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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Ⅱ - 바그너(Wagner)

  • 일자2008-02-29(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5000 원 A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 주최부천시, ㈜예당엔터테인먼트
  • 주관부천필, 예당아트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부천필의 또 하나의 도전,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Complete Bruckner Symphonies


브루크너와 바그너의 부활, 그리고 만남!


‘말러 시리즈’로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클래식 음악 애호층의 확대에 기여한 부천필이 지난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첫 연주회를 통해, 브루크너 신드롬을 또 다시 예고했다. 이미 첫 연주회를 통해서 브루크너 애호가 층이 새로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브루크너의 해석에 대한 기대는 더해가고 있다.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의 그 두 번째 연주회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1막, 3막 전주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을 선보인다. 브루크너가 바그너 신봉자로서, 철저하게 바그너의 음악 양식을 따랐기 때문에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음악이 한 무대에서 연주 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그너는 이 곡에서, 관악기의 수를 늘려 풍부하고 화려한 울림을 내도록 하였으며, 기존의 서곡 형식을 배제하고 전주곡을 채택했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은 브루크너가 화성법과 대위법, 그리고 금관악기를 선두로 하는 관현악법등에서 바그너 서법에 가장 적극적으로 접근한 곡이다. 브루크너가 1872년의 일기에 [시와 음악의 예술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훌륭한 대가 바그너에게, 깊은 경의와 함께 교향곡 라단조를 바칩니다.]라는 헌정 시 초안을 써 놓은 것처럼 바그너를 향한 철저한 존경심을 가졌다. 이에 브루크너는 이 곡을 바그너에게 헌정하였고, 바그너의 마음에 든 곡이라는 이유로 <바그너 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부천필의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그 두 번째 연주회에서 부활하는 웅장한 관악의 울림과 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상의 하모니, 그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욕망의 신화’
브루크너 ‘3번 교향곡’과 바그너


현악기들이 같은 음형의 반복 속에 중첩되고 있다. 영웅 신화의 한 장면과 같이 투박한 트럼펫 선율은 허공을 가른다. 1873년 안톤 브루크너는 자신이 세 번째로 번호를 붙일 교향곡의 창작에 매진하고 있었다. 오스트리아 지방도시 린츠에서 제국의 수도 빈으로 온지 어느덧 5년. 나이는 쉰에 육박하지만 음악적 성과는 미비하고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빈으로의 진입은 단순히 거주지만의 변화가 아니었다. 종교음악이 중심을 이루던 브루크너의 창작여정은 이제 세속음악의 핵심 교향곡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었다. 하지만 따뜻한 신의 품안에서 욕심 많은 인간세계로의 진입은 역시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너무나 힘들었던 그는 누군가에게 기대야만 했다. 음악적 모델이 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며 자신을 이해 못하는 세상과 싸울 용기를 얻어야만 한 것이다.
첫 번째 우상은 베토벤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다른 음악이지만 ‘3번 교향곡’의 서두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서두와 형태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죽은 인물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동시대를 호흡하며 비슷한 음악적 경향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성공한 인물이 그의 주변에 절실했다.
19세기 후반 거의 모든 예술가들의 우상이었던 리하르트 바그너는 브루크너에게도 매혹적인 존재였다. 텍스트가 중심인 음악극과 악기만으로 이루어진 교향곡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성격의 음악이다. 하지만 바그너의 악극은 단순히 오페라의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주렁주렁 늘어진 줄거리의 신화와 설교조의 단순한 메시지로 포장된 바그너의 악극에서 지금까지도 생명력을 갖는 것은 복잡한 형태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이었다. 그는 역사상 어느 예술가보다도 현실적 삶에 집착한 인물이었다. 바그너 악극의 핵심은 권력과 성, 돈과 명예를 포함한 끊임없는 인간의 욕망과 함께, 이것이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데서 오는 한계와 비극에 있었다. 독일민족 통일을 비롯하여 인류구원과 문명의 종말 등 공허하리만큼 거창한 주제를 배경으로 욕망의 화로가 불타는 그의 악극에 물질문명의 발전 속에 분열을 거듭하던 인간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도시에서 브루크너는 꼭 성공하고 싶었다. 그러나 시골출신으로 내세울 것 하나 없고, 못생기고 어눌한 말투로 인해 타인에게 별 매력을 주기 힘들었던 그는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어 은밀히 야망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3번 교향곡’은 그 야망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종교적인 경건함과 세속적인 욕망의 난립 속에서 브루크너는 이전 교향곡들과는 달리 좀 더 명료한 구조적인 통합을 이루어 낸다. 우주적인 스케일의 전개에서 시골풍의 거친 춤곡까지, 대립되는 여러 부분들은 바그너풍의 반음계 화성의 미묘한 울림 속에 서로 섞이고 있다. 서주의 트럼펫 선율은 바그너 악극에서 주요 장면을 설명하는 동기와 같은 역할을 하며 작품의 마지막 절정을 승리로 장식하는 대통합의 서사시를 완수한다. 이 같이 모순된 것들의 융합은 교향곡에 있어 바그너의 신화속 세계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겸허한 종교적 성심과 타인의 평가에 예민했던 시골뜨기의 소심함,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향한 끊임없는 갈구, 대학의 교수자리를 위해 정치인과 접촉하여 경쟁자를 물리친 집요한 욕심.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모순덩어리 남자 브루크너의 야심찬 행보는 바그너와의 교감을 통해 비로소 빛을 보며 의미 있는 전진을 이루어낸다. 비록 ‘3번 교향곡’은 처절할 정도로 외면과 괄시를 받지만 오랜 세월 인내한 나이 50의 열정은 죽는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교향곡을 쏟아낼 터였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로 이어지는 19세기 후반 유럽사회의 욕망이 바그너와 브루크너가 창조한 신화를 통해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진다.

글_고 우(작곡가)



지휘 : 임헌정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1막 전주곡, 3막 전주곡
R. Wagner(1813-1883), Lohengrin : Prelude to Act Ⅰ & Act Ⅲ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3 in d minor
Ⅰ. Massig bewegt.
Ⅱ. Adagio. Bewegt, quasi Andante
Ⅲ. Scherzo. Ziemlich schnell
Ⅳ. Finale. Allegro



연주프로그램 해설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 3막 전주곡
R. Wagner(1813-1883), Lohengrin : Prelude to Act Ⅰ & Act Ⅲ


백조를 타고 온 로엔그린의 모습은 반짝이는 현악의 화음처럼 순수하고 눈부시다. 아득히 먼 몬살바트의 사원에서 온 그는 파르지팔의 아들이자 성배의 기사로, 곤경에 처한 엘자를 구하기 위해 그녀 앞에 나타난다. 그의 모습은 고귀한 광채로 가득하다.
오페라 <로엔그린>을 여는 1막 전주곡은 기사 로엔그린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백조가 끄는 배를 탄 고귀한 기사, 그의 주변을 밝히는 신성한 광채, 햇빛을 반사하며 반짝이는 강물의 수면… 바그너는 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습을 그림 같이 묘사해낸다.
반면 3막 전주곡은 백조의 기사 로엔그린과 엘자의 결혼식을 유도하는 들뜬 분위기의 축제음악이다. 이 전주곡은 곧바로 결혼행진곡으로 이어지는데, 이 행진곡이 바로 오늘날 결혼식장에서 무수히 연주되고 있는 그 유명한 ‘신부 입장’ 음악이다.
결혼식장에서 바그너의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질 때마다 빛나는 전주곡이 연주되지 않아 아쉬웠다면, 이번 연주회에서는 결혼행진곡 없이 전주곡만 연주되는 것이 섭섭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엔그린> 3막 전주곡은 짧지만 매우 강렬한 곡이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다.
현악기의 스피카토(spiccato, 현악기 연주 시 활을 튀어 오르게 하는 주법) 폭격을 배경으로 금관악기가 연주하는 ‘환희의 동기’는 말 그대로 터질 듯한 환희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로엔그린과 엘자의 사랑이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지를 생각해보면 이 전주곡 속에 표현된 사랑의 환희가 어쩐지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로엔그린이 엘자와 결혼하기 전에 내걸었던 조건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묻지 말라는 것. 마치 그리스 신화 속의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이야기처럼 로엔그린은 신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다만 완전한 신뢰를 요구했다. 하지만 자기 신랑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던 그녀는 기어이 금지된 질문을 하고야 말았고, 이로써 두 사람의 믿음은 깨지고 사랑은 가버렸다. 그것은 그녀에게 너무나 가혹한 형벌이었다.
<로엔그린>은 1850년에 프란츠 리스트의 지휘로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오페라’라 부를 수 있는 바그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후 바그너는 음악과 드라마의 완전한 결합을 시도한 ‘음악극’의 길로 나아갔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 라단조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3 in d minor


“그런데 주제 선율은 어디 있죠?” 브루크너 교향곡 0번의 악보를 살펴본 지휘자 오토 데소프가 브루크너에게 물었다. 정곡을 찌르는 그 냉소적인 질문에 대해 브루크너는 몇 년 후 교향곡 제3번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바그너가 그토록 좋아했다는 그 인상적인 트럼펫의 주제로 말이다.
습작이라 번호도 붙지 않은 교향곡 0번과 바그너에게 헌정된 교향곡 제3번의 도입부는 매우 유사하다. 같은 d단조인데다 공허한 5도 화음으로 조용하게 시작하고, 현의 메아리가 울린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제3번 도입부에는 매혹적인 트럼펫 주제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 주제는 한번 들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신비롭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바그너는 제3번 도입부의 트럼펫 주제를 매우 좋아했고 나중에 이 주제 때문에 브루크너는 “트럼펫 브루크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마도 브루크너가 교향곡 제2번과 제3번을 헌정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을 때 바그너가 제3번을 선택한 것도 이 매혹적인 주제 때문인지도 모른다. 브루크너는 “깊이 존경하는 거장 바그너 선생님께”라는 헌정사를 붙여 이 교향곡을 바그너에게 바쳤고, 이후 이 교향곡은 ‘바그너’라 불리게 되었다.
실제로 이 교향곡에는 바그너의 음악과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바그너의 오페라처럼 이 교향곡 역시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이다. 1873년의 오리지널 판본의 연주시간은 65분이 넘어 말러의 교향곡이 나오기 전이었던 당시에는 가장 긴 교향곡이었다. 또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과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등과 유사하거나 인용된 부분도 있다. 작품의 거대함과 빈번한 휴지부로 인해 작품이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것이나, 지나치게 어마어마한 음향 또한 놀라운 것이다.
하지만 ‘바그너’ 교향곡은 당대 사람들에게는 지나치게 새로워 브루크너의 주변 인물들은 이 곡을 좀 수정하라고 조언했고, 귀가 얇은 브루크너는 1877년과 1888~89년 두 차례에 걸쳐 이 교향곡을 대폭 개정했다. 브루크너는 개정작업을 통해 바그너 음악을 연상시키는 인용부분을 삭제해 곡을 짧게 줄였고 모자이크 같던 음악을 좀 더 매끄럽게 다듬었다.
그동안 좀 더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1888~89년의 세 번째 버전이 가장 자주 연주되었는데, 이는 이 판본이 가장 길이가 짧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73년의 버전은 1977년에 노바크의 편집에 의해 출판되기 전까지는 구할 수 없었으므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1888~1889년의 개정판의 정격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1873년 오리지널 판본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최근에는 1873년 스코어에 의한 오리지널 버전도 종종 연주되고 있다. 1877년 12월 16일에 빈 음악동우회의 황금 홀에서 초연된 버전은 오리지널이 아닌 1877년의 두 번째 판본이었다. 그날 브루크너는 직접 지휘봉을 잡았지만 초연은 그야말로 ‘대재앙’이었다.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 있던 청중은 하나 둘씩 연주회장을 빠져나가 연주가 다 끝날 무렵에 객석에는 고작 25명의 청중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브루크너에게 호의적이었던 비평가들도 이 교향곡에는 난색을 표명했다. 브루크너를 존경하던 음악평론가 에두아르트 크렘저마저 이 교향곡에 대해 이렇게 비판했다.
“그의 음악은 매우 창조적이지만, 응집력이 부족해서 그 창조적 영감을 지탱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감수성은 매우 깊지만 긴 호흡이 부족해서 세부적으로 매우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체적으로는 완결되고 세련된 예술작품의 인상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초연의 재앙은 음악적인 면 때문이라기보다는 당대 빈 음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분쟁 때문이었다. 문제는 브루크너가 자신의 교향곡 제3번에 바그너 풍의 악상을 넣어 그의 ‘바그너 숭배’를 공공연히 드러냈다는 데 있었다. 브람스와 한슬리크를 중심으로 한 보수주의 음악가들과 바그너, 리스트로 대표되는 진보주의 음악가들로 양분되어 있던 당대 빈 음악계에서 바그너에 대해 노골적인 존경심을 표현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그것은 반대파의 반감을 살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반대파인 음악평론가 한슬리크는 이 교향곡에 대해 “베토벤의 제9번이 바그너의 발퀴레와 만났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들의 발굽 아래 짓밟혔다”고 평했다. 1악장 도입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과 유사하고 4악장의 휘몰아치는 악구들이 바그너의 <발퀴레>를 연상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슬리크가 브루크너 음악의 장엄한 양식과 정신적인 개성을 의도적으로 평가 절하한 것도 사실이다.
트럼펫의 주제로 시작하는 1악장은 오르가니스트 브루크너의 작품답다. 포르티시모의 선언과 속삭이는 듯한 답변의 반복으로 구성된 제1주제군의 전개는 음향적인 휴지부를 만들며 다이내믹을 대비시키는 오르간 즉흥연주와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1악장의 발전부는 발전적 요소와 재현적 요소가 뒤섞여 있어 혼란스럽다. 이처럼 전통을 무시하고 발전부에 재현적 요소를 집어넣은 점 때문에 데소프와 한슬리크 등은 브루크너 교향곡에 형식미가 결여되었다고 비판했다.
2악장 아다지오는1악장과는 대조적으로 여린 다이내믹의 스트링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명상적인 음향이다. 군데군데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엔그린>을 연상시키는 부분도 나타난다.
3악장 스케르초는 메인섹션과 트리오의 두 부분으로 되어있지만 두 부분의 대비는 그다지 크지 않다. 트리오에서 도약하는 선율의 제스처는 오스트리아 민속 춤곡인 렌틀러와 요들을 떠올리게 한다. 피날레는 8분음표의 빠른 오스티나토 음형 반복으로 인해 긴박감을 주는 음악이다. 바그너 풍의 느낌이 두드러지고 휴지부가 많아서 브루크너 음악 중에서도 가장 모자이크 같은 작품이기도 한다. 하지만 브루크너가 오케스트라로 기념비적이고 장엄한 울림을 실현해내는 솜씨는 놀랍다. 특히 금관은 윤기 흐르고 풍성한 사운드는 경이롭다.

글_최은규(음악칼럼니스트)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다음 연주 일정]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Ⅲ 'Romantic'
2008.6.29(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객원악장 : 정준수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 슈베르트, 교향곡 제5번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Ⅳ ‘Faith'
2008.8.29(금)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5번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Ⅴ ‘Linz'
2008.11.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객원악장 : 송재광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6번 /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Ⅵ ‘Bruckner Begins'
2009.2월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1번 /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놀람’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Ⅶ ‘First Glory'
2009년 6월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7번 /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Ⅷ ‘Mass'
2009년 8월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2번 /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Ⅸ ‘Finale, Sound from Heaven'
2009년 11월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8번


* 위 일정은 주최측 사정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