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은정 님 안녕하세요! 
공연장에서 직접 들으셨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육아로 인해 시간 내기 힘드시겠지만  
가까이 살고 계시니  
기회 되면 시민회관 공연 때 직접 오셔서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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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5.교향악 축제.부천필(2015-04-20 오전 6:19:51) 
섬세하고 우아하며 힘있는... 
저 멀리서 한 줄기의 빛이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하나됨이 느껴졌습니다. 
한음 한음이 소중하고 귀하게 들려졌습니다. 
귀로, 머리로,가슴으로 전달되는 음악들! 
때론 묵직하게,나직하고 섬세하며 우아하게, 
그리고 힘있게 들려오는 선율들과  
악기들의 오묘한 조화로움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음악을 듣는것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가있다니... 
이다지 감동이 되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정화되는것겉은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평안해 질 수 있다니... 
 
저는 부엌옵션에 딸려있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2015.교향악축제 부천필의 FM실황연주를 듣다가, 
아기 이유식을 만들다말고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습니다 
멋진 연주에 반해서...가슴떨리는 설렘으로... 
실황연주방송인데도 이런데,직접 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놀던 아가가 다가와 엄마라고 부를때까지 전 예술의전당연주회장에 있었습니다~~ 
 
부천필이 있어서 우리가 부천에 산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부천에서도 이런연주...당연히 들을 수 있겠지요?!! 
작년에 부천시민회관옆으로 이사왔지만, 출산과 육아로인해 이사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음악회를 갈 수가 없었는데 너무 가고 싶어졌었습니다.  
 
또 듣고 싶은 연주였습니다. 
잠결에도 생각이 나서 새벽에 눈이 떠지고선 이렇게나마 감사의마음 전하고 싶었습니다. 
멋진 연주,진정성 있는 연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휘자님을 비롯한 모든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