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년 야외 공연을 봤었던 부천필 팬입니다. 
 
재작년인가는 브라스 밴드를 했었고, 작년엔 코러스 합창단인가 왔었자나요. 
 
근데 이번해에는 웬일인가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와서 깜짝놀랐구요. 
대규모인만큼 곡들이 대곡으로 웅장한 곡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예산을 특별히 많이 받으셨나 이번 공연 규모에 놀라고, 
곡들도 다채롭고, 어린이합창단과 팝페라 가수들의 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것은, 공연하기 전에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으면 더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을텐데, 
그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움직이기 쉽지 않을텐데 그에 비하면 관객이 더더욱 많았어야 하지 않나 아쉽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말했더니, 그런 공연이 있는줄 알았으면 진작갔겠다고 아쉬워하더라구요. 
 
아무튼, 이번 지휘자 선생님도 관객과 소통하시고, 대중들의 삶의 고단함을 잊게해주기 위해 영광의 탈출을 연주한다는 멘트도 감동적이었어요.  
 
지휘자 선생님도 좋았구요. 공연 기획도, 암튼, 다 너무너무 좋아서 
집에와서도 잠이 안왔습니다. 
 
음악의 도시, 부천에 사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