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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송년 음악회 베토벤,합창을 관람하고

  • 작성자*
  • 작성일2017-12-23
  • 조회수1417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하지만 공연장에서 직접 관람하기는 처음입니다. 합창 공연을 관람하며 베토벤의 성장 과정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에게 학대 받으며 성장했고 일찍 부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힘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청력을 잃은 것도 어쩌면 학대 받아서 인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힘들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교향곡 9번 합창까지 작곡해냈습니다.학대를 합창이라는 음악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인류애로 승화 시킨듯 합니다. 박 영민 지휘자님과 부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립 합창단 그리고 네분의 성악가는 베토벤이 말하려고 했던 것을 완벽히 재현해 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부 관람객의 박수는 유감입니다. 박 영민 지휘자님의 지휘는 음악사의 한페이지에 중요하게 남을것이고 , 이미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부천 필 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관람할 때마다 감동인데 , 이번에는 합창단과 소프라노 박 현주님, 메조 소프라노 이 아경님 ,테너 이 원준님 , 베이스 김 진추님과의 협연은 예전 공연때 느꼈던 감동에 환희를 더 해 줬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가슴 떨린 환희와 감동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