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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부천필 슈베르티아데 - 예술가곡(무료 연주회)

  • 일자2007-05-20(일) 17: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320-8072~3
공연소개
* 5월 19일과 5월 20일, GS스퀘어 판타스틱홀에서의 부천필 슈베르티아데 실내악과 예술가곡 연주는 선착순 무료입장권 배부 마감되었습니다.
연주회 당일, 무료입장권을 사전에 배부받으신 분에 한하여 입장 가능합니다.

 

* '부천필 슈베르티아데 - 가곡'은 무료 연주회입니다.
사전에 무료입장권을 배부받은 분에 한하여 입장 가능합니다.
(선착순 200매 한)

또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오니, 이 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032-320-8072~3

전화문의 후, GS스퀘어 10층 판타스틱홀 안내데스크로 직접 방문하여
무료입장권을 배부받으시기 바랍니다.
무료 입장권 배부는 4월 27일부터 가능합니다.


연주곡목

[1부 - 3대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Die schone Mullerin) 중 - 테너 / 임석헌


제4곡 시냇물에 대한 감사(Danksagung an den Bach)
제5곡 하루 일을 끝내며(Am Feierabend)
제6속 알고 싶은 마음(Der Neugierige)

·겨울 나그네(Winterreise) 중

제5곡 보리수(Der Lindenbaun)
제6곡 냇가에서(Auf dem Flusse)
제11곡 봄의 꿈(Fruhlingstraum)
제12곡 우편마차(Die Post)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중 - 바리톤 / 박종호

제1곡 사랑의 소식(Liebesbotschaft)
제4곡 세레나데(Stanchen)
제8곡 아틀라스(Der Atlas)

[2부 - 괴테 시에 의한 가곡들]

·물 위에서 노래함(Auf dem Wasser zu singen) - 알토 / 최지영
·바다의 적막감(Meeres Stille) - 알토 / 최지영
·뮤즈의 아들(Der Musensohn) - 테너 / 김동식
·방랑자의 밤노래Wanderers Nachtlied) - 테너 / 김동식
·마왕(Erlkonig)
·가니메트(Ganymed) - 테너 / 임석헌
·끝없는 사랑(Rastlose liebe) - 알토 / 이은영
·물레감는 그레첸(Gretchen am Spinnrade) - 알토 / 이은영

[3부 - 유명한 가곡들]

·저녁 노을에(Im Abendroth) - 소프라노 / 고선애
·밤과 꿈(Nacht und Traume) - 소프라노 / 고선애
·봄의 신앙(Fruhlingsglaube) - 알토 / 김수연
·방랑자(Der Wanderer) - 알토 / 김수연
·미뇽의 노래(Lied der Mignon) - 테너/ 김동식
·그대는 나의 안식(Du bist die Ruh) - 소프라노 / 박지홍
·아베 마리아(Ave Maria) - 소프라노 / 박지홍
·음악에(An die Musik)



연주프로그램 해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아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3대 연가곡 중에서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 접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시와 음악의 최상의 결합이며 샘솟듯 솟아나는 슈베르트의 천부적인 선율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부천필코러스의 연주로 독일 리트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Die schone Mullerin)

슈베르트 최초의 연가곡집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는 빌헬름 뮐러의 시집을 우연히 읽다 감동되어 이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연가곡집은 일관된 이야기 형식의 줄거리가 있다. "일할 곳을 찾아다니던 날품팔이 젊은이가 어느 시냇가의 물방앗간에 취직을 하게 되고, 이 집의 아름다운 딸을 사랑하게 된다. 이 젊은이는 온 마음을 다해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 아가씨의 마음은 이미 다른 사냥꾼 남자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실의에 빠지고 만다. 젊은이는 심연에 가슴 아파하던 나머지, 마침내 시냇물에 몸을 던진다. 시냇물은 불행한 이 젊은 날품팔이 젊은이에게 영원한 자장가를 불러 준다."

제4곡 시냇물에 대한 감사(Danksagung an den Bach)

젊은이는 여기서 일을 익히려고 결심한다. 아름다운 아가씨도 있다. 그래서 여기까지 데려다 준 냇물에게 감사한다. 통작 형식으로 반주는 느릿하게 냇물 흐름을 그린다.

제5곡 하루 일을 끝내며(Am Feierabend)

묘사적으로 된 3부형식의 노래로 일을 마치고 길가에 모여 앉은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 심리를 노래한다. 전주에서의 화음의 연타, 중간부에서 젊은이가 자기 힘이 약함을 한탄하는 대목, 마지막에 물레방아의 회전이 멈추는 대목은 특히 인상적이다.

제6곡 알고 싶은 마음(Der Neugierige)

역시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가씨의 본심을 알고자 하는 젊은이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절박한 비통감 보다는 서정이 강해서 아주 조용한 가락으로 일관한다. 중간부「‘예스’냐 ‘노’냐가 알고 싶은 전부다」부분은 레치타티보로 되어 있다.

겨울 나그네(Winterreise)

이 곡은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나그네길에 오른 착잡한 심경을 주제로 하여, 명확한 줄거리는 없으나 현실과 허구 사이를 방황하는 젊은이의 심리가 한 토막씩 나타나고는 사라지는 것같이 묘사되고 있다. 전체가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질환·빈곤·인간관계의 불화 등, 죽음을 앞둔 해의 작곡자를 둘러싸고 있었던 갖가지 괴로움이 이 작품에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제5곡 보리수(Der Lindenbaun)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밤, 가지마다 많은 추억이 걸려 있는 우물가 보리수 곁을 지나 마을을 떠나는 한 실연한 젊은이의 심정을 노래하였다. 샘물이 흐르는 소리, 바람이 스쳐가는 보리수 잎들 등이 묘사적으로 잘 그려져 있으며 특히 민요풍의 선율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 전체적으로 제2절의 전반부에 단조로 변하고 제3절은 동요가 매우 심한, 대단히 변형된 유절 가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제6곡 냇가에서(Auf dem Flusse)

지금까지의 어느 곡보다도 변화가 풍부한 극히 내면적인 성격의 음악이다. 그 흐름 자체는 어둡고 무겁지만 텍스트가 지닌 성격은 매우 선명하게 포착되어있는 정서가 풍부한 곡이다. 스타카토를 담고 있는 피아노 반주는 힘없이 비틀거리는 절망한 젊은이의 심정과 발걸음을 묘사한 일종의 장송 행진곡과도 같은 곡으로 성악부의 음폭도 넓어서 거의 2옥타브에 이르고 있다.

제11곡 봄의 꿈(Fruhlingstraum)

곡 자체는 2절의 유절 가곡이지만 개개의 절이 극적으로 변해가는 청년의 다양한 생각과 절망을 잘 담고 있다. 꿈과 현실을 넘나들면서 자신의 헛된 희망에 대한 자각까지 실어 표현하고 있는데, 가벼운 전주에 이끌려 구김살 없는 노래가 나오자면 후반은 꿈이 깨지고 다시 암담한 현실 세계로 돌아와 버린다. 피아노 전주도 맑고 꿈결 같은 도입부를 거쳐 문득 들이닥치는 현실 자각과 어둡고 씁쓸한 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제12곡 우편마차(Die Post)

‘봄의 꿈’과 비슷하게 처음에는 기대에 부푼 듯 밝게 노래하고 후반에는 자신의 현실을 돌아보고 절망하게 된다. 우편마차의 나팔소리를 모방한 피아노 반주의 느낌 때문에 밝고 쾌활한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헛된 환영에 대한 깊은 절망감이 드리워져 있다. 이 곡은 무엇인가 기다리는 사람을 설레고 들뜨게 만드는 우편마차의 나팔 소리를 듣고 아직도 가슴 설레는 청년의 마음을 불가능한 행복에 대한 어렴풋한 희망과 참담한 현실에 대한 선명한 각성으로 대비시켜 묘사하고 있는 듯하다. 피아노 반주는 밝고 약동하는 첫 부분과는 달리 곡의 흐름에 따라 어두운 화성으로 바뀌게 되고, 매 절마다 명암이 엇갈리는 이 두 부분을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가곡집 "백조의 노래"는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후 출판업자가 14곡을 묶어서 출판한 것으로, 곡의 구성은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나 겨울 나그네처럼 줄거리는 없고 렐슈타프의 시 7편, 하이네의 시 6편, 자이들의 시 1편 등 총 14편으로 이루어졌다. 죽을 때 꼭 한번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고 생을 마친다는 백조와 닮아 있어 이 곡집을 "백조의 노래" 라고 붙여졌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독립해서 자주 연주되는 제4곡 '세레나데'는 연애하는 청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노래이다.

제1곡 사랑의 소식(Liebesbotschaft)

렐슈타프의 시에 곡을 붙인 제1곡으로 은빛으로 반짝이며 냇물을 향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모의 정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노래이다. 반주에 나타나는 32분음표의 음형은 냇물의 조잘거림을 묘사하고 있다.

제4곡 세레나데(Standchen)

‘세레나데’란 원래 밤에 님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뜻하는데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그 성격이 다르다. 다른 작곡가들이 따뜻하고 희망에 넘치며 사랑스러운 세레나데를 썼다면 슈베르트는 비통한 애상조의 세레나데를 썼다.

제8곡 아틀라스(Der Atlas)

이 곡은 하이네의 시로 '귀향'이라는 시집의 27번째 시이다. 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티탄족의 반역에 가담했기 때문에 벌로 머리 위에 창궁(하늘)을 항상 이고 살아야 하는 운명이다. 슈베르트는 시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적 기본 틀을 시와 밀착시키고 지금까지의 음악작품에서는 없던 새로움을 열었다. 극적인 피아노 반주에도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 GS스퀘어 오시는 길



문의 : 032-320-8072~3
GS스퀘어 판타스틱홀

 
출연자소개

출연

해설 : 임석헌
피아노 : 이수경, 김현희
연주 : 부천필코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