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5 - 요한 세바스찬 바흐 합창곡 연주 정말 잘 들었습니다. 
 
지휘자님의 해설과 지휘, 바로크 음악의 묘미를 잘 살려주셔서 정말 푹 빠져서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테너 솔로하셨던 엄세준 님 과 알토 솔로셨던 정주연 님 연주였어요. 
실력도 뛰어나시지만 정성을 다해서 부르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감동이었습니다. 
 
클래식을 막연히 좋아하는 마음에 늘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많이 모르고 어렵게 느낀 적이 많았는데 오늘 연주를 듣는데.. 뭐랄까요. 바흐의 선율에 몸이 칼처럼 배이는 느낌..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말 정곡을 찌르는 듯한 완벽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좋은 음악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퀄리티 있는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게 해주신 부천시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