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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2.23일 공연 관람후기

  • 작성자*
  • 작성일2017-02-24
  • 조회수1753
기대하며 찾아 온 김대진 지휘의 부천필 공연과 첼리스트 양성원님의 공연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첫 곡으로 연주된 그리그의 곡은 이 날의 공연의 서막을 멋지게 장식하며 얼어있던 마음을 살짝 열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어진 양성원의 슈만 연주는 저절로 눈을 감고 감상하게 만드는 마력과 깊은 울림으로 행복한 순간을 갖도록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김대진 지휘의 슈만 교향곡은 지휘자의 연륜과 인간미가 넘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악단 연주단들과의 교감과 함께 느껴지는 행복감,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넘쳐 함께하는 청중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과 함께 느껴지는 인간적인 모습은 다른 연주에서 느끼지 못한 따듯함과 깊이와 함께 감동이 배가되어 전달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도 완벽한 노력과 그 후에 찾아오는 인간적인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많은 것을 느끼게하는 연주를 보여준 두 거장과 부천필 단원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더 많은 기회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