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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아침의 클레식(Classic in Cinenma)

  • 작성자*
  • 작성일2018-07-17
  • 조회수1158
아름다운 연주와 해설의 열과 성의를 보여주신 연주자님에 대한 작은 감사의 마음으로  
참여마당의 문을 열어봅니다. 
 
하프와 바이올린의 만남이 묘하게 다가왔던 연주였습니다. 
하프의 소리가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하다고 문득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소리는 유려하게 흐르고, 아릅답게 반짝이고, 물 흐르듯 흘러가니 피아노의 소리보다 더 달콤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ㅎ 
달빛에 반사되는 은파처럼,꽃잎의 향처럼,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의 톡톡 튀는 상큼함처럼...ㅎㅎ 
오감으로 느끼듯 아주 달콤하게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 위에 바이올린의 간절한,미묘하게 흔들리는 마음의 소리같은 그 애틋한,강렬한 소리들... 
귀의 호사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졌던 참 좋은 오전의 한 때였습니다^^ 
 
하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니 기쁘네요. 
페달이 있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고, 여러 주법들과 현대 하프의 새로운 연주법도 알려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연주곡 <체르톡의 밤낮으로>나 <베니스의 사육제>는 하프 특유의 깊이있는 연주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감사합니다. 
부천시민으로서 부천필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혜림원의 학생들이 참석해서 중간중간 소리를 지르거나 그들의 감정을 표현한 것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좋았으면,행복했으면 저럴까! 
(ㅎ.. 극히 주관적인 해석일 수도 있겠으나,개인적 생각을 적어봅니다.) 
그러하다면.., 그들의 행복을 응원해 주고 싶었습니다. 
결코 불편함이 아닌,우리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길 소망해보며, 
다시한번 연주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