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모음
공유하기
찜하기
부천필 제 107회 정기연주회 - 하이든과 스트라빈스키, 파야
- 일자2007-03-16(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0000 원 A석 7000 원
B석 5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연주곡목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모음곡
I. F. Stravinsky, Pulcinella Suite
Ⅰ. Sinfonia (Ouverture)
Ⅱ. Serenata
Ⅲ(a). Scherzino
Ⅲ(b). Allegro
Ⅲ(c). Andantino
Ⅳ. Tarantella
Ⅴ. Toccata
Ⅵ. Gavotta con due variazioni
Ⅶ. Vivo
Ⅷ(a). Minuetto
Ⅷ(b). Finale
하이든,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오보에 : 토마스 인더뮬레)
F. J. Haydn, Oboe Concerto in C-Major
Ⅰ. Allegro spiritoso
Ⅱ. Andante
Ⅲ. Rondo : Allegretto
호아킨 로드리고,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다지오
Joaquin Rodrigo, ADAGIO PARA ORQUESTA DE INSTRUMENTOS DE VIENTO
파야, 삼각모자
M. de Falla, Three-cornered hat Suite
Suite No. 1
I. Introduction
II. Dance of the Miller's Wife
III. Dance of the Corregidor
IV. The Grapes
Suite No. 2
I. The Neighbour's Dance
II. The Miller's Dance
III. Final Dance
새로운 프로그램, 새로운 시도! 부천필 정기 연주회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온 부천필이 2007년 첫정기 연주회에서 다시 한번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그동안 잘 연주되어 오지 않았던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 파야의 ‘삼각모자’가 스위스에서 하인츠 홀리거와 함께 공부하고 지휘와 연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토마스 인더뮬레의 협연과 지휘로 연주된다. 특히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의 에스파냐 정신을 표현하는 열정, 시적인 요소, 금욕주의적인 면 등을 한데 섞어 음악 속에 훌륭히 나타낸 파야의 음악들은 새로움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스트라빈스키로 하여금 신고전주의 음악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풀치넬라 모음곡 역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제공할 것이다. 최고의 연주력과 지휘 능력을 갖춘 지휘자의 협연과 지휘, 그리고 새로움에 대한 도전 의식으로 무장한 부천필이 들려주는 2007년 첫 정기연주회에서 관객들은 새로운 음악이 들려주는 신선함과 함께 부천필이 펼치는 음악회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감동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모음곡
Stravinsky, Pulcinella Suite
이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중 하나로 1919년 7월에 러시아 발레단의 총지배인 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작곡되었다.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신고전기의 발레 작품이다. 신고전이라고 해도, 이 곡의 경우는 부제에도 있듯이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다. 발레 뤼스의 창설자인 디아길레프는 1917년 스카를라티의 음악에 기초하는 발레 <매우 기분 좋은 부인들>의 상연 성공에 기분이 좋아져서, 또 하나의 18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작품에 의한 두 번째의 성공을 노렸다. 디아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도 원곡의 작곡자를 페르골레지로 생각했지만, 근래의 연구에 의해 스트라빈스키가 이용한 작품은 그 대부분이 페르골레지 이외의 갓로와 몬차의 손에 의해 이루어 진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4명의 닮은 풀치넬라>라는 원작에 의한 등장인물과 줄거리는 안무가 마신느가 쓴 원고에 의거한다. 풀치넬라(나폴리의 가면 희극 코미디아 데라르테에 자주 나오는 등장인물, 호색꾼), 플로린드와 카비엘로(풀치넬라를 시기하는 친구), 도틀레와 그의 딸 풀덴자, 탈나리아와 그의 딸 로제타, 핀피넬라(풀치넬라의 애인, 가장 아름다운 처녀). 4명의 작은 풀치넬라, 파르보, 풀치넬라의 대역, 마술사. 이탈리아의 민화에 흔히 있는 <착각 이야기>이다. 서로 닮은 풀치넬라와 그의 친구 때문에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는 연적이 의표를 찔린다는 희극이다. 서곡 및 전8장으로 쉼 없이 연주된다.
하이든,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F. J. Haydn, Oboe Concerto in C-Major
1732년 오스트리아의 로라우에서 태어나 1809년 77세의 나이로 빈에서 타계 한 위대한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은 18세기 후반 고전파 양식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음악가이다. 기악곡 분야에서는 교향곡, 현악4중주, 소나타 양식을 발전시키고 확립시킨 중심적인 작곡가이며, 성악곡 분야에서도 오페라, 미사곡, 오라토리오 등에 중요한 레파토리를 남겼다. 그리고 무려 104곡에 이르는 교향곡을 통해 교향곡 양식을 확립한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한다.
거의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했으나 따뜻하고 밝고 솔직하고 유머에 넘치는 숱한 명곡을 남겼다. 하이든은 동시대의 천재 모차르트와 교우하여, 연령을 초월한 굳은 우정으로 결합하고, 예술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었다. 또한 베토벤에게 약간의 가르침을 베풀었고, 그 영향으로 하이든 양식은 베토벤에게 계승되었다.
오보에는 큰 음량과 인상적인 음색 때문에 바로크시대에 독주악기로 아주 인기가 있었다. 언제 들어도 천상의 음악같은 바흐를 비롯하여 많은 작곡가들이 오보에를 독주로 내세워 작곡하였으며, 특히 오늘 연주되는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은 청아함과 함께 오보에만의 매력적인 음색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파야, 삼각모자
M. de Falla, Three-cornered hat Suite
사랑의 마술사 등 스페인 민속 음악에서 많은 멜로디와 리듬을 차출해 작품 활동을 한 마뉴엘 드 파야(Manuel de Falla)의 작품인 삼각모자는 음악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 무대장치와 분위기, 그리고 춤까지도 스페인 풍을 따르고 있다.
이 발레는 물방앗간 주인과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로, 마을에 새로 부임해 온 삼각모자를 쓴 장관은 방앗간 주인의 아름다운 아내에게 한눈에 반한다. 장관은 물방앗간 주인의 방해 없이 그의 아내를 유혹하기 위해 방앗간 주인을 체포해 감옥에 가두고 그녀를 유혹하지만 그녀는 관리를 거절하고 그를 강물에 밀어버린다. 충분히 혼을 냈다고 느낀 아내는 물에 빠진 장관을 건져 집에 데려와 젖은 옷을 벗기고 남편의 셔츠를 빌려준다. 새벽에 풀려나 돌아온 남편은 이 광경을 보고 최악의 사태를 상상하지만, 결국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화해하고 재결합한다.
이 작품에는 스페인 민속 무용인 파루카와 판당고가 들어가 있는데 파루카의 경우 삼각모자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춤으로 인정받고 있다.
출연자소개
지휘, 오보에 : 토마스 인더뮬레(Thomas Indermuhle)
· 브라이스고(Breisgau)의 프라이부르크에 있는Staatliche Musikhochschule 졸
· 네델란드 챔버오케스트라 솔로 오보이스트
· 프라하 국제콩쿨, 뮌헨 APD 콩쿨 우승
· 모든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그리고 호주 등지에서 솔로이스트 활동
· 현, 앙상블 쿠프랭 지휘자, 쮜리히 콘서바토리 오보에 클래스 책임자, 칼스루에 Staatliche Hochschule Fur Musik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