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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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코러스 동성동색음악회
- 일자2007-10-09(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5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의 애창곡만을 모은 특별연주회
부천필코러스가 자랑하는 중후한 남성합창의 매력과 질감있는 여성합창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획연주회이다. 대표적인 남성합창곡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살짜기 옵서예’등이 남성 단원들의 멋진 화음으로 불려지고, 여성합창과 잘 어울리는 하프 선율의 반주와 함께하는 구스타브 홀스트의 여성합창곡과 우리 귀에 너무나도 친숙한 ‘아 목동아’, ‘Because' 등의 감미로운 선율이 감동을 가져다주는 멋진 연주회가 될 것이다.
지휘 : 이상훈
하프 : 박라나
피아노 : 이수경, 김현희
연주 : 부천필코러스
연주곡목
□ 여성합창
아베 마리아(Ave Maria) Gustav Holst
에스겔은 수레바퀴를 보았네(Ezekiel saw de wheel) arr.by J. David moore
시편 100편(Psalm 100) Rene Clausen
□ 남성합창
조용히 나아가(Steal Away) arr. J. Edmund Hughes
말해다오(Dirait-on) Morten Lauridsen
행진과 합창(March and chorus) Schubert, ed and arr. Bruce Trinkley
주여 기도 들으소서(Lord Listen to the childrens praying) Ken Medna
□ 하프 독주 - 박라나
아라베스크 제1번 C. Debussy
□ 여성 합창
새야 새야 파랑새야 오종찬
아 목동아(In Derry Vale) 아일랜드 민요
그대는 나에게(Because) arr. R. Fisher
Intermission
□ 여성 합창
네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Hebe deine Augen auf) F. Mendelssohn
안개 가운데 떠오르는 태양(Hymn to Vena) (하프_박라나) Gustav Holst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Wie lieblich sind deine Wohnungen) Josef Rheinberger
□ 남성 합창
푸르른 날 서종용 편곡
춤(La Danza) (곡중솔로_소프라노 한정임) G. Rossini
살짜기 옵서예 (곡중솔로_소프라노 유영미) 최창권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뮤지컬 '남태평양' 중) R. Rodger
연주프로그램 해설
아베 마리아(Ave Maria)
작곡자 홀스트는 영국출신의 작곡자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스웨덴과 러시아 그리고 독일출신 선조들의 피가 섞여있다. 이 곡은 그가 1900년 작곡한 곡이며, 이때는 런던의 왕립음악원에서 작곡공부를 마친 직후에 해당한다. 작곡가 스텐포드(Stanford)의 문하에 있으면서 본 윌리엄스(Vaughan Williams)와 친분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주목을 받은 그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타임지에서는 학구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스승 스텐포드의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곡은 그가 8세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며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겔은 수레바퀴를 보았네(Ezekiel saw de wheel)
전통 미국 흑인영가를 데이빗 무어가 신시내티 여성합창단을 위하여 편곡하였다. 솔로와 합창이 주고 받으면서 다이나믹하게 진행된다.
가사번역) 에스겔은 보았네. 공중에 떠있는 수레바퀴를 보았네.
큰 수레바퀴는 믿음으로 움직이고 작은 수레바퀴는 하나님의 은혜로 움직인다네.
어떤 이들은 노래하고 외치기 위해 교회로 나아간다네.
선한 이들은 이제 외친다네 “할렐루야”
에스겔은 보았네. 공중에 떠있는 수레바퀴를 보았네.
시편 100편(Psalm 100)
르네 클로즌이 시편 100편을 가사로 하여 두 대의 피아노와 여성합창을 위하여 작곡하였다. 빠른 템포와 잦은 변박을 이용하여 시종일관 즐겁고 흥겨운 노래가 불리워진다.
가사번역)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 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우리는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 지어다.
알렐루야 아멘
조용히 나아가(Steal Away)
미사의 시작 부분이 미국 전통 흑인영가에 덧붙여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곡이다. 이 시작 부분은 Liber usualis에 수록된 In Dominicus Infra annum 중에서 인용한 것이다.
가사번역) 조용히, 조용히 예수께 나아가 조용히 집으로 가려네.
나 여기 오래 있지 않으려네
주께서 나를 부르시네. 천둥소리 가운데 나를 부르시네.
트럼펫 소리 내 영혼 속에 들려오네.
나 여기 오래 있지 않으려네.
주께서 나를 부르시네. 번갯불 가운데 나를 부르시네.
트럼펫 소리 내 영혼 속에 들려오네.
나 여기 오래 있지 않으려네.
말해다오(Dirait-on)
릴케(Rilke, 1875~1926)는 방대한 독일어에 의한 시들 외에도 400편이 넘는 불어로 된 시를 남겼다. 장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시는 작곡자 로리즌에 의해 아름다운 곡으로 재창조 되었다. 장미의 노래 연곡 중에서 5번째 곡에 해당한다.
가사번역) 버리고 또 버리며, 부드럽게 부드러움을 어루만지고
당신의 동일함은 끝없이 스스로를 애무하며 그들은 말한다.
스스로를 애무하며 자신의 깨끗한 그림자를 통하여
너는 나르시스의 이야기를 채운다.
행진과 합창(March and chorus)
슈베르트가 1823년 작곡한 곡을 브루스 트린클리가 편곡한 곡이다.
전쟁에서 돌아오는 병사들의 이야기들이 흥겹게 불리워진다.
가사번역) 격렬한 싸움과 투쟁의 시간은 지났다.
병사의 의무를 다하였고 신앙의 불빛을 위하여 우리는 승리하였다.
이제 나의 칼은 쉬어라. 전쟁의 혼돈은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놀이로 바뀌었다.
무거운 갑옷은 벽에 걸어두고 오늘의 임무를 다한 용감한 기사들이여
편히 쉴 수 있으리라.
주여 기도 들으소서(Lord Listen to the childrens praying)
작곡자 켄 메드나의 ‘주여 기도 들으소서’는 가스펠의 흥겨움이 가득한 곡이다. 혼성합창과 여성합창으로 되어있는 버전도 있으며 오늘은 남성합창으로 감상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이 곡은 전라도에서 구전되는 민요를 현대적으로 개작한 곡이다. 작품은 동학 혁명 당시 전라도 지방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가사 중 ‘파랑새’는 하란 모자를 썼던 일본군을 의미한다는 설과 동학 혁명을 일으킨 전봉준 장군의 성인 ‘전’을 팔왕으로 불렀다는 설이 있다. ‘윗녘 새’와 ‘아랫녘 새’는 각각 남접과 북접을 말하고, ‘녹두장군’은 키가 작아 붙여진 전봉준의 별명, ‘청포장수’는 민중을 의미한다. 동학 혁명의 실패와 전봉준의 불행을 예견한 가사 내용처럼 애절한 멜로디가 곡을 지배한다.
아 목동아(In Derry Vale)
아일랜드 민요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으로, 서정적이기 때문에 애창되는 곡이 많은데, 특히 이 곡은 아일랜드 민요 중에서 유명하다. 이 곡이 발표된 것은 1855년에 출판된 페트리(George Petrie, 1789∼1866)의 곡집이 최초라고 하는데, 도시에 온 농부로부터 전승된 것이라 한다.
그대는 나에게(Because)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 이 곡은 대중가수에서 성악가에 이르기까지 애창되는 곡이다. 올드 무비 팬들은 영화 “위대한 카루소” 中에서 마리오 란짜가 열창하는 이 곡의 감동을 기억할 것이다.
네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Hebe deine Augen auf)
멘델스존의 대표적인 오라토리오 「엘리야」중에 들어있는 아름다운 무반주 여성3부 합창이다.
가사번역) 네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 너희의 도움이 어디서 오나
너의 도움이 천지 만드신 주에게서로다
너희 발을 잡아 붙드시며 이스라엘을 지키신 이 졸지 아니하신다.
안개 가운데 떠오르는 태양(Hymn to Vena)
구스타브 홀스트의 Rig Veda 중에서 합창모음(하프와 여성합창을 위한) 4곡 중에서 세 번째 곡이다. 새벽의 찬가, 물의 찬가, Vena의 찬가, 그리고 여행자들의 찬가로 구성되어진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곡들이다.
이 세 번째 곡은 안개 가운데 떠오르는 태양을 노래한 곡으로서 새롭게 솟는 태양을 갓 태어난 아기에 비유하며 하늘 높이 솟아서 빛을 뿜어내는 태양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Wie lieblich sind deine Wohnungen)
근대 독일의 작곡가 요셉 라인베르거는 독일 뮌헨 태생으로 오페라 · 교회음악 · 관현악곡 · 합창곡 등 광범위한 범위에 이른다. 작풍은 슈만, 브람스의 것을 닮았지만 음악사적으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리히너의 중간 세대를 대표하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이 작품은 하프와 건반악기 반주에 의한 여성4부 합창을 위하여 작곡된 곡으로 성경의 시편 84편을 가사로 하고 있다. 가사번역)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푸르른 날
푸르른 날은 1968년 간행 된 시집 <동천>에 수록 된 서정주의 대표작품이다. 특별한 수사법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은 이 시에 가수 송창식이 참으로 편하고 멋스런 선율을 덧붙였다. 오늘은 서종용 편곡의 남성합창으로 듣는다.
춤(La Danza)
롯시니의 유쾌한 이태리 민요조의 노래를 여성독창과 남성합창으로 편곡한 곡이다.
가사번역) 물 위에 비쳐오는 달빛을 보라. 이제 춤이 시작됩니다
. 사랑과 웃음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니 함께 춤을 춥시다.
서로 파트너를 골라가며 서로를 웃으며 쳐다봅니다.
잘생긴 청년을 봐요. 멋진 춤을 춥니다.
별들은 밤새 밝게 반짝이고 그들은 춤을 춥니다.
남녀가 함께 어울려 밤을 지새며 춤을 춥니다.
살짜기 옵서예
‘살짜기 옵소예’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전문단체로서 전통예술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1961년에 창단된 `예그린(옛과 어제를 그리며 내일을 위하여)'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예그린악단의 ‘살찌기 옵소예’를 본격적인 뮤지컬의 효시로 보는 것은 현대적인 뮤지컬 양식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대중적인 인기에서도 역시 서구적인 뮤지컬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예그린악단이 만들어낸 ‘살짜기 옵서예’는 신임 목사를 따라 임지로 부임한 배비장을 골려주는 제주 기생 애랑의 이야기로 우리 고전 해학의 백미로 불리는 '배비장전'을 각색, 주옥같은 노래와 연기 그리고 해학이 넘쳐흐르는 한국적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뮤지컬 ‘남태평양’ 중)
뮤지컬 남태평양 중 남성합창으로 연주되는 곡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일본의 남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는 남태평양의 한 섬을 배경으로 그곳에 주둔한 미국해병과 간호병들, 그곳 원주민들과의 사랑과 갈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곡이다.
출연자소개
지휘_이상훈
· 서울대학교 음대, 동 대학원 졸업
· 독일 Heidelberg-Mannheim 국립음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지휘 전공
· 성남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역임
· 현, 부천필코러스 상임지휘자, 성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하프_박라나
- 예원, 서울예고 졸
- 줄리어드 음대 학사, 석사, 박사학위 취득
- Elizabeth Harbert Hobbin Harp Scholaship Competetion 1위
- Ruth Lorraine Close Harp Audition 1위
- Artist International Audition 1위
- 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원, 서울예고, 선화 예중·고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