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람후기

Re :

  • 작성자*
  • 작성일2016-02-05
  • 조회수1259
 
안녕하세요! 
매번 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천필 말러 연주의 여운을 마음껏 즐기셨는지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다음 연주도 기대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원본내용 
-------------------------------------------------- 
제목 : 말러 - 천상의 삶(2016-02-04 오후 11:34:26) 
 
 
말러! 
 
요리조리 요래조래 애간장을 태우다 
 
드디어 4악장에서 천상에 데려다 주는군요. 
 
 
저는 오늘 천상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것처럼 
 
어쩐지 오늘 아침에는 애간장이 끊어지게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니... 
 
국화가 피려고 무서리가 저리 내린것처럼... 
 
 
4악장이 한 20여분 되나요? 
 
내내 천상에 있었습니다. 
 
 
말러가 훌륭한건지... 
 
부천필이 훌륭한건지... 
 
 
다~ 천상에 데려다 주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부천필이 훌륭한것으로... 
 
 
정록기님 박현주님 감사합니다. 
 
천상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장님! 나이스 샷입니다. 
 
 
저는 3악장에서 바이올린 2개를 동시에 연주하는줄 알고 엄청 긴장했는데요 
 
역시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말러를 한번 듣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 첫경험이 중요합니다. 
 
듣고 갔더라면 폭발하기전의 그 아릿아릿함 같은 고요함! 이런 감동은 없었을것입니다 
 
 
내 감정을 너무 홀랑 드러내는것 같아서 관람후기를 자제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있을수 없어서 집에 오자 마자 요러고 있어요 
 
 
나의 모든것을 업시켜준 부천필에 감사드리며... 
 
지휘자님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셔요 
 
 
 
이전글
Re :
다음글
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