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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신년음악회를 다녀와서-부천에는 부천필이 있습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4-02-07
  • 조회수3264
부천에 살게 된 지도 어언 1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천의 시민으로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양한 편의시설, 사통팔달의 교통노선, 풋풋한 사람들...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고싶은 것은 부천필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기쁜 순간 순간에 부천필은 늘 함께였습니다. 
피아노 배우기에 이어 첼로를 친구로 삼아 열심히 익히고 있는 모습을 보게 해준 것도 모두 부천필의 연주회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조금더 각별했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이번 연주회는 순간순간의 감동이 이어져 물클하고, 신나고, 정겹고...그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악기와 악기가 모두 하나 되어 지휘자님께서 말씀하신 고향을 그려냈던 것 같습니다. 
 
신년음악회의 감동을 안고 올 한해 열심히 씩씩하게 자--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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