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님 안녕하세요! 
관람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연주를 들으시고 행복하셨다니 
저도 무척 행복하고 감사하네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셨지만 
좋아하며 즐겨 듣다보면 더더 좋아지고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함께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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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천필 때문에 행복합니다(2015-10-02 오후 2:35:30) 
저는 음악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후기를 어떻게 남겨야 할지 몰라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클래식 연주를 들을 때  
몸과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이 들고  
직접 현장에서 들을 때의 몇 배의 강한 느낌을 즐기러 
일년에 한두번 지인들과 연례행사처럼 공연을 관람하고는 하지요 
저는 부천에서 꽤 오래 살았지만 
거의 서울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부천에 대해서는 잘모릅니다 
작년에 우연히 부천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아주 저렴한 금액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고 부천필 연주에 갔다가 
십오만원이상의 연주에 버금가는 그런 연주라는 느낌을 받았고  
십오만원짜리 연주를 만원에 즐길 수 있다니 하며 횡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연주회를 들을 때 마다  
연주자님들이나 지휘자님이  
천상에서 내려 오셔서 사람들을 위안해 주고 축복해 주시는 분들 처럼 보이고  
천상에서 울려 주는 소리를 듣고 있다는 장관에 빠져서 위로받고 행복에 취합니다  
 
저는 지인에게 말합니다 
부천필 때문에 부천에서 살아야 겠다고 
올해도 12월까지 예매하고 부천필 연주회를 기다립니다 
어제 들었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영혼의 울림을 들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말러 시벨리우스 좋은 곡을 선곡해 주시는 박영민지휘자님께 감사드리며 
부천필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