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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말러5번 이렇게 좋은 곡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5-05-23
  • 조회수3473
저는 글을 잘 못 씁니다.저의 짧은 지식으로 나름대로 감상평을 적으니 미진하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아직도 금관악기의 불협화음과 현악기의 강렬한 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특히 2악장의 잔잔하게 반복되면서 서서히 강렬해지는 소리와 꿈속에서 노래하는 듯한 4악장의 아다지에토는 너무나 좋았읍니다. 
게다가 5악장은 도입부의 던져지는 선율은 경괘하고 밣은 면이 있었으나, 서서히 들리는 인간내면의 숭고함이 느껴지면서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았읍니다. 5악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너무 감동되어 눈물이 펑펑 쏟드라구요, 그리고 곡이 끝나자, 감동의 여운이 가시자 않아 기립해서 박수를 쳤읍니다. 앞으로 말러5번은 드로르작의 첼로협주곡과 더불어 저의 18번 교향곡이 될 것 같네요. 말러5번은 연주해주신 박영민지휘자님과 단원여러분, 사무국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