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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12.22 베토벤 합창

  • 작성자*
  • 작성일2017-12-23
  • 조회수1425
짝짝짝 
용기가 없어 공연장에서 기립박수를 못드린 것을 용서하시길... ㅋ 
 
3악장의 여리고 느린음을 내야하는 스트링파트 빼고 감히 세계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ㄴ(2018.05.31)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이 피아노시모를 낼 수 있는 음향환경이 안된다는 것을 요새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휘자(? 누가 하셨는지?)의 곡에 대한 첨삭으로 부분부분 디테일도 대단했습니다. (세계적인 녹음을 들어보면 그러한 디테일 요소는 일반적인 것이라...) 
- 곡의 진행상황을 더 잘 살리기위한 스트링 파트 악센트의 변화도 대단했고 
- 관악부(무슨 악기인지 잘 모르는 이 무식함)의 선창음?(주제 등 도입마디 제시) / 보완음(현재내고 있는 음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관으로 해결하는 것을 이렇게 제 맘대로 부름) 
도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독창자가 팀파니 뒤에 안 있고 앞에 앉아있어서 독창의 느낌을 잘 살리는 배치도 좋은거 같고 
부천시립합창단의 실력도 한사람이 내는 음처럼 조화롭고 일체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첼로가 가운데오는 유럽식 배치도 계속 그렇게 가시는 건가요? 제2바이올린파트가 우측에 앉아계셨던거 같은데...  
 
9번 음반만 20여장 넘게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려고 노력함. 
 
부천시민회관 음향이 좀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롯데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한번 더 하셨으면 어땠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