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가는 가을 저녁 오정 야외 음악당 부천 필의 팝스 콘서트 내 가슴을 무너져 내리게 했습니다. 
시크릿 가든, 오페라의 유령, 영광의 탈출 그리고 팝페라 가수 꼰텐도의 공연 아주 수준 높은 공연을 보고 즐기고 신나는 가을 저녁이었습니다. 
특히나 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노을, 섬집 아기를 들을 때는 갑자기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렸습니다. 나이 50이 넘어 고향집 저녁 노을이 문득 떠올랐고,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들판 생각에 하염없이 내 마음은 어린시절로 내 달렸습니다. 음악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진 저녁이었습니다. 
웅장한 시립관현악단의 연주도 압권이었고, 최선용 지휘자의 맛갈스러운 지휘와, 연주에 대한 설명 정말 에술이었습니다. 기회되면 부천필 공연 자주 보러가겠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