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시네마클래식천국-엄마 배트맨 틀어줘
- 작성자*
- 작성일2015-07-17
- 조회수3408
감사하게도 5살 입장가능이어서 딸래미들 데리고 처음으로 연주회에 갔습니다.
걱정도 되었지요. 과연 이 꼬맹이들이 음악을 듣고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일부러 자리도 맨 뒷자리로 잡았습니다. 신기했는지 생각보다 꽤 오래 집중하고 궁금해 하고
연주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도 하더군요. 중간중간 계속 이 음악 뭐야? 묻고.
정경이 연주될 때는 발레음악이고 집에서 책으로 접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꼼짝도 안하고 무대에 집중하더군요. 순간 초집중을 했던 걸까요? ^^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슬슬 비비 꼬더니 1부 마지막 베토벤에서는 그냥 옆으로 눕더군요. ^^;;;; 옆자리에 앉아계신 관람객께 죄송하다고 하고 휴식시간에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까 발레음악 다시 틀어달라고 하고 배트맨도 틀어달라고 하더군요.
배트맨...배트맨...영화를 알 턱이 없는 5살 꼬맹이들이 배트맨을 틀어달라니.
배트맨이 뭐니? 물어보니 아까 음악공연에서 들었던거 배트맨이랑 모철트 틀어줘.
아!!! 베토벤? 5살에게는 배트맨과 베토벤이 동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꼬맹이들의 첫 클래식공연 감상. 5살 입장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연주 관람객이 될 수 있었던 꿀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걱정도 되었지요. 과연 이 꼬맹이들이 음악을 듣고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일부러 자리도 맨 뒷자리로 잡았습니다. 신기했는지 생각보다 꽤 오래 집중하고 궁금해 하고
연주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도 하더군요. 중간중간 계속 이 음악 뭐야? 묻고.
정경이 연주될 때는 발레음악이고 집에서 책으로 접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꼼짝도 안하고 무대에 집중하더군요. 순간 초집중을 했던 걸까요? ^^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슬슬 비비 꼬더니 1부 마지막 베토벤에서는 그냥 옆으로 눕더군요. ^^;;;; 옆자리에 앉아계신 관람객께 죄송하다고 하고 휴식시간에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까 발레음악 다시 틀어달라고 하고 배트맨도 틀어달라고 하더군요.
배트맨...배트맨...영화를 알 턱이 없는 5살 꼬맹이들이 배트맨을 틀어달라니.
배트맨이 뭐니? 물어보니 아까 음악공연에서 들었던거 배트맨이랑 모철트 틀어줘.
아!!! 베토벤? 5살에게는 배트맨과 베토벤이 동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꼬맹이들의 첫 클래식공연 감상. 5살 입장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연주 관람객이 될 수 있었던 꿀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