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Re :
- 작성자*
- 작성일2016-01-29
- 조회수1021
안녕하세요!
합창단 활동을 하신 적이 있으셔서 합창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부천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관람해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부천시립합창단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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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의 역사를 합창으로 쓰다.(2016-01-29 오전 8:01:23)
대학 시절 합창단 활동을 하였기에 합창을 들으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낍니다. 무반주로 시작한 대한민국의 소리는 다카다키로 들렸습니다.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합창이었지만 한국의 정서를 듬뿍 담아내었습니다, 공연 도중 작곡자들을 소개한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지휘자님의 적극적이고 웃는 다정한 모습은 연주자와 청중을 이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였습니다. 현대적인 화음은 다소 귀에 거스리기는 하지만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평범하지 않은 작품을 최대한 공을 들여 연주하는 지휘자님과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을소나타는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외로워 사랑함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외로워~ 인간의 심성을 너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서를 담아내곤 갑자기 영어 가사가 등장합니다. Beautiful one, come with me. 마치 에덴 동산을 거니는 기분입니다. 대부분 생소한 멜로디였지만 다시 들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끼겠지요. 이어서 파아란 가을 하늘을 보았습니다. 이에 청산에 살으리라. 금강에 살겠노라! 다시금 인생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귀에 익고 질리지 않는 아리랑 슬프지만 희망이 있는 노래를 뒤에 남기고 드디어 웅장한 북소리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하늘이 소리쳐! 하늘이 열린다!!! 북을 치는 분의 동작과 소리에 빠져 내 심장도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피와 땀을 떠올리는 가사와 더불어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환상에 빠졌습니다. 특히 아 대한민국의 중반부는 첫곡인 우언가와 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곡하는데 있어서 지휘지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이 땅 위에 전쟁과 미움이 없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합창단 활동을 하신 적이 있으셔서 합창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부천시립합창단 신년음악회 관람해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부천시립합창단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원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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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의 역사를 합창으로 쓰다.(2016-01-29 오전 8:01:23)
대학 시절 합창단 활동을 하였기에 합창을 들으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낍니다. 무반주로 시작한 대한민국의 소리는 다카다키로 들렸습니다.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합창이었지만 한국의 정서를 듬뿍 담아내었습니다, 공연 도중 작곡자들을 소개한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지휘자님의 적극적이고 웃는 다정한 모습은 연주자와 청중을 이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였습니다. 현대적인 화음은 다소 귀에 거스리기는 하지만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평범하지 않은 작품을 최대한 공을 들여 연주하는 지휘자님과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을소나타는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외로워 사랑함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외로워~ 인간의 심성을 너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서를 담아내곤 갑자기 영어 가사가 등장합니다. Beautiful one, come with me. 마치 에덴 동산을 거니는 기분입니다. 대부분 생소한 멜로디였지만 다시 들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끼겠지요. 이어서 파아란 가을 하늘을 보았습니다. 이에 청산에 살으리라. 금강에 살겠노라! 다시금 인생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귀에 익고 질리지 않는 아리랑 슬프지만 희망이 있는 노래를 뒤에 남기고 드디어 웅장한 북소리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하늘이 소리쳐! 하늘이 열린다!!! 북을 치는 분의 동작과 소리에 빠져 내 심장도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피와 땀을 떠올리는 가사와 더불어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환상에 빠졌습니다. 특히 아 대한민국의 중반부는 첫곡인 우언가와 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곡하는데 있어서 지휘지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이 땅 위에 전쟁과 미움이 없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