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오전의 차 한 잔, 음악 한 잔 모닝콘서트^^ 
 
원래 관람후기 라는 글 잘 안쓰는데..^^ 
공연이 인상 깊었고, 
아쉬운 점이 있어서 남깁니다. 
 
오전에 시간이 되어 여유롭게^^ 부천시민회관에서 모닝 콘서트를 감상했습니다.^^ 
영화 속의 장면과 내용을 재미있는 해설과 화면으로 소개해주고 
멋지게 연주하는 걸 관람하였습니다. 
연주 악기가 더블베이스(콘트라베이스)로 색다르게 편곡된 음악을 들었는데, 
특이하고 신선한 공연을 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악4중주, 현악3중주 음악들도 너무 좋아고, 콘트라베이스 3-6중주 음악들도 좋았습니다. 
아침 시간에 재미있는 공연을 본 것 같아요.^^ 
해설해 주시던 해설자님의 멘트도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와 클래식 음악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작품같아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편곡도 특이했어요.^^ 
예전에 본 영화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나름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분들이 애쓰신거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매를 할 때는 부천시립예술단 연습실이라고는 당연히 생각을 못하고 예매를 했어요. 연습실에서 공연을 할 거라는 걸 생각을 못했습니다. 순간 사정이 생겨서 공연장을 연습실로 바꿨나 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연습실이라 연주자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연주 모습을 가까이 볼 수는 있었지만, 시에서 좀더 지원을 해서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적어도 소공연장이 옆에 있던데 소공연장에서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나름 사정이 있었을 테지만...)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면 들은대로 사람이 정서도 감성도 풍부해지고 아름답게 변해 가겠지요.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적 지원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