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일정

공유하기

찜하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40회 정기연주회 - Distant Worlds 먼 세계

  • 일자2026년 10월 30일 (금)19:30
  • 장소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가격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시립예술단
  • 문의예매문의 1533-0202 / 공연문의 032-327-7523

공연소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40회 정기연주회 - Distant Worlds 먼 세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멀리 있는 세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비추는 장면을 그린다.

뒤티외의 <Muss es sein?>은 질문처럼 시작되는 음형 속에서 현대적 감각과 섬세한 긴장을 쌓아 올리고,
첼로 협주곡 아득히 먼 세계는 심리적 거리와 감정의 미묘한 흔들림을 음색으로 펼쳐낸다.
이어지는 베토벤 전원 교향곡은 이 현대적 긴장을 부드러운 자연의 서정으로 품어내며 평화로운 숨결로 공연을 완성한다.

부천필은 각기 다른 시대와 세계가 음악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고요하고 깊은 흐름으로 보여준다.



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Adrien Perruchon)
첼로 양성원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뒤티외,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가?
H. Dutilleux, Muss es sein?

뒤티외, 첼로 협주곡 ‘아득히 먼 세계’
H. Dutilleux, Cello Concerto ‘Tout un monde Lointain’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L. v. Beethoven, Symphony No. 6 in F Major ‘Pastorale’



* 본 프로그램은 주최 측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
 
프랑스의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은 2021/22 시즌부터 Orchestre Lamoureux의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어 그의 예술적인 비전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이곳에서 그는 Brucknerhaus Linz 투어와 Lise Berthaud, Edgar Moreau, Emmanuel Ceysson 등 뛰어난 솔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파리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하여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쾰른 서독방송오케스트라(WDR Funkhausorchester), 북독일방송필하모닉(NDR Radiophilharmonie Hannover), 뒤셀도르프 심포니, 브뤼셀 필하모닉,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얼스터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짤테움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특히 그는 비엔나심포니커의 객원지휘자로 비엔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Hilary Hahn)과의 독일 전역 순회 공연은 그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또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최근에 아드리앙 페뤼숑은 툴루즈 국립오케스트라, 인스부룩 티롤러 심포니, 함부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부산시향, 퀘벡 심포니 등을 지휘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고,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런던 Cadogan Hall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영국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지휘자가 되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오페라 지휘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Komische Oper에서 Offenbach의 'Robinson Crusoé'와 'La Belle Hélène'을 모두 지휘하여 탁월한 해석을 선보였다. 이전에도 그는 Offenbach의 다양한 작품을 지휘하였는데, 여기에는 Deutsche Oper am Rhein에서 Barrie Kosky의 호평을 받은 'Orpheus in the Underworld', Komische Oper Berlin에서 'Les Brigands', Opéra National de Lyon에서 Laurent Pelly의 'Le roi Carotte'등의 오페라를 지휘하였다.
페뤼숑은 또한 Opéra de Dijon에서 베토벤의 'Fidelio', Bizet의 'Carmen', 'Benvenuto Cellini'(Berlioz), 'La Bohème'(Puccini), 'Don Giovanni'(Mozart)를 지휘하였고. Oper Köln에서 'L'Heure Espagnole'과 'L'Enfant et les Sortilèges'(Ravel)를 지휘하여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선보였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Pierre-Laurent Aimard, Jean-Efflam Bavouzet, Gautier Capuçon, Augustin Hadelich, Vadim Gluzman, Katia 및 Marielle Labèque, Kristine Opolais, Javier Perianes, Alina Pogostkina 및 Jean-Yves Thibaudet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협연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누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피아노로 음악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바순과 타악기로 전공을 바꾸며 다채로운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2003년, 그는 정명훈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임명되었으며, 이어 서울시향에서 수석 팀파니로 활약하며 2016년까지 두 오케스트라에서 동시에 활동하였다. 2015/16년과 2016/17년 시즌 동안에 페뤼숑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Dudamel 지휘 펠로우로 활동하였다.



첼리스트 양성원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영국 그라모폰(Gramophone)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 영국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 미국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프랑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Festival Beethoven de Beaune)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전세계적으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가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 훈장을 받은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의 예술감독으로 도쿄 산토리홀에서 연주했으며, APEC CEO SUMMIT KOREA 갈라 무대에도 초청되어 연주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카/유니버설 뮤직(Decca/Universal Music) 레코딩 아티스트인 양성원은 최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스 그라프의 지휘로 녹음한 슈만 첼로 협주곡(2024)과 엘가 첼로 협주곡 및 피아노 5중주가 수록된 엘가 음반(2025)을 발매하였다. 이전 음반들은 코다이, 바흐, 베토벤, 브람스, 슈만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었으며, 특히 코다이 음반은 영국 그라모폰으로부터 "이달의 에디터 초이스"와 "올해의 평론가 초이스"로 선정되며 큰 찬사를 받았다. 2026년에는 토마스 제헤트마이어와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음반이 발매되었다. 

양성원은 뉴욕 링컨센터의 앨리스 털리홀, 파리의 살 플레옐과 샹젤리제 극장,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헤바우, 빈의 무지크페라인, 도쿄의 산토리 홀과 오페라 시티, 베이징의 국가대극원(NCPA)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주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오랜 듀오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트, 쇼팽, 베토벤, 슈만, 브람스 등의 작품을 담은 여러 음반을 발표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서와 함께 트리오 오원(Trio Owon)을 결성해 베토벤, 차이콥스키, 바인베르크 등의 여러 앨범들을 녹음했다. 이 외에도 한스 그라프, 즈데넥 마칼, 미클로시 페레니, 토마스 제헤트마이어,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하였다. 

현대 음악의 열렬한 지지자인 그는 자신이 이끄는 음악제에서 새로운 작품을 꾸준히 위촉하고 초연해왔다. 최근에는 페터 외트뵈시, 김지영, 니콜라 사니의 작품을 초연했으며, 작곡가 에릭 몽탈베티가 엔리코 파체와 양성원에게 헌정한 새로운 작품의 초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한국에서 순교한 프랑스 신부들을 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큰 감동을 전했으며, 연주 활동을 넘어 문화적 전통을 음악으로 잇는 데에도 헌신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양성원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전설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조수로 활동했다.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프랑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일본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한국 통영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왔다. 
 
첼로를 잡은 지 어느덧 50년을 맞이한 그는 최근 여러 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아티스트로, 레코딩, 라이브 공연, 방송을 통해 클래식 음악 세계에 지속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음악을 통해 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깊은 신념을 가진 양성원은 문화유산을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다리로 여긴다. 그는 빅토르 위고의 "음악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표현한다"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며, 청력을 잃은 후에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음악으로 전한 베토벤의 능력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이상은 그의 예술적 비전을 형성하며, 음악을 통해 지속적인 영향을 남기고자 하는 그의 노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