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람후기

관람후기 #109에 더하여 글 올립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2-02-10
  • 조회수3814
 
 
내일 연주곡(불멸의 클래식1)을 확인하러 들어왔다가 
베토벤체임버시리즈5 관람후기 #109에 더하여 글 올립니다.. 
 
관람후기 #109 에 언급된것처럼 본인도 감상하는 내내 악장구성이 4 아니 3악장이었나? 
계속 고민하며 들었죠..특히 대공 마지막 악장은 너무 길다 생각도.. 
물론 미리 공부를 해오거나 이미 곡을 안다면 알아서 감상할테니 문제가 안되겠지만  
언제 들은 듯한 곡이네 하는 정도의 지식을 갖은 저로서는... 
 
대공이 워낙 대곡이라 연주도 흔치 않은데 마무튼 그날 감상은 아주 잘했답니다. 
연주자님들도 마지막악장 후반부에서는 듣는이들과 마찬가지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있었는데...금새 만회해서 마무리를 잘 하시던데요~! 
피아노의 멋진 활약. 또 베토벤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었으니까요.. 
 
삼중주대공 뿐만아니라 사중주세이로소 에서도 3악장으로.. 
이렇게 3악장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것인지요? 
 
모든 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서 연주회에 참석하는 것이니 만큼  
주어진 시간에 좀더 정확한 정보와 심도있는 감동을 줄수 있도록 힘써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궁금증.. 
모처럼 맨앞 중앙에 앉아 들으니 감상 집중도도 좋고 사람에 의한 주위 잡음도 없고...좋았는데... 
그런데 머리 윗쪽에서 fan? ventilation? 공기순환장치? 인가요.. 연주소리가 작을때 상당한 잡음이 들리던데요.. 
이날 워낙 강추위라 온풍을 세게 틀어서인가요?? 이 잡음이 수시로 감상에 방해가 되던데요!  
항상 이렇다면 문젠데요..앞쪽에 안 앉을 것 같아요.. 
 
시민회관 앞자리는 무대높이가 낮아 실내악 감상에는 정말 최고로 좋던데.. 
소음때문에 많이 아쉽네요..뒷쪽의 다른 자리에서도 들리나요?? 
그 동안 중앙보다 뒤쪽 좌석에 앉아 소음과 섞인 연주를 들은 셈이 겠죠~! 
참고로 오케스트라 연주시 뒤쪽 옆자리에 앉을때는 벽 쪽에서나는 에어콘소리를 듣곤 했네요..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모색해 보시길요~ 실내악연주시 더 수시로 방해받아요~! 
 
가까이서 훌륭한 연주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토벤실내악시리즈를 쭉 해오시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실까,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