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첫 관람으로 신년음악회를 함께해 주셨네요^^ 
 
새해의 활기찬 분위기와 어울리는 즐거운 연주였지요. 
 
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도 잔~뜩 기대하고 자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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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 겨울을 포근히 감싸안고 힘차게 새 해를 맞이하다(2016-01-21 오후 11:47:06) 
부천에 산지 벌써 10년이 되었지만 부천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집과 거리도 가깝고 요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겨울 밤의 오케스트라공연은 어떨까 기대하며 티케팅을 하고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시민회관이 풍겨내는 정겨운 분위기와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푸근한 분위기에 동화되어 마치 늘 찾던 익숙한 장소인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검은색 수트를 입은 지휘자(오케스트라단장)님의 인사와 몸짓으로 시작된 곡들은 모두 단원들의 노력과 진심이 가득 담긴 하모니 그 자체였습니다.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는 따뜻했고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뿜어내서 공연을 보면서 얼었던 몸이 녹고 마음도 무장해제되고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늘 공연에서 지휘자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하나로 연결해 주셨고, 오케스트라 단원분들은 그 간의 갈고 닦은 훌륭한 연주솜씨에 곡에 몰입하여 섬세한 감정들을 그대로 살려내 공연장을 감동으로 가득 채워 주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관객 분들의 호응과 관람 매너였습니다. 라데츠키행진곡이 나올때 절로 나온 박수는 정말 유쾌했고 공연의 흥을 클라이막스에 달하게 했습니다.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신년음악회 부럽지 않은 정말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잔뜩 기대하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찾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