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유쾌한 클래식 1교시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
- 작성자*
- 작성일2011-02-11
- 조회수3607
말로만 들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그리고 잠깐 흐르는 한 소절만 들었다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그것이 내가 아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전부였다. 이 나이 먹도록…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명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들의 공연도 최근 몇 년 한 해 한두 번을 관람했다.
매번 아름답고 참 즐거웠던 기억과
가슴속에 큰 감동을 담고 돌아갔지만
내 돈 내고 내 스스로 찾지 못했다.
그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간혹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이런 훌륭한 음악가들이 그리고 그 오케스트라가 내 고장에 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애틋한 안타까움을 늘 지니고 있었다.
저러다가 망하지 않을까?
자칫 예산문제로 해체되지는 않을까?
하필이면 이 도시에 구성되어 저토록 고생하는 것일까?
그렇게 시민의 문화수준과 그 감성과 이해와 사랑의 열악함에도
그들은 오랫동안 버티고 왔다.
돈 내고 관람하는 이들 거의 없고
그나마 초대권 들고 오는 이들도 별로 없어 썰렁한 관객석
그 많은 관객석에 앉아 있는 매우 적은 관객들 앞에서
그들은 항상 정성으로 연주를 했다.
아마도
아마도 그들의 마음속에선 서럽고 안타까운 눈물이 펑펑 쏟아졌으리라.
그렇게 오랜 기간을 그러면서도 떠나지 않고
지금껏 올곧게 견디어 냈다.
지난 해부터 변화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2011년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1년의 계획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고
그 계획에 맞추어 세부내용들이 퍼즐 맞추듯 착착 진행되는 모습
구성원 모두가 얼마나 많은 반성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을까?
어제는 몇 명쯤 왔을까?
앞쪽 두 번째 열에 앉아 음악가들의 연주와 노래에 몰입하느라 뒤돌아 보지 못했다.
중간에 휴식시간 1층 관객석의 대부분에 관객들이 가득했다.
2층은 어땠을까?
어제의 관객들 중 상당수가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었다.
휴식을 포함하여 두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작은 아이들로부터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까지
모두가 조용했고 장이 끝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 그렇게 하니까 관객들도 변하는구나!
어차피 해야 할 공연, 초대권을 배포해서라도 더 많은 관객이 올 수 있도록 하고
비용을 지불한 사람들은 아까워하지 않고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고 큰 감동을 받을 수가 있다면
그것이 시민들의 문화향상을 위한 그들의 노력이고 시의 바램이며
그 결과 우렁찬 박수와 갈채를 받을 수 있다면
서로에게 도움이고 발전되는 것이 아닐까
난 어제 초대권 한 장 들고 가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감동을 받고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보았다.
그리고 불가분의 관계인 이 두 부류간의 관계 속에서
가슴이 뭉클할 수 있었다.
성악가 여섯 분을 비롯하여 오케스트라 단원들, 지휘자와 해설자, 연출자
그리고 뒤에서 행정과 사무와 기타 여러 분야에서 일하시는 관계자분 모두와
매우 작은 꼬마들과 어린이, 청소년들과 부모들
이들 모두가 참 아름답게 보인 또 하룻밤이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그리고 잠깐 흐르는 한 소절만 들었다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그것이 내가 아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전부였다. 이 나이 먹도록…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명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들의 공연도 최근 몇 년 한 해 한두 번을 관람했다.
매번 아름답고 참 즐거웠던 기억과
가슴속에 큰 감동을 담고 돌아갔지만
내 돈 내고 내 스스로 찾지 못했다.
그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간혹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이런 훌륭한 음악가들이 그리고 그 오케스트라가 내 고장에 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애틋한 안타까움을 늘 지니고 있었다.
저러다가 망하지 않을까?
자칫 예산문제로 해체되지는 않을까?
하필이면 이 도시에 구성되어 저토록 고생하는 것일까?
그렇게 시민의 문화수준과 그 감성과 이해와 사랑의 열악함에도
그들은 오랫동안 버티고 왔다.
돈 내고 관람하는 이들 거의 없고
그나마 초대권 들고 오는 이들도 별로 없어 썰렁한 관객석
그 많은 관객석에 앉아 있는 매우 적은 관객들 앞에서
그들은 항상 정성으로 연주를 했다.
아마도
아마도 그들의 마음속에선 서럽고 안타까운 눈물이 펑펑 쏟아졌으리라.
그렇게 오랜 기간을 그러면서도 떠나지 않고
지금껏 올곧게 견디어 냈다.
지난 해부터 변화의 움직임이 느껴지더니
2011년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1년의 계획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고
그 계획에 맞추어 세부내용들이 퍼즐 맞추듯 착착 진행되는 모습
구성원 모두가 얼마나 많은 반성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을까?
어제는 몇 명쯤 왔을까?
앞쪽 두 번째 열에 앉아 음악가들의 연주와 노래에 몰입하느라 뒤돌아 보지 못했다.
중간에 휴식시간 1층 관객석의 대부분에 관객들이 가득했다.
2층은 어땠을까?
어제의 관객들 중 상당수가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었다.
휴식을 포함하여 두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작은 아이들로부터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까지
모두가 조용했고 장이 끝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 그렇게 하니까 관객들도 변하는구나!
어차피 해야 할 공연, 초대권을 배포해서라도 더 많은 관객이 올 수 있도록 하고
비용을 지불한 사람들은 아까워하지 않고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고 큰 감동을 받을 수가 있다면
그것이 시민들의 문화향상을 위한 그들의 노력이고 시의 바램이며
그 결과 우렁찬 박수와 갈채를 받을 수 있다면
서로에게 도움이고 발전되는 것이 아닐까
난 어제 초대권 한 장 들고 가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감동을 받고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보았다.
그리고 불가분의 관계인 이 두 부류간의 관계 속에서
가슴이 뭉클할 수 있었다.
성악가 여섯 분을 비롯하여 오케스트라 단원들, 지휘자와 해설자, 연출자
그리고 뒤에서 행정과 사무와 기타 여러 분야에서 일하시는 관계자분 모두와
매우 작은 꼬마들과 어린이, 청소년들과 부모들
이들 모두가 참 아름답게 보인 또 하룻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