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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Ⅳ - Faith

  • 일자2008-08-29(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5000 원 A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 이번 연주는 악장 사이의 중간 입장 및 휴식 시간이 없습니다.
연주 시작 이후 입장을 제한하오니, 관람객 여러분께서는 연주 시작 시간 전까지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휘 : 임헌정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브루크너, 교향곡 제5번 내림나장조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5 in Bb major

Ⅰ. Adagio-Allegro
Ⅱ. Adagio
Ⅲ. Molto vivace
Ⅳ. Adagio-Allegro



연주프로그램 해설

부천필의 또 하나의 도전,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Complete Bruckner Symphonies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4번째 연주회에서는 브루크너가 작곡가로서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살던 시기에 작곡한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브루크너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었다. 브루크너는 자신이 빈에 오지 말아야 했다며 후회의 뜻을 비쳤고, ‘나의 인생은 완전히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렸다.’며, 린츠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불행한 상황을 호소하였다. 하지만 브루크너는 자신의 힘든 상황을 작곡활동을 통하여 극복하려는 의지를 굳게 담아 이 곡을 완성하였다.
제2악장의 제2주제가 바로 이러한 브루크너의 현실 극복의 의지를 강하게 담아낸, 그의 모든 교향곡을 통틀어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그린 부분이다. 또한 이 곡에는 브루크너 교향곡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코랄풍의 악구를 중심으로 연주하여 숭고하고 장엄한 느낌을 나타내었고, 마지막 악장에서 클라이맥스로 구축하는 브루크너 교향곡만의 묘미이자 브루크너 후반기 작품세계에 있어 상징적인 악구가 이 곡에서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루크너는 자신의 교향곡 피날레 부분을 모든 악장의 주제가 마지막 악장의 끝부분에 이르러서 회상되는 방법을 택했지만, <교향곡 제5번>에서 최초이자 최후로 악장 첫머리에서 회상되는 형식을 사용하였다. 곡 전체를 통틀어 브루크너의 전기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음과 동시에 브루크너의 의지와 신념 그리고 극복을 통한 위대한 예술가의 혼이 느껴지는 대작이라 할 수 있으며, 웅대하고 장엄하게 모든 주제가 반복되며 장대한 교향곡의 대단원을 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에서 상임지휘자 임헌정의 지휘로 작곡가의 숭고한 철학이 담긴 <교향곡 제5번>을 풍부한 오케스트라 음향과 매우 박력 있는 연주 그리고 정화된 울림으로 브루크너의 신념을 담아 감동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찾아갈 것이다.


 

FAITH
-신념으로 구축한 음악의 성전, 교향곡 5번


브루크너 교향곡에 대한 해설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종교적’이라는 단어이다. 실제로 유능한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브루크너는 상당수의 교회음악을 남기고 있다. 그의 교향곡들의 느리면서도 끈기 있는 진행은 인간의 경건한 신앙심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막연한 감정인 것이다. 그의 교향곡들은 하나로 설명되기 힘든 다채로운 면모들을 지니고 있으며, 종교적 감정 못지않은 관능적인 아름다움까지 풍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향곡이라는 장르 자체가 종교의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대의 세속음악이라는 점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의 종교적 성격은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종교음악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창작된 것들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지 못한다. 사회의 중요한 구성 요인 중 하나인 종교를 위한 작품은 기본적으로 집단의 예식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우리가 예술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개인적이고 내밀한 감정의 표출은 사실 종교음악이 지향하는 객관적인 세계와는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그가 분명히 지녔을 깊은 신앙심과는 반대로, 전통적인 종교의 세계와 상당히 대립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의 교향곡은 어디까지나 한 개인의 정신세계를 다룬 것이다.
예술사에 있어 작가 개인과 그를 둘러싼 사회는 상호보완적인 존재로서 오랜 세월 공존해왔다. 사회의 하부구조에 위치하던 작가는 점차 그 상부구조와 대등한 관계로까지 상승하게 된다. 19세기 낭만주의는 이러한 상승과정에 있어 하나의 정점을 이룬 시기였다. 브루크너에게 교향곡은 한 시골뜨기 음악가가 도시에서 출세하려는 야심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동시에, 그 사회를 초월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이미 낭만주의 이전에도 예술가 개인의 지위는 상당히 높아져 있었다. 르네상스 말기인 16세기에 이르면 귀족에 버금가는 명예와 부를 쌓는 예술가들이 상당수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작품은 사회의 실용적인 요구와 상당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었다. 프랑스 대혁명에 이르기까지 서구사회 전체가 진보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중세 이후 창조적인 예술가들은 새 것과 옛 것의 균형 속에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작가의 개성을 병존시킬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은 ‘사회’와 ‘실용’ 그 자체에 염증을 느낀 것이 상당수였다. 안타깝게도 혁명은 이상적으로 꽃피우지를 못했다. 유토피아는 오지 않았으며, 전통의 급격한 해체, 보수 세력의 반동, 새로운 억압의 등장 등으로 사회전반은 깊은 환멸에 차 있었다. 낭만주의 예술가들에게 사회현실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예술을 지탱해 주던 종교와 국가 등이 시장권력으로 대체되는 가운데, 점차 개개인으로 파편화되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이란 우선 고독한 내면의 발로여야 했다. 이것이 심화되어 거의 무용(無用)에 가까운 상태에 이른 것이 낭만주의 예술이었다. ‘예술을 위한 예술’. 시인 고티에의 이 유명한 선언은 낭만주의 예술에 있어 인간내면의 절대화를 신화의 상태로까지 이끌고 있다. 사회현실과 대립하는 그 신화는 이제 종교의 위치까지 넘볼 터였다. 물질적으로 급격히 팽창하는 시대에 전통적인 종교는 인간의 불안한 심정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타락한 세상에서 인류를 구원할 순교자는 바로 예술가 자신이었다.
‘교향곡’은 이러한 예술적 신앙의 중심에 있는 음악장르였다. 오페라나 발레와 같은 무대음악이 아니면서, 추상적인 비물질의 형태인 동시에 대규모의 청중에게 호소할 수 있는 교향곡은 야심찬 작곡가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다. 19세기 이후 종교음악에서 의미 있는 창작품은 극소수였으며, 이제는 교향곡이 음악에 있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대변할 차례였다.
1875년부터 77년에 걸쳐 작곡된 ‘교향곡 5번’은 30여년에 걸친 브루크너의 교향곡 창작여정에서 가장 괴로운 시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그는 습작 두 곡을 포함해 이미 6개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성공은커녕 나이 쉰에 경제적 안정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세기말의 화려한 도시 빈은 종교적 열의 못지않게 브루크너의 창작욕을 자극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절망뿐이었다. 4번 교향곡의 발표 이후 절친한 제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빈에 온 것을 후회하는 심정을 밝힌 브루크너는 고립무원의 심정에서 다섯 번째 교향곡에 착수하고 있었다.
작곡은 느린 악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악기 반주의 셋잇단음표와 엇갈리는 오보에 선율은 그의 착잡한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비탄에 가득한 음악은 아름답지만 끊길 듯 흐느적거리며 특별히 발전할 길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곧 놀라운 반전이 시작된다. 슬픔의 선율이 저음역 현악기들의 강인한 응집으로 돌변하여 브루크너의 굽히지 않는 의지가 표출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음악은 미묘하게 변하는 화성적 긴장감을 타고 그 힘을 더해가다 오케스트라 총주로 폭발하여 첫 번째 정점을 이룬다. 이후 악장의 다양한 구성요인들이 정교하게 얽히는 가운데 작품은 긴 호흡으로 끈기 있게 진행된다.
쉽게 절정에 도달하지 않지만 작곡가의 굳건한 의지가 분명히 드러나는 2악장 ‘매우 느리게’. 이 음악의 후반부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악장 서두에 등장했던 주제선율 중 하강음정이 다시 등장하는 부분이다. 아래로 떨어지는 음정은 그 형태상 비탄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절한 것이다. 이러한 선율이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형될 때는 반대로 상승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브루크너가 곡 후반에 자신의 굽히지 않는 의지를 표출하며 비탄의 음정을 다루는 방법은 원형 그대로 강화시키는 것이었다. 목관악기 독주의 나른한 선율이 아닌, 여러 악기들이 힘을 합쳐 빚어내는 중후한 음색의 하강음정은 어려운 현실을 긍정하고 나아가는 작곡가의 신념(FAITH)이나 다름없다.
5번 교향곡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 ‘종교적’이라는 단어가 자주 곁들여지는 작품이다. 1악장의 느린 서두에서 현악기들이 이루는 대위법적인 결합은 오래된 교회음악을 연상시키며 신비로우면서도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4악장의 장대한 푸가와 이의 절정에서 울리는 코랄은 작품을 듣는 누구에게나 종교음악을 접하는 것 같은 희열을 선사한다. 작품 속 구성 요인들의 대위법적 결합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전형적인 푸가 형태가 강력하게 부각되는 5번 교향곡은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다. 건축물의 부재와도 같은 수많은 요소들이 곡 전체에 걸쳐 파생되며 이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결합되는 구성방법은 지극히 놀랍다. 그 기반에 2악장 작곡 때부터 시작된 브루크너의 신념이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고 있다. 이러한 예술가의 신념은 작품이 사회 안에서 지니고자 하는 새로운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전통이 무너지고 종교가 힘을 잃는 시기. 현실은 모순으로 가득한 암흑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낭만주의자들은 예술을 인류를 구원할 종교의 위치에서 고민하였다. 이것은 전통적인 신을 믿든, 안 믿든 상관없는 일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지만 브루크너는 교회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교향곡으로 하늘과 직접 소통하려고 했다. 이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그와 그의 음악을 접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해방이었다. 현실에선 패배할지라도 인간이 음악을 만들고 접하는 그 순간만큼은 작품이 구원의 순간으로 작용할 것이었다.
낭만주의의 비실용성은 예술을 종교의 위치로 이동시켰다. ‘교향곡 5번’은 절망 속에서 한 인간이 창조해낸 거대한 정신의 건축물이다. 그것은 결코 상상의 공간에만 머물지 않는다. 현실 속에서 음악은 누구든지 그것을 듣는 순간 스스로 정신적 희열을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성전의 역할을 할 것이었다.

글_고 우(작곡가)

 

브루크너, 교향곡 제5번 내림나장조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5 in Bb major


삶의 전환점에 선 브루크너는 새로운 스타일의 교향곡에 도전했다. 그토록 원하던 빈 음악원 강단에 서게 된 1875년 5월, 브루크너는 마치 그가 가르치던 ‘푸가’ 과목의 모범사례라도 보여주려는 듯 푸가가 들어간 새로운 형태의 교향곡을 작곡하고 있었다.
브루크너는 교향곡 제4번 ‘로맨틱’을 마무리한 지 불과 3개월 후인 1875년 2월부터 교향곡 제5번을 쓰기 시작했지만 이는 전 작품들과 전혀 닮지 않았다. 여기에는 제4번에 드러난 낭만성은 물론 제3번을 채색하고 있는 바그너 식 음향도 찾아볼 수 없다. 더욱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바흐도 놀랄 정교한 대위법의 금자탑이다.
브루크너가 교향곡 제5번 피날레에 사용한 ‘푸가’(Fuga)는 주로 바흐가 애용했던 음악형식으로 단일주제를 여러 성부에서 계속 모방하고 발전시키는 음악이다. 푸가를 작곡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대위법’(counterpoint), 즉 ‘2성부 이상의 독립된 성부들을 결합하는 방식’을 숙달해야 하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찌 보면 대위법을 포함한 여러 작곡기법들은 ‘예술’이 아니라 ‘과학’이라 해도 좋을 만큼 정확하며 일정한 원리와 법칙을 따른다.
오랜 세월 겸허한 자세로 화성법과 대위법 등 작곡기법의 훈련에 몰두했던 브루크너는 빈 음악원 강단에 선 첫 날에도 “음악은 과학적으로 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화성법과 푸가의 기본 원리를 논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교실에서 다룬 작곡기법의 원리들을 교향곡 제5번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브루크너가 교향곡 제5번을 완성한 것은 1876년 5월 16일이지만 그는 이 교향곡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오케스트라 초연은 1894년 4월 8일 그라츠에서 프란츠 샬크의 지휘로 이루어졌으나 그때 브루크너는 몸이 많이 쇠약해 연주회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주회에 불참한 브루크너는 샬크에 의해 그의 교향곡의 상당 부분이 삭제되고 오케스트레이션도 수정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다른 교향곡과 달리 브루크너에 의한 제5번의 판본은 단 하나뿐이지만 작곡가도 모르는 사이 지휘자에 의해 대폭 수정이 되는 바람에 1896년에 출판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 악보는 유감스럽게도 샬크의 수정본이었다. 1936년이 되어서야 브루크너의 오리지널 총보가 출판되면서 원곡의 실체가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악장은 느린 서주로 시작한다. 첼로와 더블베이스가 피치카토(손가락으로 현을 퉁기는 주법)로 하강했다가 상승하는 인상적인 모티브를 연주한다. 4악장 도입부에도 등장하는 이 “순환 베이스”는 2, 3악장에서도 약간 변형된 형태로 다시 나타나 전 악장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비올라와 바이올린이 부드러운 울림으로 음향 층을 형성하면 갑자기 전체 오케스트라가 강하게 치솟는 주제를 연주한다. 이미 느린 서주에서 이렇듯 여러 음악적 사건들이 펼쳐지고 있어 음악학자 로버트 심슨도 “어떤 심포니도 이렇게 시작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루크너는 1악장이 진행되는 동안 서주에 소개된 다양한 성격의 음악을 하나의 음악으로 통일하기 위한 드라마틱한 투쟁을 전개해나간다.
2악장 아다지오의 도입부 역시 1악장 서주와 비슷한 소리로 시작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그 멜로디는 다르지만 현악기의 피치카토 주법이 다시 등장해 1악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여기에 오보에의 우울한 멜로디가 흐르고 이어서 현악기들이 풍성한 제2주제를 장엄하게 연주한다. 그러나 브루크너의 다른 느린 악장과는 달리 이 악장은 천국이 열리는 듯한 클라이맥스에 이르지는 않는다.
3악장 스케르초 도입부의 베이스 주제 역시 2악장 도입부와 똑같지만 그 템포는 훨씬 빠르다. 이 악장 중간에 변화무쌍한 트리오 섹션이 끼어들어 분위기는 더욱 다채롭다.
4악장 피날레의 도입부는 1악장 도입부와 완전히 똑같다. 단지 클라리넷의 이상한 선율이 두 번에 걸쳐 무례하게 끼어드는 것이 다를 뿐이다. 신비로운 도입부의 분위기에 반항하는 듯한 클라리넷의 주제는 결국 현악기군에 전염되어 이 주제에 의한 푸가가 시작된다. 이어서 영광스러운 금관 코랄(찬송가 풍의 음악)이 연주되며 다시 이 코랄 주제에 의한 푸가가 시작되고 압도적인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글_최은규(음악칼럼니스트, 대원문화재단 자문위원)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다음 연주 일정]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Ⅴ ‘Linz'
2008년 11월 30일(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객원악장 : 송재광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6번 /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Ⅵ ‘Bruckner Begins'
2009년 2월 27일(금)(예정),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1번 /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놀람’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Ⅶ ‘First Glory'
2009년 7월 1일(수)(예정),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7번 /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Ⅷ ‘Mass'
2009년 8월 28일(금)(예정),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2번 / 멘델스존, 교향곡 제5번

부천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Ⅸ ‘Finale, Sound from Heaven'
2009년 12월 1일(화)(예정),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임헌정
프로그램 : 브루크너 교향곡 제 8번

* 위 일정 및 프로그램은 주최측 사정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