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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예술제 경축음악회

  • 일자2006-05-04(목)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0000 원 A석 5000 원
    B석 3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연주곡목

부천필 코러스 (지휘 : 이상훈)

복사골 찬가 : 이오장 작사, 진규영 작곡
한국민요축전 : 김기영 편곡
Shenando (쉐난도) : James erb 편곡
Hold on (기다려) : Moses Hogan 편곡
Sacramento~ Sis Joe : Jackson Berkey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 임헌정)

Moon river (문리버) 영화“티파니에서 아침을” 삽입곡 : Henry Mancini
The Godfather (대부) 영화 “대부” 주제곡 : Nino Rota
Lara's Theme (라라의 테마) 영화 “닥퍼 지바고” 삽입곡 : Maurice Jarre
Ob-la-di, Ob-la-da (오블라디 오블라다) : Beatles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 코러스 (지휘 / 임헌정)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 전주곡’과 ‘결혼행진곡’ : R. Wagner
뱃노래 : 김희조
오페라 「탄호이저」중 ‘노래의 전당’ : R. Wagner


연주프로그램 해설

복사골 찬가 / 이오장 작사, 진규영 작곡

부천의 아름다운 자태를 표현한 시에 붙인 합창곡이다. 전체구조는 시의 운율과 내용에 따라 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민속음악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제1곡은 Humming을 중심한 흥겨운 리듬과 화음으로 된 합창을 배경으로 하면서 테너독창이 성주산 복사 골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민속음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진 8분의6박자를 중심한 리듬형태가 곡 전체의 분위기를 하나로 묶어 준다. 제2곡은 소사 골 아침안개, 원미 동 저녁노을 등 아름다운 부천의 자태를 표현하고 있다. 시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하나의 화폭을 보는듯한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진다. 여성합창으로 시작하여 다소 고조되어지다가 혼성합창으로 “푸른 부천”을 강조하면서 끝맺는다. 제3곡은 복사 골 축제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타악기 합주를 나타내는 세마치장단의 강한 피아노 전주를 바탕으로 흥겨운 합창이 시작된다. 춘의산 진달래꽃, 까치 골 개울가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곳들에 대한 설명들이 흥겨운 가락과 장단으로 신명나게 표현되고 있다.

Shenando (쉐난도) / 제임스 어브 편곡

쉐난도는 “그 별의 딸”이란 인디언의 단어이지만 미국에서 쉐난도는 바다를 노래하는 뱃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민요일 뿐 아니라 원래는 “사나운 미조리 강을 건너”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Sacramento~ Sis Joe / 잭슨 벌키

새크라멘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도시로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때 금광지대로 가는 관문이었다. 대륙횡단 철도·고속도로와 센트럴밸리 남북횡단 루트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미국 서부 육상수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 새크라멘토를 향해가는 죠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리드미컬하게 표현한 곡이다.

Moon river (문리버) / 헨리 맨시니

뉴욕 번화가에서 아침이면 늘상 고양이를 옆에 끼고 산책을 하는 오드리 헵번의 요정 같은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 특히 그녀가 뉴욕 5번가의 가장 큰 번화가이자 보석 거리인 티파니 쇼윈도를 아이 쇼핑으로 즐기면서 모닝 빵을 먹는 모습을 뭇 여성들이 따라하는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그녀가 허름한 아파트 계단에서 기타를 치면서 은은하게 불러 주는 는 영화의 흥행에 큰 기여를 했다. 헨리 맨시니 작곡의 테마곡인 는 플루트 주자였던 부친의 영향과 줄리어드 음대 출신, 맨시니 자신의 농축된 대표작으로 호평되고 있다.

The Godfather (대부) / 니노 로타

이태리 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마피아 집단의 감추어져 있는 암투를 묘사하고 있는 영화 ‘대부’는 특히 냉혈적인 이미지를 주었던 마피아 세계에서 펼쳐지는 끈끈한 가족 간의 우애 등이 차분히 묘사돼 주목을 받았다. 이태리 출신의 작곡가인 니노 로타가 애절한 분위기를 풍겨 주고 있는 현악 선율의 테마 음악은 치열한 암투를 잠시 완화시켜 주는 음악의 역할을 보여준다.

Lara's Theme (라라의 테마) / 모리스 자르

영화 ‘닥터 지바고’는 1917년 러시아 혁명이라는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의사 지바고의 마음을 뒤 흔든 청순한 여인 라라와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이 영화의 유명세를 높여준 요소는 단연 모리스 자르 작곡의 테마 음악이다. 애초 모리스 자르는 러시아의 풍경을 부각시키기 위해 러시아 민속음악을 사용하려 했지만 원작자가 지나치게 고액의 저작권료 지불을 요구하자 영화 개봉 1주일을 앞두고 테마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라라의 테마>는 여주인공인 라라의 비운적인 멜로디로 쓰였다. 특히 발라라이카를 도입한 감정적인 현악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Ob-la-di, Ob-la-da (오블라디 오블라다) / 비틀즈

이 곡의 독특한 제목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뮤지션, 지미 스캇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낙천적인 성격의 지미는 이처럼 이상한 말들을 흥얼거리곤 했는데, 그를 알고 지내던 폴이 이를 듣고 곡에 착수했다. 한번만 들어도 쉽게 외울 수 있는 레게풍의 이 곡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 전주곡’과 ‘결혼행진곡’ / 바그너

전 3막, 1850년 리스트의 지휘로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다. 10세기 전반 브라반트의 왕녀 엘자는 남동생을 죽인 원죄로 텔라문트백작에게 고소를 당한다. 이 원죄로부터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성배의 기사 로엔그린이 나타나 텔라문트를 무찌른다. 결백한 몸이 된 엘자는 로엔그린과 결혼하게 되는데, 로엔그린은 그녀에게 자기의 신원을 묻지 말 것을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 날 엘자는 금단의 질문을 하고, 로엔그린은 자기의 신원을 밝힌 뒤 마중 온 백조를 타고 성배가 있는 나라로 돌아가고 엘자는 크게 실망하여 죽는다는 내용이다. 특히 제1막과 제3막에서 나오는 전주곡<신부들의 합창>,<입장행진곡> 등이 유명하다.

오페라 「탄호이저」중 ‘노래의 전당’ / 바그너

전3막으로 원제는 <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의 노래경연>이며 1845년 완성되어 같은 해 드레스덴에서 초연되었다. 1861년 파리 상연 때는 제1막에 발레장면을 삽입하였고, 대본은 두 개의 전설에 의거하여 바그너 자신이 직접 썼다. 극 가운데 특히 <입장의 행진곡>, <순례의 합창>, <저녁별의 노래>, 그리고 2막의 서곡이 유명하다. 내용은 13세기 초 미네징거이며 기사인 탄호이저가 요염한 마녀의 유혹에 빠져 관능의 포로가 되어 헤어나지 못하지만, 애인 엘리자베트의 진실된 사랑과 그녀의 죽음으로 그도 따라 죽어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5월의 복사골 경축음악회! 

부천시립예술단은 제22회 복사골 예술제를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공연을 준비하였다. 특히 음악회의 첫 곡인 ‘복사골 찬가’는 이오장 시인의 시에 진규영 선생님 작곡으로 이번 공연으로 위해 위촉된 곡으로 복사골 경축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음악회 전반부에는 부천필 코러스의 한국민요, 포크송, 흑인영가 등으로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후반부에는 부천필이 귀에 익은 영화 음악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마지막에 마련된 부천필과 부천필 코러스가 함께하는 무대는 지역 주민, 가족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출연자소개

출연

지휘 : 임헌정, 이상훈
작곡위촉 : 진규영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