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복사골축제 기념 부천필 가족음악회 '음악으로 듣는 동화'

-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 라벨, ‘치간느’
-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25분)
-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미뉴에트, 파랑돌

(지휘 및 해설 : 김진 / 바이올린 : 송은영 / 나레이터 : 이승훈)


부천필 가족음악회 '음악으로 듣는 동화'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천필 가족음악회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클래식음악공연으로, 올해는 부천예총에서 주최하는 복사골예술제를 기념하는 음악회로 마련된다. 부천필의 가족음악회는 협주곡과 교향곡 위주로 짜여진 정통 클래식 음악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소개될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동화 속 이야기가 연극배우의 입체낭독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이번 가족음악회에의 해설과 지휘는 지난 해 부천필 청소년음악회에서 명쾌한 지휘와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재미 지휘자 김진이 맡게 되며, 음악회가 끝난 후 로비에서는 지휘자와 관객이 만나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각종 악기들을 소개하며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연주자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까지 준비된 부천필의 가족음악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상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출연자소개

지휘 : 김진

지휘자 김진은 서울에서 태어나 11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재미 지휘자로, 이스트만 음대에서 데이빗 에프론에게서 지휘를, 레베카 페니스에게서 피아노를 배웠고, 요르마 파눌라, 레너드 슬래트킨에게서 지휘를 사사했다. 그후 김진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서 그의 지휘 경력을 시작해, 미네소타의 마늄 코룸과 앙상블의 지휘를 맡기도 했으며, 보스턴 대학교에서는오케스트라 지휘를 가르쳤고 보스턴대학교 챔버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 캐나다 오타와의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시카고 시립 교향악단, 이스트만 음대 필하모니아, 보스턴 컨서바토리, 그리고 보스턴 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링컨 센터, 조던 홀, 샌더스 극장, 그리고 오자와 홀 등에서 연주한 바 있다. 또한 2004년 2월, 한국 정상의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는 1994년 미국 합창 지휘자 연맹 주최 전국 지휘 경연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2002년 디미트리 미트로폴로스 국제 지휘 경연대회 결선에 진출하였고, 2003년 6월에는 미국의 촉망받는 차세대 지휘자 한명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인 로버트 쇼우 지휘 장학금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바이올린 : 송은영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졸업.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대학원 수석 졸업. 카메리타 아카데미카 단원 역임. 그라츠 음대 오케스트라, 서울신포니에타와 협연. 모짜르테움 실기 바이올린 강사 역임. 현, 부천시향 부수석. 예술의전당 영재 아카데미, 계원예고 출강. Timf 앙상블 단원.


나레이터 : 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