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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시네마/클래식/천국 감상평

  • 작성자*
  • 작성일2012-04-30
  • 조회수4112
아~ 얼마만에 귀와 눈이 그리고 머리가 즐거운 공연이였는지 모른답니다. 
 
혹 울 아들이 떠들면 어떻하지? 하는 고민도 잠시 
 
음악에 심취한 울 아들과 멋진 시간을 가졌답니다. 
 
쉬는시간 아들에게 슈퍼맨곡도 나온다고 귀뜸해주었더니 그 곡이 나오자마자 아는체를 하며 손으로 마치 자기가 슈퍼맨이 된듯 나는 모습을 보이기도하더군요. 입은 앙다물고 신난다는듯... 이런게 음악과 하나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쉰들러리스트 주제곡을 들으며 바이올린이 이렇게 슬픈음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눈물이 날뻔했답니다. 
마치 정말 오래전에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에서 그 유태인들이 학살당하는 줄도 모르고 옷이 다 벗겨지고 가스실에 들어가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도 그 줄에 서서 죽음을 맞이하던 사람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그리고 당해서는 안되는 비극이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래전 기억이 나며 신나고 슬프고 힘나는 음악감상이였답니다. 
 
참, 넘 쑥스러워 앵콜을 소리쳐보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한곡도 연주해주신 지휘자님 센쒸~ 만쩜입니다.!!! 
그래도 아쉬움의 여운이 계속 남는 시간이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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