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Re : 체감할수있는 것부터...
- 작성자*
- 작성일2012-03-13
- 조회수1275
저는 현재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연주회를 찾을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는데 저 뿐 아니라, 같이 간 학우들 또한 입을 모아 불편함을 호소했던 부분을 명쾌하게 지적한 글을 읽었습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기다려야하고 겨울에는 뼈 속 깊이 파고드는 찬기에 마음이 상해서 로비에 들어섭니다. 배움과 도전 그리고 절실함을 가지고 찾는 연주회는 늘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님
글을 올리신 분은 어떤 개혁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점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대규모 시설보완은 그야말로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립니다. 부천 시민회관의 로비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5~6명이 티켓 확인을 했던 것과 그리고 연주회 장으로 들어가는 각각의 출입문에 두 명 정도 서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정도면 인력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1층 연주회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세 곳뿐 아니라,두명씩 2층까지도 동시에 개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것은 저의 특별 아이디어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성벽을 쌓는 방안보다는 관객들이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저희들에게는 더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은 연주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찾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봄으로써 오늘 연주회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이 장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음악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연주관람 과제로 레포트 제출시 연주 프로그램이 반드시 첨부 되어야 합니다.
연주회 못 오는 학우들은 프로그램만 이라도 갖다 달라고 단단한 부탁들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넘어 전공자들에게까지 참고 자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프로그램은 연주회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입니다. 혹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다면 앞에 글을 올리신 분의 제안처럼 프로그램 가격을 따로 받는다 하더라도, 귀한 연주회를 보기위해 시간과 비용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아깝지 않는 선택을 하리라 봅니다.
부천시립예술단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두에게 좋은소식을 기대 합니다.
연주회를 찾을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는데 저 뿐 아니라, 같이 간 학우들 또한 입을 모아 불편함을 호소했던 부분을 명쾌하게 지적한 글을 읽었습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기다려야하고 겨울에는 뼈 속 깊이 파고드는 찬기에 마음이 상해서 로비에 들어섭니다. 배움과 도전 그리고 절실함을 가지고 찾는 연주회는 늘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님
글을 올리신 분은 어떤 개혁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점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대규모 시설보완은 그야말로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립니다. 부천 시민회관의 로비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5~6명이 티켓 확인을 했던 것과 그리고 연주회 장으로 들어가는 각각의 출입문에 두 명 정도 서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정도면 인력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1층 연주회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세 곳뿐 아니라,두명씩 2층까지도 동시에 개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것은 저의 특별 아이디어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성벽을 쌓는 방안보다는 관객들이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저희들에게는 더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은 연주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찾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봄으로써 오늘 연주회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이 장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음악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연주관람 과제로 레포트 제출시 연주 프로그램이 반드시 첨부 되어야 합니다.
연주회 못 오는 학우들은 프로그램만 이라도 갖다 달라고 단단한 부탁들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넘어 전공자들에게까지 참고 자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프로그램은 연주회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입니다. 혹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다면 앞에 글을 올리신 분의 제안처럼 프로그램 가격을 따로 받는다 하더라도, 귀한 연주회를 보기위해 시간과 비용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아깝지 않는 선택을 하리라 봅니다.
부천시립예술단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두에게 좋은소식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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