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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실내악 이야기 I (무료 연주회)

  • 일자2007-03-24(토) 15: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 '부천필 실내악 이야기'는 무료 연주회입니다.
GS스퀘어에 사전 예약 후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오니, 이 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및 예약 : 032-320-8072~3


연주곡목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제1번 라장조 작품11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in D-Major, Op11
(바이올린 김명주, 신혜영 / 비올라 최지연 / 첼로 김현아)
Moderato e semplice
Andante cantabile
Scherzo:Allegro no tanto-trio
Finale:Allegro quisto-Allegro vivace

모차르트, 목관5중주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K. 265
Mozart, Variations on a Theme by ‘Twinkle twinkle little star’ for Woodwind Quintet K.265
(플루트 이상은 / 오보에 황수은 / 클라리넷 한미옥 / 바순 김유미 / 호른 김형일)

드보르작, 현악4중주곡 제12번 바장조 작품96 ‘아메리카’
A. Dvorak, String Quartet No.12 in F-major Op.96 ‘America’
(바이올린 최희선, 박은혜 / 비올라 박서진 / 첼로 이예은)



연주프로그램 해설

부천필이 들려주는 실내악 이야기, 그 첫번째!

부천필이 새롭게 준비한 실내악의 성찬, 그 첫 번째가 3월 24일에 펼쳐진다. 부천필 단원 개개인의 탁월한 기량을 음악 매니아들에게 선보이고, 일반 청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실내악을 활발하게 연주함으로써, 부천 시민들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이 시리즈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부천필 단원들이 실내악 앙상블 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전문 공연장뿐 아니라, 부천 관내의 여러 장소, 즉 공공기관의 로비, 교회, 쇼핑몰 등을 비롯한 시설들을 찾아가서 실내악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더욱더 기대되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실내악 연주가 부천에서 활성화되어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될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제1번 라장조 작품11

차이코프스키 실내악 작품 가운데 생전에 출판된 현악 4중주곡 3곡 중 오늘 연주될 곡은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제1번이다. 이 작품은 곡 전체가 뛰어난 작품이라기보다는 민요의 선율을 사용한 제2악장의 ‘안단테 칸타빌레’만이 낯익은 곡으로서, 실제로 이 부분만이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다. 1876년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대문호 톨스토이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은 특별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 당시 ‘안단테 칸타빌레’의 부분이 연주되었는데, 작곡자의 옆자리에 있던 톨스토이가 이 곡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에피소드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후 차이코프스키는 1886년 7월 1일의 일기에 ‘그때만큼 작곡자로서 기쁨과 감동을 느낀 적은 내 생애에 두 번 다시없을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 곡은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권유로, 자금을 모으기 위한 자작 연주회를 기획하였는데, 관현악 작품으로는 대공연장을 매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작은 공연장용으로 실내악을 새로이 만드는 것으로 작곡되었다. 작품은 생물학자이며 낭만주의 문학에 조예가 깊어, 차이코프스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라친스키에게 헌정되었다.

모차르트, 목관5중주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K. 265

우리나라에서 ‘반짝반짝 작은 별’ 이라는 동요로 잘 알려진 이 노래는, 사실은 모차르트의 <어머니, 당신께 말씀드리지요>에 의한 12개의 변주곡으로,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곡이다. 원래, 이 곡은 1778년 모차르트가 여행 중에 파리에서 우연히 듣게 된 프랑스의 옛 민요 주제에 12개의 변주를 붙여서 만든 작품으로 이것을 미국에서 ‘Twirke, twinke little star, How I woodir want you are.’ 라고 가사를 붙여 노래했기 때문에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이란 제목이 붙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주제가 되었던 프랑스 민요는 사실 이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젊은 딸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일을 어머니께 고백하며 사랑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슬픈 내용이다. 이처럼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의 호소가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노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모차르트 원 곡 자체의 선율이 단순 하면서도 귀엽기 때문일 것이다.

드보르작, 현악4중주곡 제12번 바장조 작품96 ‘아메리카’

드보르작의 아메리카 시대(1892-1895) 작품 가운데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런 인기작들에는 드보르작이 미국에 가기 전에 누비고 있었던 전성기에 볼 수 있었던 슬라브인의 독자적이고 고유한 형식 구성의 탐구 등이 나타나 있다.
신세계 미국의 활기 넘치는 도시 생활과 장대한 자연은 드보르작에게 압도적인 인상을 주었다. 미국에서의 새로운 음악체험에 의하여 미국 도착 후 이듬해인 1893년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한번에 작곡할 수 있었다. 현악 4중주곡 <아메리카>는 3일만에 스케치가 끝났지만 이 곡은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에 비해서 표현과 구성이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정리되어 친숙해지기 쉬운 곡이다.


* GS스퀘어 오시는 길



문의 : 032-320-8072~3
GS스퀘어 판타스틱홀
 
출연자소개

출연

해설 : 최은규
연주 : 부천필 실내악팀 - 현악 4중주 2팀, 목관 5중주 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