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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10월 13일 콘체르토 vs 콘체르토를 관람하고

  • 작성자*
  • 작성일2017-10-14
  • 조회수1275
어제 정말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워낙 알려진 곡이라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루빈스타인이나 그의 동료교수들이 조잡하여 피아노용으로 가치가 없다고 했다는 일화는 어제 알았습니다. 1악장은 장대한 악장인데 오케스트라쪽에서 먼저 나가는것 같았는데 약간 환상적인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 케르트의 연주는 신들린듯 했습니다. 2악장은 평온하다가 질주하는 모습을연주 모습을 보였습니다. 3악장은 이렇게 화끈하고 멋진 연주는 처음입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2번은 가장 성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악장, 러시아의 장식변주는 미리 설명을 읽고 들었습니다. 음악은 암울한 흐름이 멈추고 현악 파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어울러져 작품에 서정미가 더해집니다. 2악장도 환상적이었습니다. 3악장은 오케스트라가 격앙됩니다. 절정 후 음악은 밝아집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박영민 지휘자님과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연주한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님, 피아니스트 한상일님 덕분에 어제는 정말로 큰 감동과 행복의 밤이었습니다. 정말 흥분된 ,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