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환상적인 클래식 꿈을 보고 왔습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4-11-28
- 조회수2909
어제 환상적인 클래식 꿈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 공연후기 등록 후 초대권을 주셔서 관람을 하게됐습니다.
꿈이라는 주제로 연주가 됐지요.
모든 악기의 소리가 참 좋지만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다보면 여러 현악기가 내는 소리는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한여름밤의 서곡의 첫 시작 부터가 그랬었는데요. 여러 바이올린이 내는 소리는 바람에 부딛끼는 나뭇잎, 곤충의 날개짓, 작은 새의 날개짓을 느낄 수 있게 만들더군요.
중간에 들리는 플룻 소리는 화창한 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살짝 살짝 비치는 햇살을 느끼게 해주었고요.
차이코프스키의 겨울날의 꿈은 러시아의 겨울이 굉장히 활기차고 포근할 거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더군요. 새차게 부는 칼바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오히려 활기찬 느낌을 주는 곡이었습니다. 2막에서 호른 연주는 참 좋았습니다. 호른이 중심이 돼 전체 음악을 이끄는 곡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더 신선했었던 것 같았습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예전에 발레로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Pas De Deux를 들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이 화려하고 멋진 곡을 들었다면 기억을 할 텐데... 아마도 그 당시 발레가 굉장히 멋졌거나 아니면 졸았거나... 둘 중의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연시간이 다소 짧아 아쉽긴 했지만 지휘를 맡아주신 선생님도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연주자, 지휘자, 연주곡 모두 좋았던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민회관 공연에 어린이들이 많이 옵니다. 어릴때부터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아이의 감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이겠지요.
그래서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합니다만... 사실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집중해 듣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관람예절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부모들이 옆에서 잘 주의해 주었으면 합니다. 공연 중에 옆에서 자꾸 움직이면 자꾸 신경쓰여 집중이 안되고 종이접기를 하면 종이 접는 소리때문에 방해가 됩니다.
공연장 내에서 음식을 먹고 공연중에 캔 음료 마시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지요. 이건 아이가 잘못하는게 아니라 부모들이 잘못하고 있는건데요. 지난주에도 어제도 요 근래 공연관람 시 보게되는 모습들입니다. 물론 일부의 모습입니다만... 요즘 그 일부가 자주 눈에 띄네요.
같이 공연을 관람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동은 부모들부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지난번 공연후기 등록 후 초대권을 주셔서 관람을 하게됐습니다.
꿈이라는 주제로 연주가 됐지요.
모든 악기의 소리가 참 좋지만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다보면 여러 현악기가 내는 소리는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한여름밤의 서곡의 첫 시작 부터가 그랬었는데요. 여러 바이올린이 내는 소리는 바람에 부딛끼는 나뭇잎, 곤충의 날개짓, 작은 새의 날개짓을 느낄 수 있게 만들더군요.
중간에 들리는 플룻 소리는 화창한 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살짝 살짝 비치는 햇살을 느끼게 해주었고요.
차이코프스키의 겨울날의 꿈은 러시아의 겨울이 굉장히 활기차고 포근할 거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더군요. 새차게 부는 칼바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오히려 활기찬 느낌을 주는 곡이었습니다. 2막에서 호른 연주는 참 좋았습니다. 호른이 중심이 돼 전체 음악을 이끄는 곡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더 신선했었던 것 같았습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예전에 발레로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Pas De Deux를 들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이 화려하고 멋진 곡을 들었다면 기억을 할 텐데... 아마도 그 당시 발레가 굉장히 멋졌거나 아니면 졸았거나... 둘 중의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연시간이 다소 짧아 아쉽긴 했지만 지휘를 맡아주신 선생님도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연주자, 지휘자, 연주곡 모두 좋았던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민회관 공연에 어린이들이 많이 옵니다. 어릴때부터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아이의 감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이겠지요.
그래서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합니다만... 사실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집중해 듣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관람예절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부모들이 옆에서 잘 주의해 주었으면 합니다. 공연 중에 옆에서 자꾸 움직이면 자꾸 신경쓰여 집중이 안되고 종이접기를 하면 종이 접는 소리때문에 방해가 됩니다.
공연장 내에서 음식을 먹고 공연중에 캔 음료 마시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지요. 이건 아이가 잘못하는게 아니라 부모들이 잘못하고 있는건데요. 지난주에도 어제도 요 근래 공연관람 시 보게되는 모습들입니다. 물론 일부의 모습입니다만... 요즘 그 일부가 자주 눈에 띄네요.
같이 공연을 관람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동은 부모들부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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