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가 넘 늦었요...감기몸살이 2달정도 ...시간이 없었네요... 
결혼 10주년날 가족과 함께한 음악회 너무나 뜻깊었네여.. 
사실 신랑이 보통사람들과 출퇴근이 일정하지가 않아 매번 아이들과 함께 음악회를 감상하곤 한답니다...여전이 4.27일 10주년 결혼기념일인데 신랑이 퇴근이 넘 늦게 온구 음악회 갔다옴녀 저녁도 같이 먹지 못한다고 그냥 음악회 다음에보고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구요...근데 신랑 입장도 생각해봤지만..기다린 음악회이고 저녁에 아이들과 너무나 잼나게 봤던 기억에..그냥 음악회 보고 케익만 먹자고 했죠? 근데 갑자기 오전에 전화가 와선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아이들과 볼려고 3장만 예약을 했었는데...... 
부랴부랴 사무실에 전화를 했죠? 1층으로 자리좀 부탁한다고... 
근데 예매가 많아 2층만 있다는거예요.//어쩌나..그래서 부탁드렸어요.. 사실 오늘이 결혼10주년인데 갑자기 신랑이 음악회 갈수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휴~~ 
너무나 친절하게//다행히 1층 앞에 자리가 있다고해서 예매를 바로 했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실 2년 넘게 음악회 가면서...신랑과 함께한 음악회는 처음이였거던요... 
클래식 음악회를 뜻깊은 날 가족과 감상할수 있어 넘 감사합니다... 
시간이 없어 아이들과 대충먹고...신랑은 굶고 갔지만요... 
영화 주제곡으로 편성된 음악회...영화를 다시보고 싶은마음과....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나는군요...큰아이는 아들이라서인지...슈퍼맨과 캐리비안의 해적이 넘 좋다고 
하네요...딸래미는 쥬라기 공원이 좋다고.... 소프라노 서활란씨의 독주도 아름다웠답니다.. 
잠깐 아이소리가 나서 어수선했지만요... 
암튼 온가족이 결혼10주년에 좋은 영화 음악을 듣고..다시한번 마음의 평화와 여유로움을 
느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