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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Re :

  • 작성자*
  • 작성일2013-12-23
  • 조회수1339
유지현 님 안녕하세요! 
 
와- 두 달 동안 세 번이나 연주회를 관람하시다니- 
정기연주회와 합창 음악,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다양한 음악회를 관람하셨네요^^ 
 
잊지 않고 후기도 남겨주셔서 감솨~~해요. 
 
11월 첼로 협연자 마르틴 뢰어 선생님 정말 멋있었단 생각 다시 한 번 해보며 ㅎㅎㅎ 
 
남편의 어깨에 살며시 이 부분에서 부러움의 큰 눈물 한 방울 뚝- 
지금까지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이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두 분께 사랑 샘솟는 깨알같은 시간 만들어드린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유지현 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따스한 연말, 그리고 좋은 일만 가득한 힘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_^ 
 
기분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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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1월 마에스트로 + 비르투오소 Ⅲ, 오페라 합창이야기, 12월 크리스마스페스티벌 후기~(2013-12-22 오전 12:49:36) 
와우~ 두달동안 세번이나 연주회를 관람했네요~ 
 
11월 부천필 마에스트로 + 비르투오소 Ⅲ 
음..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클래식음악 전문가라면 잘 기억할텐데..  
아직 갈길이 먼가봅니다 ^^  
연주되었던 곡들은 처음 듣는 곡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만 기억에 남는 것은 첼로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는 것~!! 
 
11월 오페라 합창이야기 
사실 오페라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서 너무 궁금했습니다. 
처음 합창단원들이 들어오는데 여신들이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다들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고요. 
너무 깊고 멋진 소리의 울림이 정말 멋졌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오페라 달.  
와~ 제가 생각하고있었던 오페라의 틀이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신기하고 멋졌어요~  
또하나, 떤 곡인지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지휘자님이 설명하시기를, 
이정도의 적은 인원으로 이정도의 결과를 내기 정말 힘든 곡이라고, 
부천시립합창단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곡이었다고 설명했던 곡인데요, 
너무 멋져서 가슴이 터질것 같았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페스티벌 
제가 본 연주회 중에서 가장 다양한 악기가 나왔던 연주였던 것 같아요~ 
익숙한 곡이어서인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고요. 
역시 CD로 집에서 듣는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이렇게 예뻤던가.. 새삼 깨달았죠. 
바리톤 염경묵님과 소프라노 신델라님은 미녀와 야수를 보는 것 같았어요. ^^ 
어쩜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악기를 지니셨는지.. 
마지막 세곡, 베를린 화이트크리스마스, 아담 오 거룩한밤, All I ask of you가 연주될 때  
남편의 어깨에 살며시 기대어 연주를 감상했는데 
갑자기 지금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요즘 보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오랜만에 사랑고백을 했더니 연주회도 예매하고 함께한 것에 대해 굉장히 뿌듯해하고 저보다 더 행복해하더라고요. ㅎㅎ 
 
올해에 다른 연주회는 시간이 되지 않아 가지 못하지만, 
저희 부부에게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안겨준 부천필과 합창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과 연말 되시고, 새해에도 감동적인 연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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