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을 듣기 시작할때는 모차르트의 진혼곡이 떠올랐다. 때로는 무인도에 새들이 날아 다니는 모습이 떠올랐다. 오보에 협주곡은오보에와 부천필이 상호 협조하며 진행되었다. 함경 오보에이스트는 음악인의 느낌이 물씬났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6번을 들으며 눈덮인 러시아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떠올랐다. 전체적으로 음악을 들으며 슬픔, 놀람, 안타까움 ,기쁨,환희,기이함 등 여러가지 감정을 두시간 동안 느꼈다. 부천필이 함경과 협조하여 만든 소리는 최고였고 , 이것이 내가 부천필을 고집하는 이유다. 졸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