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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4회 정기연주회 '최수열과 브람스'

  • 일자2024-03-22(금) 19:30
  • 장소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가격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시립예술단
  • 문의032-327-7523
공연소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4회 정기연주회 '최수열과 브람스'

2024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
10명의 지휘자가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들!

최수열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브람스가 오스트리아 남부에서 휴양하며 작곡한 전원 교향곡이다. 매사 진중하고 심각했던 브람스와 어울리지 않는 사랑스러움은 자못 위트 있기까지 하다. 그런 점이 늘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탐색하는 챌린저 최수열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도. 전반부엔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과 신동일 협연의 풀랑 오르간 협주곡을 배치한 프로그래밍으로 낭만주의부터 현대음악까지 고루 들을 수 있는 밸런스도 챙겼다.


지휘 최수열
협연 오르간 신동일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찰스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Charles Ives, The Unanswered Question

풀랑크, 오르간 협주곡 (오르간 신동일)
F.Poulenc, Organ Concerto g minor op.36 FP 93
Ⅰ. Andante
Ⅱ. Allegro giocoso 
Ⅲ. Subito andante moderato
Ⅳ. Tempo allegro-Molto agitato
Ⅴ. Très calme; Lent
Ⅵ. Tempo de l'allegro initial
Ⅶ. Tempo introduction-Largo
 
Intermission
 
브람스, 교향곡 제2번
J.Brahms, Symphony No.2 D Major op.73
I. Allegro non troppo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ino)
IV. Allegro con spirito


 
출연자소개
지휘 최수열

최수열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를 거친 후,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일했다. 현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역사상 첫 번째 수석객원지휘자로 2021년부터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과 아카데믹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함께 하는 연주자들을 먼저 배려하면서도 책임감을 잃지 않는 리더십을 지닌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고전시대부터 동시대 음악까지의 영역을 아우르는 그의 레퍼토리는 이색적인 그림으로 완성되어 오르는 무대마다 독특하게 펼쳐진다.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롯데콘서트홀 등의 공연장에서 연이어 다양한 기획시리즈를 선보여 왔고, 2019년부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토요스테이지’, 2023년부터는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현대음악시리즈인 ‘최수열의 9시 즈음에’를 이끌고 있다. 작곡가 윤이상, 진은숙, 김택수, 신동훈의 작품에도 각별한 애정이 있으며, 이 시대의 중요한 현대음악은 반드시 악보가 아닌 연주로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창의적인 현대음악 연주활동으로 국내 예술계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제41회 정진기언론문화상에서 신설한 지식문화창조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휘를 공부했고, 독일학술교류처(DAAD) 예술분야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어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마쳤으며, 같은 기간에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앙상블모데른이 주관하는 아카데미에 합류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했다. 이후 진은숙 상주작곡가가 이끈 서울시향의 현대음악시리즈인 ‘아르스노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고, 2013년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도한 서울시향의 첫 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최고점을 받아 이듬해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3년동안 활동했다. 2016년에는 정명훈의 대체지휘자로 말러의 교향곡 6번을 지휘하며 서울시향의 정기 연주회에 데뷔했다. 6년 3개월여의 부산시향 예술감독 임기 동안에는 시즌제 도입과 악단의 안정화에 힘쓰는 동시에, 현대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폭을 확장해 명확한 개성을 가진 오케스트라로 변화시켰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부산시향과 국내 최초로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최수열은 제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고,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라이프치히방송(MDR)교향악단,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대부분의 국내 교향악단과 작업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과는 수년째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는 아직 학생 신분이었던 2006년에 데뷔콘서트를 가졌으며, 이후 세 번의 기획음악회와 두 번의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함께 했다.



오르간 신동일

“차세대 최고 오르가니스트 중 하나”  - Echo Republicain, France
“당신이 지켜봐야 할 젊은 음악가”  - La Marseillaise, France
“놀라운 테크닉, 감수성 그리고 재능”  - ABC, Spain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유연성,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  - Dallas Morning News, USA
“올해 최고의 클래식 콘서트”  - Star Telegram, USA
“유쾌한 오르간 소리, 확고한 방향성과 무의미한 전시의 자제”  - The Straits Times, Singapore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제20회 Grand Prix de Chartres 국제 콩쿠르에서의 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1996년 무사시노-도쿄 국제 오르간 콩쿠르, 1999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001년제21회 St. Albans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그는 유럽, 북미와 남미를 비롯하여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현재까지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라디오 프랑스 오디토리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Bartok National Concert Hall,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Mariinsky Theatre Concert Hall을 비롯하여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 스위스, 영국,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모나코, 네덜란드, 스페인에서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뉴욕의 성 Patrick 대성당, 워싱턴 국립대성당, LA의 First Congregational Church 등 유명 교회와 Meyerson Symphony Hall, Methuen Music Hall 등의 콘서트 홀 및 Harvard University, Oberlin Conservatory 등의 대학에서 연주하였고 반 클라이번 재단 초청 독주회, 미국 오르가니스트 협회 컨벤션 등 스물 세 개의 주에서 연주하였다. 그리고 남미의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순회 연주를 하였으며, 아시아에서는 세종문화회관과 롯데콘서트홀, 홍콩 문화회관 콘서트 홀, 싱가포르의 빅토리아 콘서트 홀, 북경의 자금성 국립음악당, 타이페이 국가음악당, 동경의 산토리 홀에서 연주하였고, 호주에서는 시드니 타운홀, 멜번 타운홀 등지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다. 또한 Ravenna Festival, Festival de Besançon, Chartres Festival, St Albans Festival, Monaco Festival, Nuremberg Festival, Festival du Comminges, 필리핀 대나무 오르간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하였다.

Jean-Claude Casadesus, Miguel Harth-Bedoya, Hans Graf, Yoel Levi, Thierry Fischer, 정명훈 등 유명 지휘자와 협연하였고, Yo-Yo Ma, 조수미, 임선혜, 김상진 등 클래식 음악가, 김효영과 같은 전통음악 연주가 및 김동률과 같은 대중가수와도 무대를 꾸미며 오르간의 지평을 넓혀가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롯데콘서트홀의 개관연주회에서 진은숙의‘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 세계 초연을 비롯하여, Howard Blake, Joel Martinson, Jean-Baptiste Robin, 김성기, 이홍석, 최명훈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하였다.

그의 연주는 한국의 KBS 라디오 및 TV, NHK위성방송, France Musique, Radio France, Mezzo TV, 프랑스 국영 TV, 리투아니아국영방송, Spanish National Radio, Hungarian National Radio, Radio Luxembourg, Australian “Art and Sound” Radio, Bayerischer Rundfund Radio 및 미국의 pipedreams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라디오와 TV에 소개되었으며. 그의 음반들은 The American Organist, Organ Historical Society, Diapason, Gramophone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동일은 11세에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고(故) 박종혁의 지휘로 협연하며 데뷔하였다. 조선우 교수와의 만남으로 13세에 오르간을 시작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 진학하여 곽동순교수를 사사하였다.

졸업 후 도불하여 리옹국립고등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de Lyon)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입학해서, Jean Boyer를 사사하였다. 화성학, 대위법 및 푸가, 음악분석, 통주저음 등을 수학하였고 2000년에 Diplôme National d'Etudes Supérieurs Musicales를 수여 받았다. 이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de Paris)의 최고연주자과정(Cycle de Perfectionnement)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입학하여, Olivier Latry와 Michel Bouvard를 사사하였고, 고(故) Marie-Claire Alain 여사도 사사했다.
그는 영국 왕립 음악원(RAM), 오벌린 콘서바토리, 텍사스 주립대, 북경 중앙 음악원, 멜번 오르가니스트협회 등 주요 음악학교 및 음악 단체를 위한 마스터클래스의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무사시노-도쿄 국제 오르간 콩쿨,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쿨, St Albans 국제 오르간 콩쿨 등 여러 국제 음악 콩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사회에 대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텍사스 주지사 표창 및 태런트 카운티의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미국 체류시 보스턴대학교 마쉬채플,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of Hurst, TX, Texas Wesleyan University에서 연주하고 가르쳤고, 2011년 영구 귀국하여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연세대학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