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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넘치는 행복 !! 차이코프스키를 다녀와서

  • 작성자*
  • 작성일2017-02-11
  • 조회수2061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찌뿌드 한날이 있고 그저그러한 날도 있으며 뭔가 꽉차고 흐뭇한 날도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흐뭇한 아침이었습니다. 
우선 가까워서 끝나고 집에와도 20분 내외여서 피곤하지 않고 옆집 마실 다녀온듯이 편하며 그 무엇보다도 부천필의 열정적 연주는 관객들의 바람을 채우고도 남았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과한? 호응을 나타내는 그 어떤분의 호응도 이제는 익숙해 졌고요 ㅋㅋ 
하두 여러분들이 말씀하셔서 식상하긴 하지만 저 역시 이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천에 사는게 넘 행복해요****** ^^***** 
다만 옥에 티처럼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각종 매체를 통해 유명인들의 명연주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그 어느때 보다도 웅장한 오케스트라연주에 비해 바이얼린의 김영욱님의 활이 끈어질 정도의 열정적 연주가 오케스트라에 묻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나만의 느낌일까 했는데 남편이 먼저 말을 하길래 저만 느낀게 아니구나 했습니다.(문외한 이지만 음향 시설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어줍잖은 고민도 해보고 ...) 
어쨋든 연주는 더없이 훌륭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