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원 님 안녕하세요! 
저희도 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행복한 가을입니다 ㅎㅎㅎ 
 
시벨리우스와 임헌정 스페셜 연주회에 찾아주시고 
후기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주면 벌써 12월이네요.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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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천필이 있어서 행복한 가을(2015-11-21 오후 8:13:58) 
지난주 시벨리우스연주와 이번주 연주회에 다녀와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가을이 되었습니다. 
문화불모지였던 부천에 부천시향이 있다는건 얼마나 행운인지요. 
시벨리우스 탄생백오십주년이라 최근엔 여기저기서 시벨리우스 음악을 연주하지만 
평상시 잘 들을 수 없었던 레퍼토리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저도 시벨리우스공연에 갔을때 로비에서 유난히 초등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어 걱정을 했습니다. 조금더 편안하고 익숙한 연주에 데리고 오면 좋았을텐데..하고. 
걱정한대로 약간 연주의 흐름을 끊는듯한 느낌이었고 양성식 바이얼리니스트의 줄이 끊어져 
맥이끊겨 전체적으론 몰입도가 떨어졌던거 같습니다. 
양성식바이얼리니스트의 묵직하고 안정된 연주 참 좋아하고 기대했었는데.. 
학생들을 데려올때는 인솔자가 음악회매너에 대해 조금 교육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어제 마에스트로 임헌정 스페셜공연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차이코프스키와 베토벤의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되기도 했지만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좋은 연주가 된것같습니다. 
피아니스트 정재원씨의 연주도 좋았구요. 
앞으로도 좋은연주 많이 기대하며 부천시향의 무궁한 발전은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