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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부천필 21세기 음악 시리즈 - 교향악 ‘Korean Romanticism’

  • 일자2006-09-23(토) 17: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0000 원 A석 5000 원
    B석 3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지휘: 정치용
피아노 : 최희연
해설 : 고우



연주곡목

바흐, 관현악 조곡 3번
백병동, 9월에
이신우, 피아노 협주곡
장정익, Myeng-Ⅶ fur Ochester



연주프로그램 해설

부천필은 국내 음악계의 리더로서 음악계의 흐름을 이끌며, 창작음악계의 활성화와 함께 연주, 작곡, 음악학의 창조적인 소통의 역할을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천필 21세기 음악시리즈는 그 소통작업의 하나로 국내 음악계의 발전을 위한 부천필 제안 프로젝트로서 현재 진행형의 음악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 2006년 가을에 선을 보일 21세기 음악축제 시리즈의 오프닝 콘서트는 ‘Schoenberg Prism'이라는 부제를 가진 실내악 연주회와 ’Korean Romanticism’이라는 부제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교향악 연주회입니다. 이번에 부천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부천필의 이 당돌하고 대담한 프로젝트는 많은 부천시민들뿐만 아니라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현대음악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한번에 지울 수 있게 하는, 부천필의 멋지고 새로운, 그리고 의미심장한 뜻 깊은 음악축제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실내악 연주회에서는 음악 역사상 과거와 미래를 한꺼번에 품는 작곡가인 쇤베르크를 집중 조명합니다. 이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바흐 등의 대위법과 브람스의 발전 변주 기법 등을 연구하여 새로운 음악을 연 그의 작품 세계를 초기와 말년의 대표작과 과거의 음악(바흐), 현재의 한국 음악 등과 함께 감상하게 됩니다. 또한, 작곡가 백병동, 장정익, 이신우라는 작곡계보의 큰 흐름을 레퍼토리로 하는 두 번째 교향악 연주회는 선 굵은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들만이 선보이며, 이러한 곡들을 국내 최고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게 될 관객들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참신함, 대담함, 의미심장함, 그리고 재미로 무장된 이 시리즈의 첫 두 연주회를 통해 부천필은 음악계에 말러 시리즈 못지않은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울 것입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정치용

바톤 테크닉과 정교한 해석이 국내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 정치용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를 건너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다.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주최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아 잘츠부르크의 여름음악제에서 현대 오페라의 지휘를 맡은바 있다.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1995년 귀국 이후 뮌헨 심포니, 라이프지히 방송교향악단, 미시간 심포니, 러시아 필하모닉 등 외국 교향악단을 비롯,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을 객원 지휘하였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시향의 단장 겸 지휘자로 재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원수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피아노 : 최희연

서울예고 졸업후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 클라우스 헬비히와 한스 라이그라프 교수를 사사하면서 독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 인디애나 음대에서 죄르지 셰복 교수를 사사하며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한 최희연은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화경향, 한국, 중앙, 동아 음악콩쿨 등을 모두 석권하였으며 이태리 비오티, 부조니, 미국 카펠, 프랑스 에피날, 스위스 하스킬 콩쿨, 아테네의 마리아 칼라스 콩쿨 등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에 입상,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최희연은 이태리의 아씨씨 국제 음악제, 일본 요코하마 국제 음악제,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음악제를 비롯하여 룩셈부르크, 스웨덴, 이태리,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 초청되어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고 베를린 심포니, 베를린 방송 교향, 워싱톤 내셔날, 로잔느 챔버 등의 유럽과 미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수 차례 협연하였다. 1988년에는 Parke & Davis 사의 후원으로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을 출반한 최희연은 KBS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서울 시향을 협연하였으며, 제35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쇼팽에튀드 전곡을 녹음 호평을 받았다. 2002년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32곡을 금호아트홀 특별시리즈로 완주해 오고 있으며 2005년에는 '2005 올해의 예술상(수상기관 :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수상했고 “주목할 만한 대형 피아니스트”,“절정에 다다른 완벽한 연주”등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