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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해설음악회 <괴테>

  • 작성자*
  • 작성일2019-04-09
  • 조회수916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종종 거리다 급히 달려가 녹초가 되었던 몸과 맘이 연주를 들으면서 새로이 깨나는 듯했다. 특히 마지막 연주 리스트의 교향시 제 2번 타소: 비탄과 승리 작품 96은 연주에 빨려들어가는 듯 각 악기 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면서 몰입하여 연주가 끝났을 때 깊은 명상을 하고 난 느낌이었다. 국내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젊은 최재혁 지휘자와의 호흡이 참 인상적이었다. 
역시 부천 필! 전원경씨의 해설을 듣고 나서 연주를 대하니 작품이 훨씬 와 닿았다. 다음 쇼스타코비치 시리지 무대 설레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