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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부천시립예술단의 크리스마스페스티벌

  • 작성자*
  • 작성일2011-12-24
  • 조회수3790
연주회가 이렇듯 성의없게 느껴지다니.... 
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연주회 전에 몇번이나 호흡을 맞추어 보았을까?! 궁금하다. 
이렇듯 합창과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조화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거구나!하고 배웠다.~~ 
 
시민을 위한 음악회가 아니던가! 이름에서 알려주듯이 <부천 시립 예술단>... 
시민들, 특히 서민들은 음악을 즐길 여유가 많지 않다.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한껏 분위기 내고 싶고 여유를 즐기고 싶었을 터....그래서 음악회를 찿았을 것이다.그런데 이런 연주를 통해 희롱당하는 느낌을 갖게 되는 건 왜일까? 슬렁설렁...그저 적당히 시민의 비위에 맞추려는 듯한 ... 
 
서민들은 유명한 음악가들의 연주,고가의 티켓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음악회를 찿아갈 수 없다. 
그런면에서 부천필이 우리 부천에 있다는 게 참 자랑스러웠다. 자부심을 느꼈더랬다.  
그런데....어제와 같은 연주는 또다시 부천시립예술단의 연주를 듣고 싶지 않게 거부감을 느끼게 해 준다. 
품격있는 연주는 품격있는 시민을,그리고 다시 품격있는 악단을 만들지 않을까? 
거듭 당부드리고 싶다. 우리 시민을 위해 좀 더 성의 있는 음악을 준비해 주었으면 하고... 
그저 형식적으로 때가 되었으니 하는...그런 연주회말고.... 
프로라는 이름을 걸고 ,그저 음악이 돈벌이의 수단만이 되는 그런 음악을 우리게 들려주지 않길 바란다.프로라면 적어도 완벽함을 위한 노력이 보여야 하지 않을까? 듣는 관객에게 음악적 순수한 감성을 끌어내진 못하더라도...음악의 순수성을 우리로 알게하는 연주를 듣고 싶다. 
연주회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고 위안과 기쁨을 얻고싶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난해한 곡의 제목을 알지 못하고 어디서 박수갈채를 보내야 하는 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에겐 느낄 수 있는 가슴이 있다. 어떤곡이라 할지라도 진심은 서로 통하는 법! 최선의 연주는 감동 그 자체임을 우리 시민들은 알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이 우리 부천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살 맛나는 도시의 시민으로 이끌어주길 새해에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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