Carols Op.28)

1942년 미국으로부터의 여행에서 돌아온 브리튼은 여행 도중에 작곡한 <세실리아 찬가>와 <일곱개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세상에 내놓게 된다. <일곱개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바로 오늘날 캐롤의 제전의 최초의 버전이며, 작곡 당시에는 여성 또는 어린이 합창과 하프 반주를 위하여 만들어졌었다. 오늘날 연주되어지는 여성합창과 하프를 위한 버전은 1943년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한 어린이 합창단에 의하여 초연되었으며 오늘 연주되는 혼성합창에 의한 버전은 1955년 작곡자 Julius Harrison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출연자소개

지휘 : 마틴 베어만(Martin Behrmann)

- 함부르크 음악대학 합창지휘 교수 역임
- 베를린 교회음악학교 합창지휘 전임강사, 교회합창단 지휘자 역임
- 베를린 교회음악학교 교장 역임
- 독일 베를린에서 수차례 합창공개 워크샵
- 남부독일 라디오 방송국 합창단의 초빙 지휘자로 연주
- 마닐라에서 워크샵 및 합창연주회 다수 개최
- 대만 타이페이, 타이완에서 워크샵 및 합창연주회 개최
- 1998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 지휘과 교수로 초빙
- 서울시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객원지휘
- 바하의 b minor 미사, 모차르트 레퀴엠 등 다수 칸타타 및 오라토리오, 미사곡 지휘협연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과 교수


하프 : 박라나

- 예원, 서울예고 졸업
-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 취득
- Elizabeth Harbert Hobbin Harp Scholaship Competetion 1위
- Ruth Lorraine Close Harp Audition 1위
- Artist International Audition 1위
-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원, 서울예고, 선화 예중.고 출강


하프 : 서승혜

-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미국 맨하탄 음대 대학원 및 Professional Study 졸업
- 현재, 경희대, 국민대, 경원대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