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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6월 13일 스트링 앙상블 연주회

  • 작성자*
  • 작성일2013-06-15
  • 조회수4420
현을 위한 세레나데 위주로, 관현악기 없이 현악기만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라 무척 기대한 공연이었읍니다. (첼로 협주곡때는 관약기 몇대가 보이기는 했지만요-).  
특히 차협~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관현악만의 연주에서는 단연 톱이지요- 러시아의 풍경, 광활한 대평원 - 하여간 그런 느낌을 느끼고도 싶고-  
 
그런데 첫번째 엘가 곡은 처음 들어보는 건데 ~이런 좋은 곡을 처음 들어보다니- 감동이 처음부터 막 밀려 오더군요- 오 - 좋아좋아^ 약간 짧은 게 아쉽기는 하지만요- 기회되면 다시 들어볼만한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첼로 연주자는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큰 기대는 안했거든요- 그런데 첼로 연주도 엄청 잘하시고 - 거의 무대를 휘저으시면서 붉은 색 드레스도 빛을 발하고 - 요개 저의 2번째 수확^ 다음 기회에 이 분이 연주하시는 독주회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공연에 가기를 무척 잘 한 거 같습니다.  
 
세번째는 물론 너무 좋구요- 앵콜은 예상했지요 - 같이 온 동료한데 현악기 위주의 이번 공연의 앵콜은 안단테 칸타빌레 일 껄- 했는데 어머 - 요게 앵콜로 나오고 - 처음부터 끝까지 흡족한 연주회 였네요- 
 
다만 여지없이 울리는 핸폰전화, 그것도 2번씩이나- 중간에 나가시는 관객-(이거는 아닌데-) 공연 후미에 핸폰 메시지 보내시는 몇몇 관객 ( 요것도 아닌데-) -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것처럼 핸폰 사용을 자제하시고 악장과 악장사이에 박수는 삼가해 달라는 멘트 하나 넣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연주일정에 힘드실텐데 마지막까지 멋진 공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 부천필 화이팅^^ 
 
다음 주 금요일 클라라 주미강 공연 또 가야 할까요? 아- 고민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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