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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118회 정기연주회 - 베토벤의 영웅
- 일자2008-04-11(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부천필이 만들어내는 베토벤의 영웅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18회 정기연주회는 브루흐, 베토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연주회 첫 곡은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이다. 이 곡은 베토벤의 발레 음악 중 하나로 모차르트의 영향을 반영한 베토벤의 초기 작품에 속하는 것으로서 매우 전형적인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의 협연으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이 연주된다. 4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 이 곡의 각 악장에는 스코틀랜드의 민요풍 멜로디가 사용되고 있다. 그의 5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인 제1번과 쌍벽을 이루는 바이올린의 걸작이다. 다소 쓸쓸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코틀랜드 민요 특유의 멋과 정서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뛰어난 연주기량으로 로맨틱하고 감상적으로 풀어갈 것이다.
이번 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곡명에 알맞게 장대하고도 아름다운 곡이다. 젊은 시절 계몽주의 사상에 심취했던 베토벤은 프랑스의 최초의 집정관이었던 나폴레옹을 존경하게 되었고, 그에게 헌정할 것을 목적으로 영웅교향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출판된 악보에는 <신포니아 에로이카>라는 제목과 <한 사람의 영웅에 대한 추억을 기리기 위해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영웅’이라는 곡명에 알맞게 당시로서는 매우 규모가 큰 곡이며, 베토벤 교향곡답게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과 오랜 인연을 가진 지휘자로, 섬세하면서도 그 안에 녹아든 절제미가 돋보이는 곡 해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지휘자 이대욱이 지휘를 맡는다.
지휘 : 이대욱
바이올린 : 김현미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작품 43
L. V. Beethoven (1770-1827), Overture ‘The Creatures of Prometheus’, Op.43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작품 46 (바이올린 : 김현미)
M. Bruch(1838-1920), Scottish Fantasy Op.46
Ⅰ. Introduction. Grave : Adagio cantabile
Ⅱ. Scherzo. Allegro
Ⅲ. Andante sostenuto Ⅳ. Finale. Allegro guerriero
Intermission
베토벤,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 55 ‘영웅’
L. 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3 in Eb Major Op.55 ‘Eroica’
Ⅰ. Allegro con brio
Ⅱ. Adagio assai
Ⅲ. Allegro vivace
Ⅳ. Allegro molto
연주프로그램 해설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작품 43
L. V. Beethoven (1770-1827), Overture to "The Creatures of Prometheus" Op.43
이탈리아의 무용가 비가노의 발레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을 위하여 베토벤은 이 서곡과 전 16곡으로 된 무용 음악을 작곡하여 1801년 3월 28일 빈에서 초연하였다. 그러나 이 곡이 오늘날 발레 음악으로 연주되는 일은 없으나 서곡만은 종종 연주된다. 이 서곡은 제1교향곡과 제2교향곡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주제의 취급법과 그 발전 등 모두 제1교향곡과는 틀에 박힌 듯 일치한다. 먼저 아다지오 서주가 으뜸화음의 7의 화음부터 개시되는 것도 알레그로 몰토 콘 브리오의 제1주제의 으뜸동기가 4마디 다음 1음 위에서 반복 진행하는 것도 모두 제1교향곡의 수법과 똑같다. 플루트에 의해서 제시되는 가요적인 제2주제도 제1교향곡의 같은 주제를 거의 같은 양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의 형식으로 본다면 모차르트의 영향을 반영한 베토벤의 초기 작품에 속하는 것으로서 매우 전형적인 작품이다.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작품 46
M. Bruch(1838-1920), Scottish Fantasy Op.46
브루흐는 영국의 작가인 월터 스코트경의 여러 소설작품에 자극을 받아 로맨틱하고 감상적이며 기술적으로 현란한 이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작곡하였다. 4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 이 곡의 각 악장에는 스코틀랜드의 민요풍 멜로디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브루흐는 그런 민속 멜로디를 단순히 책에서 인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영국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것들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환상곡이란 제목이 붙여져 있지만 5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인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쌍벽을 이루는 바이올린의 걸작이다. 특히 일생동안 브루흐가 스코틀랜드 민요에 흥미를 가졌음을 이야기 해 주는 최고의 역작이다. 민요 연구에 대한 브루흐의 작업은 그의 개인적인 음악적 개성을 발전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리스트나 바그너같은 신독일 학파와 맞설 수 있는 큰 무기이기도 했다. 이 곡은 그의 작품 가운데서 민요 연구에 대한 결과가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되었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 55 ‘영웅’
L. 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3 in Eb Major Op.55 ‘Eroica’
이 곡은, 악성 베토벤이 1802년에 작곡하기 시작하여 1804년 봄에 완성하였고, 18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되었다. 젊은 시절 계몽주의 사상에 심취했던 베토벤은 프랑스의 최초의 집정관이었던 나폴레옹을 존경하게 되었고, 그에게 헌정할 것을 목적으로 영웅교향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표지 위쪽에 보나파르트, 아래쪽에 베토벤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를 초래할 구세주 같은 존재로 여긴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것을 보고 베토벤은 크게 실망하여 악보의 표지를 찢어버렸다고 한다. 출판된 악보에는 <신포니아 에로이카>라는 제목과 <한 사람의 영웅에 대한 추억을 기리기 위해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17년 후 나폴레옹이 죽고 이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나는 이런 날이 올 것을 알고 미리 결말에 적절한 음악을 써두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영웅교향곡의 2악장 '장송행진곡'으로, 현재도 실제 장례식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영웅’이라는 곡명에 알맞게 당시로서는 매우 규모가 큰 곡이며, 베토벤 교향곡답게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이대욱
- 줄리어드 음악학교 (사사: Sasha Gorodnitzki, Rosina Lhevinne, Martin Canin교수)
- 피바디 음악학교 피아노, 지휘 전공 (사사 : 레온 플라이셔, Frederik Prausnitz)
- 동아콩쿠르 피아노 1위, Juilliard Concerto Competition, Chicago Michaels Awards, Los Angeles Young Musicians Debut Award, Busoni 국제콩쿠르 입상 및 난파음악상 등 수상
- Carnegie Recital Hall, Phillips Collection(Washington, D.C.), Shriver Hall Series (Baltimore), Michigan State University, Hope College, Calvin College 등 피아노 독주회
- Amercian Symphony, Dearborn Symphony, Scandinavian Symphony, Adrian Symphony,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시향, 광주시향, 수원시향, 부천시향, 객원 지휘
- Opera Company of Mid-Michigan 지휘자 역임 (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 돈 빠스콸레,카르멘, 호프만의 이야기,사랑의 묘약,메리 위도우,잔니 스끼끼, 지옥의 오르페우스 등)
- 예술의 전당 토월 오페라 첫 연주『Figaro 의 결혼』지휘
- 미국 미시간 주립대 피아노와 지휘 교수, 서울대학교 초청교수 역임
- Michigan Chamber Symphony Orchestra 창설 및 음악감독
-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7대 상임지휘자
- 현, 한양대학교 피아노과 교수
바이올린 : 김현미
- 서울예고, 메네스 음대와 동대학원(Helena Rubinstein Scholarship) 졸
- 한국일보, 동아일보 콩쿠르, 메네스 콩쿠르 및 워싱턴 국제콩쿠르 등 입상
- 탱글우드, 말보로, 키리시마 음악제, 96년 베를린 윤이상 추모음악제, 98년 평양 윤이상 음악제 초청 연주
- Musicians from Marlboro 시리즈 초청 미국 순회연주
- 브란덴브르그, 뉴욕 스트링앙상블(Alexander Schneider 지휘)과 연주
- 2000년, 2002년 미국 The Quartet Program(Director, Charles Castleman)실내악 코치
- KBS홀 개관기념연주,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실내악축제, 재개관 기념연주, 충무아트홀 개관 기념연주, 이건음악회 등 수많은 연주 무대에 섰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수원시향, 광주시향, 마산시향, 원주시향, 청주시향, 제주시향, 목포시향, 진주시향, 충남 및 울산시향 등 다수의 교향악단과 협연
- 1991년 현악4중주단 Quartet 21 창단
- 1992년 제1회 예음상(실내악 부문). 2006년 올해의 예술상(실내악 부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7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화관광부) 수상
- Quartet 21 - 명곡 시리즈,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시리즈 등 활발한 연주활동
- KBS 한국의 연주가 CD, 스즈끼 바이올린 교본 전집 CD 등 발간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역임
- 현, Quartet 21의 리더, 경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