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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가족음악회

  • 일자2008-05-23(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7000 원
  • 연령5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 5월 23일 <부천필 가족음악회>의 지휘자는 김강훈 지휘자에서 임헌정 지휘자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으며, 변경 프로그램은 아래 연주곡목 부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부천필과 함께 하는 클래식 나들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부천필이 준비한 이번 가족 음악회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천필 가족음악회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장중한 협주곡과 교향곡 위주의 정통 클래식 음악회의 형식을 벗어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 소품들과,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부천필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지휘를 맡고, 뛰어난 집중력으로 감미롭고 정제된 감성을 표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채유미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제3악장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정겹고 아름다운 명곡들과, 화려하고 열광적인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음악회의 열기를 점점 고조시켜 나간 후 환희 넘치는 축제분위기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지휘 : 임헌정
바이올린 : 채유미
해설 : 정재령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
J. StraussⅡ(1825-1899), Voice of Spring, Waltz Op.410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작품 46, 제8번
A. L. Dvorak(1841-1904), Slavonic Dance, Op.46(B83), No.8
Ⅷ. Presto

롯시니, '윌리엄텔 서곡' 중 알레그로 비바체
Rossini, 'Williamtell Overture' 中 Allegro vivace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
A. L. Dvorak(1841-1904),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Ⅳ. Allegro con fuoco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35번 라장조 제3악장 (바이올린_채유미)
P. I. Tchaikovsky(1840-1893),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Ⅲ. Finale. Allegro vivacissimo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작품 20 중 제2곡 왈츠
P. I. Tchaikovsky(1840-1893), 'Swan lake', Op.20 中 Waltz



연주프로그램 해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J. StraussⅡ(1825-1899), Voice of Spring, Waltz Op.410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유명한 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빈 숲속의 이야기’등 160여 편의 걸작을 남긴 작곡가이다. 그의 1882년 작품 '봄의 소리 왈츠‘는 원래 무도를 위한 곡이 아니라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소프라노 독창곡이었는데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되어 당시 무도회장에서 자주 연주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4마디의 도입부 뒤에 곧 왈츠가 시작되는데, 보통의 왈츠 곡처럼 왈츠부분이 제1왈츠 ·제2왈츠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전체를 통해 등장하도록 작곡되었다. 요한 슈트라우스 만년의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봄날의 밝고 경쾌한 느낌과 생의 기쁨을 잘 표현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해마다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듣게 되는 기분 좋은 곡이다.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작품46, 제8번
A. L. Dvorak(1841-1904), Slavonic Dance, Op.46(B83), No.8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1집은 그가 36세 되던 1878년 작품으로 발표 당시부터 급속한 사랑을 받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출세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코 춤곡의 대표적인 명작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보헤미아의 대표적인 춤곡 프리안트, 소세츠카, 스코치나 등을 넣어 활기차고 쾌활하며 격렬하고 열광적인 민속춤의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쓴 곡이다. 즉, 드보르작은 이 곡에서 민족적 특성을 살리면서 독특하고 개성에 넘치는 선율과 화성에 중점을 둠으로서 생동감 넘치는 자신만의 예술 춤곡을 창조하였다. 특히 제8번 프레스토 사단조 3/4박자는 상쾌한 휴식의 즐거움을 일시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후 호흡이 긴 아름다운 대조적인 선율이 나타나 꾸밈음을 반복하는데, 이 반복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
A. L. Dvorak(1841-1904),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그가 남긴 말 즉, '만약 미국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교향곡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와 같이 그의 미국 체험이 가득하고 그 특징이 잘 나타나 있으며 동시에 드보르작 만의 개성과, 고향인 보헤미아를 향한 향수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그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악장인, 제4악장은 발전부의 첼로와 바순에 의한 부차적인 악상이 폴카풍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헤미아적인 향수를 느낄 수 있고 힘을 한껏 실어 나가는 짧은 서주가 먼저 나타나고 힘찬 제1주제와,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제2주제, 그리고 스케르초에 의한 제3주제로 이루어 진 것에서 미국에서의 위세적인 인상, 즉 '문화적 충격'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가 음악에 반영되어 격렬함과 큰 스케일이 돋보이는 정렬적인 곡이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제3악장
P. I. Tchaikovsky(1840-1893),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차이코프스키는 유럽에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듣고서 깊은 감명을 받고 이 협주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스페인 교향곡>이 갖는 특성에 자극을 받아서 쓴 작품이기 때문에 정식적 깊이를 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면적인 효과와 민족적인 감성의 표현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둔 곡이다. 제3악장은 우선 오케스트라만으로 힘차게 제1주제의 약동감을 예시하는 듯이 단편을 암시하고 이어서 바이올린 독주가 한참동안 단독으로 발전시킨다. 제1주제는 트레파크풍의 강인한 리듬으로 시작하여 이윽고 라장조로 전환하여 러시아 춤곡의 담백한 리듬을 가진 제2주제의 재현과 발전을 거듭한다. 그 후 으뜸조로 돌아가 제1주제가 다시 등장하여 웅대하고 수려하게 곡을 펼쳐간다. 마지막으로 격렬하고 열광적인 분위기로 막을 내린다.

 
출연자소개

[지휘 : 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


[바이올린 : 채유미]

- 서울대 음대 수석 졸
-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졸 - 석사, 전문 연주자 과정
- 소년한국일보콩쿨 1등, 이화경향콩쿨, 한국일보콩쿨, 동아콩쿨 1, 2위
- KBS 신인음악회 최우수연주상,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쿨, 소란틴 영아티스트 국제 컴피티션 입상,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커멘스먼트 컴피티션 1위
-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대학교 동문오케스트라, 포항시향, 서울청소년교향악단,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심포니, 블라디보스톡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
- 쥬네스 앙상블로 미국4개 도시 및 동경에서 협연
- 2000년 예술의전당 초청 교향악축제의 협연
- WGBH 보스톤 라디오 출연, 프라이부르그 페스티발 초청 연주
- 금호아트홀 스페셜콘서트시리즈 초청 독주회, 예술의전당 초청 젊은 연주자 독주회, 포항공대 초청독주회, 예술의전당 초청 유망신인 독주회,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음악회, 음악춘추사 신인음악회
- 현, 상명대 교수,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출강


[해설 : 정재령]

- 오페라 ‘메리위도우’ 주연 한나 등 다수의 오페라와 부천필, 국립국악 교향악단, 한국 콘트라바쓰 협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음악회 다수 출연
- 문화관광부, 서울문화재단,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금호 아시아나 인재개발원, 삼성래미안, 강남신세계백화점, 압구정 현대백화점, 대림연수원등에서 오페라 해설자와 독창자로 활동
- E.P. Youth Chorus 지휘자 역임
- 현, 부천필코러스 소프라노 상임단원