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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슈만프로젝트 Chamber Music Ⅳ - 슈만의 친구들

  • 일자2006-05-19(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5000 원
  • 연령8세 이상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연주곡목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작품 115 / 멘델스존, 현악8중주 작품 20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서거 150주년이 되는 2006년을 맞이하여 슈만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고 슈만을 중심으로 한 낭만주의 실내악곡들을 연주해낸다. 슈만의 교향곡 전 네 곡을 중심으로 꾸며진 Symphony I~IV와 더불어 진행되는 실내악 시리즈인 Chamber Music I~IV는 실내악연주회는 실내악의 대가였던 슈만의 실내악곡들 뿐만 아니라 슈만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의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들의 실내악곡이 다루어져, 이번 부천필의 슈만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낭만음악의 축제가 될 것이다. 개인기가 뛰어난 부천필 단원들의 실내앙상블로 연주될 작품들은 뛰어난 서정성을 지닌 슈만의 ‘환상소곡’과 웅장한 스케일을 지닌 피아노5중주를 비롯하며, 슈베르트의 ‘송어’와 ‘죽음과 소녀’, 화려하고 환상적인 악상을 지닌 멘델스존의 현악8중주, 클라리넷의 깊이 있는 우수를 느낄 수 있는 브람스의 클라리넷5중주 등 낭만주의 실내악문헌에서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프로그램 해설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작품115
Brahms, Quintet for Clarinet, 2 Violin, Viola and Cello B minor op.115


이 작품은 브람스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오리지널하고, 가장 비통한 감정이 풍부한 것의 하나임과 동시에 숭고한 체관, 형식의 충실한 다양성, 헝가리적 색채 등 만년의 특징도 보이고 있다. 각 악장의 관련법과 주제의 간결성도 40년간의 창작에서 얻어진 것으로 이제까지의 작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주의 깊게 다뤄지고 있다. 즉 피아노5중주 op.34가 청년 브람스의 에센스를 나타낸다면, 이 클라리넷 5중주곡은 노년의 브람스의 창작의 정점이며, 가장 본질적인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곡에서 브람스가 당시의 클라리넷의 특징을 잘 살리고, 현과의 결합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무렵의 클라리넷은 고전파 시대의 것과는 구조도 음역도 음색도 상당히 바뀌었고, 아주 효과가 풍부한 넓은 음역을 가지며, 게다가 그 음색이 음역에 의해 여러 가지로 다르고, 또 다른 관악기와 비교하여 강약의 차이를 붙이기 쉬웠는데, 이러한 것은 이 곡에서도 물론 남김없이 이용되고 있다.

멘델스존, 현악8중주 내림마장조 OP.20
Mendelssohn, String Octet Eb Major op.20

멘델스존은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창시자로, 고전적 형식에 시적인 정신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환상적인 음악들을 작곡하였으며, 부유한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아 그의 작품 대부분이 품위와 기개가 넘치는 명쾌함을 특징하고 있다. 이 곡은 현악4중주에 두 배로 편성하여 16세에 작곡한 작품으로 그의 실내악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남아있다. 우아하고 색채적이며 화려한 환상미에 넘치는 이곡은 구성이 뛰어나고 실내악의 효과를 극대화 한 교향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다. 전체 흐름이 매끄러우며 환상미와 함께 음악적으로 성숙된 멘델스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연자소개

출연

바이올린 : 한혜리, 김미정, 김희경, 김지원, 황지원, 김재현
비올라 : 박서진, 김은범, 김정인
첼로 : 윤현선, 윤단아
클라리넷 : 하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